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 동화?동화속에는 가련하고 불쌍한 여자 주인공들이 많다. 주인공 효주도 그렇다.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랐고 어른이 되어서도 힘겨운 생활은 계속된다.설상가상. 2년 넘게 만나온 남자 친구 동우와 헤어지고 3년간 다닌 직장에서까지 해고되었다. 수중에 돈은 다 떨어져 월세도 못 낼 형편에 직장도 구하지 못해 끼니 걱정까지 해야하는 비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어느날. 외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받게 된다. 평생 할머니의 존재도 모르고 살았는데 효주 앞으로 유산을 남기셨다는 말을 듣고 효주는 상주 노릇을 하기 위해 도기마을로 향한다.삼 일간의 장례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려 그날. 바람에 날아간 모자를 줍기 위해 금지된 숲으로 들어간 효주. 자기몸에서 빠져 나간 은빛 그림자를 쫒아 가다 신비한 남자 무영을 만나게 된다. 달가림이 있기 전까지 효주는 그림자를 찾지 못하면 숲속으로 사라져야만 한다.효주는 무영과 함께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을수 있을까?초반 효주의 삶은 너무나 현실적이고 외롭웠다. 더 이상 내려 갈게 없는 바닥같은 그런 절망적인 삶. 그녀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 삶에 대한 보상일까? 그래서 신비하고도 달달한 달빛 로맨스가 더 감동적으로 다가 왔다요런게 판타지 로맨스 동화의 매력!#달가림 #여단비 #CABINET #동화같은이야기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카페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