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
헤르만 헤세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이지수 옮김 / 더블북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생 가슴에 담아두고 싶은 헤세의 말
<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

헤르만 헤세 하면 <수레바퀴 아래서>가 생각난다. 아주 오래전에 읽어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의 소설이 매우 유명하며 그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라는 것을 안다.
그런데 이번에 <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를 보며 알게 됐다. 헤르만 헤세를 단순히 '유명한 소설가'로만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는 아니라는 것을.

📖
그는 격렬한 반권위주위자였고, 타협을 허용하지 않는 뜨겁고 강한 정신과 스스로를 굽히지 않으며 현실을 살아가는 힘을 가진 사람이었다.
-'들어가며' 중에서-

우린 누구나 현실을 살아간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많은 순간에 우릴 좌절시키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조차 버겁게 만들기도 한다.
현실을 살아가는 힘을 가진 사람. 
현실 앞에 무너지는 우리에게 현실을 지탱하고 일어날 힘을 주는 헤르만 헤세의 이야기를 모아놨다.

1. 너만의 길을 걸어라
2. 고뇌도 슬픔도 기뻐해라
3. 마음 가는 대로 살자
4. 사람은 기쁨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5. 이 세상에 더 많은 사랑을
6. 마음을 열고 생각을 멈춰봐라
7. 언제 어디서나 행복해질 수 있다

삶을 살아가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7가지 주제로 헤르만 헤세의 말들을 엮었다.
그의 책과 편지글에서 발췌했으며 길지 않아 부담없이 볼 수 있다. 마음에 와닿는 글은 필사를 해 마음 깊이 새기면 더 좋을 것 같다.

📖
🏷 진짜 인생을 살려면 스스로를 인정하라
자신이 인생에서 이룬 일, 쌓아 올린 일, 행한 일에 대해 다른 훌륭한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을 버리게나. 또 세상의 기준에 맞춰 점수를 매기는 것도 그만두고.
자신이 행한 일은 자기만의 척도로 재어야 한다네. 항상 그렇게 하면 남을 흉내 낸 것이 아닌 자신의 진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 (p.29)
-1949의 편지

🏷 사람은 기쁨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사람이란 그게 어떤 형태든, 그게 얼마나 작든, 기쁨이나 즐거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고통의 한복판에 있을 때조차 그렇다. (p.146)
- <짧은 약력>

🏷 행복이 오는 길의 이름은 '사랑'
돈도, 지위도, 명예도, 결혼도, 승진도, 결코 행복을 약속해주지는 않는다. 아니, 행복과는 애초에 인연이 없다. 행복이 오는 길의 이름은 언제나 사랑이기 때문이다. (p. 200)
- <마르틴의 일기에서>

🏷 언제 어디서나 행복해질 수 있다
자네는 행복한가.
가진 것이 적어서 불행하다고 말하겠는가. 잃은 것이 너무 많아서 불행하다고 주장하겠는가. 환경이 나쁜 탓이라고 이야기하겠는가.
그렇다면 그 생각 자체가 틀렸네. 어디에 있든, 자네가 어떤 상황이든, 자네는 행복해질 수 있다네.
행복은 가진 것의 질이나 조건, 환경이 아니라 자네 자신이 어떤지에 따라서만, 자네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따라서만 결정되기 때문이라네. (p. 258)
- 1901년의 편지

.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나의 길이 대체 뭔지 고민하게 된다면
지금 만나보세요.
헤르만 헤세가 우리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문장들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헤르만헤세인생의말 #헤르만헤세 #더블북 #빛나는 #아름다운 #문장들 #인생의말 #책소개 #책추천 #책추천스타그램 #책소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서평스타그램 #책읽는엄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