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굼굼하우꽈? - 신화 따라 제주 여행
김영숙 지음, 나오미양 그림 / 풀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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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따라 제주 여행
<제주가 굼굼하우꽈?>

책장을 펼쳐 작가의 말을 본다. 언젠가 부터 작가의 말을 보는 게 책의 시작이 됐다.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작가님이 '작가의 말'로 인사를 전하는 것 같아 나도 인사를 전하며 책장을 넘기게 된다.

📖
"제주가 굼굼하우꽈?"
무슨 말인지 한 번에 이해했나요? 혹시 '궁금'을 '굼굼'으로 잘못 적었다고 생각하진 않았나요? '굼굼하다'는 '궁금하다'라는 뜻의 제주어예요. 제주는 오랜 기간 '탐라'라는 독리비된 나라이기도 했고, 고립된 환경 때문에 언어와 문화가 한반도 육지와는 다른 점이 많아요.
-작가의 말 중에서-

아름답고 재미있는 보물섬, 제주.
말도 문화도 육지와는 다른 점이 많은 이곳에 대해 잘 모르는 1인으로써 제주가 궁금할 때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만의 느낌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제주가 굼굼하우꽈?"라고 묻는 작가님의 말에 "네네!!!"하며 손을 번쩍 들고 책장을 넘긴다.

✅ 제주 산 이야기 굼굼하우꽈?
✅ 제주 들 이야기 굼굼하우꽈?
✅ 제주 바다 이야기 굼굼하우꽈?

제주의 산과 들 그리고 바다의 이야기.
거기에 얽힌 신화 이야기와 제주의 이야기가 너무나 맛있게 버무려졌다.
이 조합은 정말 완벽하다. 신화로 제주의 이야기를 듣고 신화와 얽힌 제주의 이야기를 듣는다. 신화와 현실의 조합. 거기에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멋진 제주의 풍경 사진이 더해져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가 굼굼하우꽈?
이래 옵서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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