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 내 아이를 크게 키우는 12가지 부모의 태도
한혜진 지음 / 북하우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올해 초 미세쓰 찐 한혜진 작가의 책 《무조건 엄마편》을 읽었다.
제목처럼 육아로 힘들어 하는 엄마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며 힘이 되어 준
사이다같은 내용이라 읽는 내내
동지를 만난듯 잘 읽은 기억이 난다.
그녀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고 하니
반갑고 기대가 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들이 가져야 할 제일 중요한 게 태도일 것이다.
알면서도 잘 실천이 되지 않는 것도 태도일 것이다.




책은 크게 2파트로 나누어 있다.
part1에서는 아이를 위한 부모의 태도 6가지
part2에서는 부모 자신을 위한 태도 6가지
총 12가지 부모의 태도가 나온다.
일관성/접촉/공감/재미/제한/기다림
기억/자존/안목/공부/균형/어울림


작가는 스스로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나 또한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하고 있지만, 일관성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아이 셋 키우면서 말과 행동 일치 시켜야 한다는 기본 원칙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애정에 대한 일관성은 참 어렵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자식은 어찌 다 똑같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같은 아이라도 상황에 따라 애정의 일관성을 지키기란 더 힘들 때가 많다.
"아이가 혼나는 와중에도 부모가 나를 미워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내가 하기에 따라, 혹은 부모의 기분이 바뀔 때마다 나를 향한 애정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마음이 들면 아이는 불안하다. 아이를 제재하기 위해서 '애정의 철회'를 걸고 겁을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p31
나 또한 아이에게 많이 하는 행동이 '이런게 자꾸 말 안들으면 미워 할거야.'라고 겁을 주는 거다. 겁 주어서 되는 게 아닌걸 알면서도 좋아 할때와 싫어 할때의 행동이 너무나 차이가 많아 나 스스로 놀랄때도 많다.
반성! 또 반성!

무뚝뚝한 경상도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나는작가처럼 살가움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로 부모가 되었다. 우리 딸들에게도 살갑지 못한게 사실이다. 책
을 읽고 무작정 아이들을 안아주고 뽀뽀하고 스킨십을 찐하게 해주었다. 안 하던 행동을 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서로 더 해달라고 졸랐다. 이렇게 쉽게 아이에게 닥가설 수 있는 방법을 내가 경험 못했다고 간과했다.
공감과 기다림의 태도도 가슴에 와 닿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했다. 내가 커 온 대로 나도 모르게 닮고 싶지 않았던 나의 부모님의 무뚝뚝함을 그대로 우리 딸들에게 하고 있었다는거였다. 그 기억을 고스란히 우리 딸들에게도 심어주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나를 돌아 본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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