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이 부서진 마음에게 전하는 말
허지원 지음 / 홍익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책 제목이 눈길을 사라잡는다.
요즘 책들의 공통된 특징이 제목부터 먼저  공감하고 책을 펼치게 만든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마흔이 넘은 나이지만, 정말 나도 아직 나를 모르겠다.
거울을 보면 세월의 흔적인 이마나 눈가의 잔주름도 보이고,  우울과 낮은 자존감으로 불안해 하는 나도 보여 울컥해지기도 한 요즘이다.
이렇게 해가 바뀌는 시기에는 더욱 나를 몰아 세우고 더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런 힘든 시기에 이 책을 읽으니 전문 상담가에게 상담을 받는듯 반갑고, 에피소드 하나하나 나와 같이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아 읽어동안 많은 위로가 되는 동시에 나를 스스로 보듬어 보는 경험도 되어 따뜻해지는 느낌도 받았다.

책을 총 5부에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기본 심리상담과 함께 자기공명영상기법으로 뇌를 촬영하여 심리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다른 심리치료 책과는 차별을 두고 있었다. 이점이 처음에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뇌과학이 접목되어 있어 좀 더 객관적이며 신뢰가 가는 것도 있었다.

"이 책은 당신을 설득하기 위한 책입니다.
낮은 자좀감, 불안과 우울, 삶의 의미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느라 자꾸만 스스로에게 무례해지는 당신에게 당신이 어쩌면 틀렸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당신은 당신이 아는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 프롤로그"



우리는 남들이 나에게 조금만 무례하게 행동해도 짜증내면서 화를 낸다. 하지만, 우리는 어쩌면 타인보다 나 스스로에게 무례하게 행동한 것을 인지 못한채 마음의 병만 키우며 살아 왔는지 모르겠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 우울과 불안과 낮은 자존감에 직면해야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그래야 우리는 행복해 진다.

오늘도 나의 나약함에 고개를 숙일지라도 나는 책을 읽으며 행복해지는 연습을 한다. 그러고 완변해지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노력해 본다. 아픈 마음을 쓰다듬으며 주문을 외운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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