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김영진 작가님의 다른 시리즈 안에서 작게 등장해 귀여움을 담당했던 친구들이 커다란 귀여움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귀여운만큼 존재감을 내뿜으며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빨간벽돌 유치원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 이 씨앗은 조금 약하게 태어난 거래. 그래서 기다려 줘야 한대.""얼마나?""그야 모르지. 그냥 기다리는 거야."-본문 중에서- 음악을 좋아하고 어른스러운 키토. 키토는 무엇이든 앞서가려 노력합니다. 발표도 먼저하고 그림도 먼저 그리고, 다른 나머지 것들도 제일 먼저 잘 하려 노력했지요. 그래서 종종 친구들이 답답했습니다. 대답도 느릿느릿하고 이렇게하면 되는데 답답하게 왜이러는 걸까요?그러던 어느 날, 뭐든 빨리하고 잘하던 키토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다른 친구들의 토마토 씨앗은 다 싹이 나고 제일 답답한 연두의 씨앗조차 싹이 텄는데 왜 키토의 화분엔 싹이 트지 않는걸까요?도대체 뭐가 문제인거죠?왜? 왜? 왜? 어째서?!!!!!!.엄마가 되고 알았습니다. 제가 성격이 매우 급하다는 것을요. 빨리 빨리 빨리!!!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하루에도 수십 번 속이 터집니다. 왜이러는 거야 증말?!빨리 해야하는데~!!!육아를 하며 알았습니다. 육아의 8할은 기다림이라는 것을요. '아이들'이라는 사랑스러운 씨앗을 싹틔우고 예쁘게 키우기 위해선 기다려야 합니다. 저마다의 때가 오길요. 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물 그리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양분을 줍니다. 마음이 튼튼할 수 있도록 사랑도 듬뿍 줍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준다해도 내 뜻대로 쑥쑥 자라는 건 아닙니다. 대체 왜그런걸까요?옆 집 아이들은 잘 자라던데... 다른 집 아이들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미술과 음악은 말할 것도 없이 잘 하던데. 뭐든지 혼자 알아서 척척 잘하고 말이죠.우리집 아이들은 왜이러는걸까요?우리집 아이들만 이러는게 아닙니다. 원래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이죠. 우리집 아이들만 느리고 답답한 것은 아닙니다.아이들마다 적당한 때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마다의 특기도 있구요. 모든 걸 다 잘 할 수는 없고 좋아할 수도 없습니다. 저마다의 색이 있는거죠. 키토는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연두가 식물을 잘 돌보고 키우는 것처럼 저마다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저마다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는 기다려야합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그건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저마다의 속도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곁에서 용기를 주고 사랑을 주며 함께하다보면 기다리던 그 때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오늘도 기다립니다. 아름다운 꽃이 피고 탐스러운 열매가 열릴 그 날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기다려요 #김영진 #길벗어린이 #빨간벽돌유치원 #기다림 #적당한때 #저마다의 #순간 #때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