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봤자 개구리
장현정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살다보면 어디로 가야 할지
뭘 해야 할지
난 누구인지 막막한 순간이 있다.
제법 단단해졌다고,
이제는 뭘 좀 알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
어디로 가야 할까.
......
어떤 일이 펼쳐질까.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
살아가는게 왜이리 녹록지않은걸까.
세상엔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왜이렇게 힘든 일 투성인지.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내가 작아지는 순간들,
이리저리 흔들리며 중심을 잡지 못할 때가 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쳐봐도
그래봤자...
난...

자꾸 작아지고 작아지고 작아져 나중엔 일어설 힘조차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을 마주할 때면 '이게 지금 뭐하는 건가...'내 인생을 한탄하게 된다.
그래봤자 난...

그치만 그게 뭐?
풀숲에서 "그래! 나 개구리다!"라고 외치는 개구리를 보고 있으면 속이 다 시원해진다.

그래!
나는 나다!
남들이 나를 '니가 그래봤자!'라고 생각하고 말한다고 해도 나는 나다!

나의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내가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기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다독이고 일으켜 세울 수 있는건 나뿐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건 나다.
타인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게 아니란 말이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나를 믿고 사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 나갈 힘을 주는 그림책을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본다.
"그래, 나 000이다!"
이렇게 나답게 온전한 '나'로 살아가야지!

📖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책날개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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