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대화한다 - 유쾌하고 진지한 가족 소통 보고서
나카야마 준지 지음, 박성민 옮김 / 시와서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난 나의 육아, 교육에 대한 내 생각과 행동에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되었다

< 어떻게든 대화한다 >는 43세 아빠와 13세 중학생 딸의 대화를 담은 책이다
사춘기 중학생이  되면서 서먹한 관계를 풀어 보려고 애쓰는 아빠가 딸로 부터 '아빠 나 고백 받았어' 라는 고민을 듣게 된다.
아빠는  먼저 다가와준 딸과의 대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매주 토요일 아침 딸과 나누는 대화는 프로젝트로 이어지면서 칼럼으로 연재되고 ,  90일 동안의 대화는 이렇게 책으로 출간 되었다.
매주 하나의 주제를 정해 대화는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서먹했던 부녀 관계를 친구같은 사이로 바꾸어 놓는다.

서로의 장 단점에 대해 주제로 대화할때 챕터가 기억에 남는다. 아무리 친한 친구도 서로의 단점을 직접적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다. 가족이라도 역시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아빠는 '긍정지능(PQ)테스트'라는 심리 테스트로 자신들의 단점을 알아 본 후에 대화를 한다. 객관적 자료로 자신의 단점을 얘기 하니 자신도 몰랐거나 알아도 고치기 힘든 단점에 대해서 기분상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어 새롭고 흥미로웠다.
아빠와의 대화는 나중엔 엄마와의 대화로 이어지고 할아버지 손녀의 대화로 발전하면서
대화의 주제도 더 풍부해 지고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다.

어렸을때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식사를 하면서 가족들이 대화하면서 스스럼없이 일상을 이야기하는 걸로 시작해,
청소년기가  되면 이렇게 집 밖의 다른 장소에서 단둘이 대화하는것도 멋진 교육이 될것이다.

이 책은 가족끼리 대화가 필요할때
특히 사춘기 아들 딸과의 대화가 필요할 때
어려움을 가지는 부모님들에게는 대화 주제 설정이나 대화를 여는 좋은 노하우를 제공해 줄것이다!.

*출판사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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