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새로운 날이야 웅진 세계그림책 254
임서하 지음, 이하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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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첫 날입니다.
아이들도 남편도 쉬는 날이라 마음이 조금 여유롭습니다. 평소보다는 살짝 늦게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그렇게 저의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길을 걸으며
똑같은 하루를 보내요.
-본문 중에서-

다들 바삐 움직이는 도시의 매일.
건물도 차도 생쥐들도 가득한 이곳에 레비도 삽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그곳에서 우연히 옛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레비씨의 '새로운 날'이 시작됩니다.

.
뭔가 가득 차 있는 듯한 그림인데 답답하지 않습니다. 다 비슷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적절한 여백과 모두 다른 건물과 자동차들,
같아 보이지만 다른 생쥐들, 거기에 색연필 그림의 느낌이 더해져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비슷한 풍경 속에서 매일 반복되는 하루.
저 또한 그렇습니다. 매일 같은 풍경 속에서 주로 타는 버스를 타고 늘 오고 가는 길을 걷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 안을 잘 들여다보면 매일은 새로움의 연속입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은 없고 오늘과 똑같은 내일은 없지요.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그 풍경 속을 걷는 나는 어제와는 다를 것이고 풍경 또한 어제와 같지 없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린 매일 새로운 날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멀리 어딘가로 떠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행의 설레임보다는 짐을 싸고 푸는 것의 피로도가 크기에 어딘가 멀리 떠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멀지 않은 곳으로 훌쩍 떠났다가 오늘 안에 집에 돌아오는 걸 좋아하지요.
내가 살고 있는 곳이지만 주로 다니는 길만 다니기에 매일 걷는 길에서 골목 하나만 벗어나도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렇게 여행은 시작되는 것이지요.

오늘은 매일 걷던 그 길로 여행을 떠나보는거 어떠세요?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새로운 날이 펼쳐질거예요.

📖
지금 레비는 매일 걷던 길과 좋아했던 장소들,
또 무심코 지나쳤던 도시 속 많은 것들과
앞으로 마주하게 될 새롭고 놀라운 일들에 대해 생각해요.

여러분은 어때요?
지금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잘 알고 있나요?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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