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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 나를 지키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
사토 야마토 지음, 김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불안한 감정을 깔끔하게 해결해주는 자기계발서
꼬이는 인간관계 속에서 이 책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다. 관계가 풀리고 내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일본의 변호사 사토 야마토는 태도의 기술, 명쾌한 해결법과 함께 마음을 찔리게도 만든다. 나를 지키는 것 이상에서 남과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지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너무 궁금했었다.
P110) 인사는 상대에게 어필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목적이 있는 인사’로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라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말을 걸고 싶지 않는 껄끄러운 사람의 이미지로 낙인찍히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인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 중에서도 지켜야 할 인상, 목소리 톤, 말투, 인사 후 이야기 내용에 따라서 사람의 평판을 좌우한다고 하니, 상대의 기분, 나이, 직업적 상황들을 고려하여 목적에 맞게 인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뜻밖의 상황이 닥쳤을 때 되돌아보고 비교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평소의 ‘톤’이 있어야 냉정을 되찾기가 수월하다고 한다.
자신이 가장 기분 좋을 때의 모습을 종이에 적어보면 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 밝게 이야기하고 있을 때라던가, 혼자 책을 읽을 때라던가 아니면 땀 흘리며 운동을 할 때인지 가장 쾌적하게 지낼 때의 기분 상태를 기본 톤으로 삼으면 주변의 반응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나만의 톤을 정한다면 당황해 하지 않고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의 해결 방법뿐만이 아니라 남과 다투지 않고 평온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애초에 다툴 만한 순간을 자연스럽게 피하고 스트레스의 핵심을 찾아서 도망칠 방법을 궁리하여 좋은 결과를 만든다는 부분에서 지금껏 잘해왔던 관계의 태도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위 사진처럼 책의 구성과 편집이 잘돼있어서 관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쉽게 캐치할 수 있었다. 중요한 문장에는 하이라이트 표시도 있어서 인간관계의 기술이 기억에 오래 남았다. 트러블이 일어나고 다툼이 생기기 전에 상대를 대하는 태도만 달라졌다면 일이 복잡하게까지 꼬이지 않았을 그 소소한 부분을, 항상 승패가 존재하는 직업인 변호사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33가지의 팁을 통해서 풀어나감으로써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