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와 슈퍼영웅단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슈퍼영웅 지침서 6권 절망>첫째가 6살 무렵 처음 만났던 <슈퍼영웅 지침서> 시리즈.친정에 놀러갔다가 방문하게 된 동네 책방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보고 또 보고 또 보며 손에서 놓치를 못하길래 사줬던 기억이 생생하다.그렇게 첫째는 <슈퍼영웅 지침서> 시리즈의 팬이 됐다.매번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며 종종 정주행을 하는 첫째. 6권의 출간 소식에 엄청 기뻐하며 책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렇게 6권을 만나고 책장을 덮으며 "엄마, 7권은 언제나올까?" 하며 책을 보고 또 보면서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다. -로젠힐시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곱 명의 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사람들은 두려움에 떠는 한편 몹시 분노합니다. 도시가 간절히 필요로 하는데 경찰과 슈퍼영웅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까요?그러나 리사와 슈퍼영웅단은 아무도 모르게 각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는 사이 납치된 아이들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감쪽같이 돌아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뒷표지에서-.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리사와 슈퍼영웅단의 모습을 볼 때면 늘 용기가 생기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처음엔 혼자였던 리사는 친구들과 함께 슈퍼영웅단을 만들었다. 함께라 힘이 나기도 하지만 모든 순간에 그런 것은 아니다. 서로 의견이 달라 충돌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해서 왠지 더 공감하게 된다. 아이들 또한 책을 통해 친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협력에 대한 막스의 생각 어떤 사람의 생각이 당신의 생각과 다를 때 당신은 그 사람의 생각이 틀렸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틀린 사람은 바로 당신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나 그 사람 모두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사람은 생각을 틀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하는 것입니다. .'협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를 보며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로젠 힐시에서 사라진 아이들. 아이들이 돌아왔으니 얼핏보면 사건이 해결된 듯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수상함을 지울 수가 없다. 6권을 보니 나도 7권이 너무 궁금해진다.7권은 언제나올까?얼른 만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슈퍼영웅이 될 수 있는지 난 눈곱만큼도 몰라. 하지만 사람은 원하면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내 마누라가 말하곤 했지. 진심으로 원하고 원하는 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 말이야.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끔 즐겁게 지내야 한다는 거야. 마음을 편하게 먹고······. 물 흘러가듯이 저절로 흘러가도록 놓아둬. ······"-본문 중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