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야와 좋은 습관 친구들 1 : 분리배출은 귀찮아 말이야와 좋은 습관 친구들 1
이혜림 그림, 한바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홍수열 기획, 말이야와 친구들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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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이 귀찮은 로또미의 환경 지킴이 변신기
<말이야와 좋은 습관 친구들 1. 분리배출은 귀찮아>

코로나 이후에 자주 이용하는게 생겼다.
바로 배!달!음!식!
코로나 이전에도 배달을 시켜 먹곤 했지만 코로나 이후엔 부쩍 그 횟수가 늘었다. 외식을 자주하지 못하고 집밥에 지쳤다는 핑계로 배달음식을 애용하게 된 것이다.
맛있게 먹고 즐기고 요리도 안해도 되니 너무 좋은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쓰레기.
한번 시켜먹었을 뿐인데 쓰레기가 한가득 나온다.

재활용 쓰레기를 자주 정리한다고 하는데도 금새 차버린다. 4인 가족이 사는데 무슨 쓰레기가 이리도 많이 나오는지.
분리배출을 할 때마다 생각한다.
우리가 생활 속에 일회용품을 얼마나 많이 쓰고 버리고 있는지를 말이다.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의 삶에 너무나 깊숙이 들어와있는 일회용품들.
최대한 사용을 줄이고 사용한 후엔 잘 버려야한다.
그런데...분리배출...어떻게 하는거지?

📖
"아, 귀찮아! 이걸 언제 다해?"
"그러게. 이렇게 해서 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맞아. 우리만 잘하면 뭐 해?"
"분리배출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
"네 이놈들!"
"그게 소원이라면 당장 들어주마!"
-본문 중에서-


여기 개성만점 '말이야'가 있다.
그리고 말이야의 조카 로기, 또히, 미니. 로또미가 있다. 집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들고 분리배출을 하러 나간 로또미는 분리배출이 귀찮다고 말한다.
그때 들려온 천둥같은 목소리!!!
"네 이놈들!"
그리고 소원대로 분리배출이 없는 세상으로 가게 된 로또미.
분리배출이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
분리배출.
꼭 해야 하는건 알지만 귀찮다.
그리고 어렵다.
분리배출을 하러 나가서 어떻게 버려야 할 지 몰라 갈팡질팡 했던 경험.
다들 한번씩은 있을 것이다.

분리배출은 너무 귀찮고 어려우니까 분리배출 하지않고 그냥 대충 버린다면 어떨까?
일단 편할 것이다. 지금 당장은 말이다.
그런데 계속 편할까?
정말 좋기만 할까?

로또미가 마주한 분리배출이 없는 세상을 보며 분리배출을 귀찮아하던 마음이 싹 사라졌다.
책을 보며
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하는지,
왜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지,
왜 귀찮아도 조금 더 노력해야하는지 알게됐다.
그뿐아니라 분리배출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어서 그동안 헷갈리고 어려웠던 부분들의 궁금증이 해소됐다. 아이들과 함께보며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생각하게 됐다.

고작 나 한명이 노력한다고 세상이 바뀌냐고?
별거 아닌 것 같은 '분리배출' 좀 한다고 세상이 바뀌겠냐고?
바뀐다.
그리고 '고작' 나 한명이 아니다.
나 한명이라도 꼭 해야 하는 일이다.
작은 나의 행동이 환경을 위한 귀한 한걸음이 될 것이다.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재밌고 알기 쉽게 알려주는
<말이야와 좋은 습관 친구들 1. 분리배출은 귀찮아>
우리 모두의 '좋은 습관'을 위해 시리즈가 쭈욱 이어지면 좋겠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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