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지친 마음도 알게 모르게 매만져줄'저 자극' 우붓생활기""시시한 행복이 체질이다 보니"우붓생활기?처음 듣는 말이었다. 책 표지만 보고느 우붓이 뭔지몰랐다. 혼자 이런 저런 말도 만들어 보며 상상했다. 붓을 벗(우)으로 삼아 글을 쓰며 사는 삶?혼자 피식 웃으며 책을 펼쳐 읽고는 확인했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있는 우붓. 명상과 요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작은 마을이다. 저자는 우붓에서의 첫번째 여행이 좋아 그후 2번이나 더 여행했다저자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제일 고통받고 있을때 홀연 우붓으로 여행하며 생활하며 보고 느낀 일상들을 기록한 여행에세이다.이런 여행기를 읽을때 마다 느끼는것이 두가지 있다.첫째가 젊음이요, 둘째가 용기다.나도 작가처럼 젊어 아직 결혼을 안해 혼자였으면. 힘들고 지칠 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훌쩍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작가는 너무 힘들어 그냥 쉬고 싶었다고 한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일상에서 너무나 지쳐 병까지 얻어 직장도 그만 두고 한 달간 우붓 여행을 다녀 온다. 걱정 많고 겁 많은 작가가 혼자서 한 달간의 우붓 여행기. 나도 걱정 많고 겁 많은 성격이라 더 관심을 가지며 읽었다. 내 기준에 여행으로 한 달동안은 엄청 긴 시간이다. 긴 시간동안 단순한 관광이 아니었다. 우붓에서의 생활로 잃어버렸던 아니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하나 하나 찾아보는 과정이었다. 산책을 통해 명상을 통해 그림수업을 통해 책읽기를 통해 글쓰기를 통해. 우붓에서의 느긋한 삶에서 자신을 돌아 보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치유되어 가는 과정이 담고 있었다.물론 이 책은 여행에세이라 우붓의 여러 관광지 음식 자연풍경을 글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점도 좋다. 하지만 난 여행으로 자신을 들여다 보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래서 치유되어 가는 과정이 더 좋았다.나도 작가처럼 그런 여행을 떠나고 싶다. 나를 제대로 바라 볼 수 있는 혼자만의 여행을 꿈꿔 본다.그곳이 우붓이며 더 좋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