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 전통 놀이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2
김홍신.임영주 글, 권영묵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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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재밌는 우리나라 전통 놀이 이야기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 전통 놀이 이야기>

아이들과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너무 재밌어해서 반납할 때 아쉬워했던 책인데 이렇게 만나다니!
책을 꺼내자마자 아이들이 달려들어 가져간다.

📖
"한울아, 아까 집에 오다 보니 공터에서 아이들이 딱지치기하고 놀더라. 우리도 딱지 센 놈으로 접어서 나가 볼까?"
할아버지는 벽에 걸린 달력을 뜯어 꾹꾹 힘을 주며 정성껏 딱지를 접었어요.
"싫어요! 딱지놀이 같은 건 시시해요."
한울이가 심통이 난 얼굴로 말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가 접은 딱지들을 상자에 담으니 아주 근사했지요.
-본문 중에서-

여름 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온 한울이.
게임기도 없는 시골은 심심하다며 온통 게임 생각 뿐이다.
할아버지는 공터에서 아이들이 딱지치기를 하며 놀고 있다고 딱지를 접어주시지만 한울이는 시큰둥 하기만 하다.
딱지치기.
게임보다 재밌을까?
아무리 그래도 게임보다 재밌겠어?

.
어린 시절,
난 해가 지기 전엔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친구들이랑 온동네를 누비며 놀곤 했다.
고무줄은 기본이고 사방치기, 술래잡기, 숨바꼭질, 공기놀이 등 온갖 놀이를 하고 놀았다.
요즘 아이들은 뭘하고 놀까?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은 집에서 게임하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책 속의 공터를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절로 신이 난다. 심지어 부럽기까지 하다.
다같이 모여 딱지치기를 하고 고무줄 놀이를 하고,
논두렁을 우르르 달려가는 아이들의 신난 모습이 보기 좋다. 책을 보고 있으면 어릴 적 뛰어놀던 시절이 생각난다.
책 뒤에 전통 놀이와 방법이 나와 있어 아이들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전통 놀이를 아이들이 좋아할까?' 싶었는데 딱지치기를 하자는 말에 아이들은 신이 나서 딱지를 같이 접자고 한다.
딱지를 접고 아이들과 한바탕 놀고나니 아이들도 나도 신이 난다.

책을 보고 아이들과 여러가지 전통 놀이를 해보는건 어떨까?
전통 놀이에 대해 배우고 함께 하다보면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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