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큰일 났다! -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도서, 2021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0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도서 학교종이 땡땡땡 12
송승주 지음, 김수영 그림 / 천개의바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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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어떻게 하지? 나 잘 할 수 있을까?
으악, 큰일 났다!
<으악, 큰일 났다!>

표지에 허둥허둥 거리는 듯한 곤충들의 모습이 왜이리 낯설지 않은걸까?
마치 나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무언가에 도전 할 때 늘 속으로 외친다. '으악, 큰일 났다!'
저렇게 허둥거리는 모습으로 말이다

📖
뭐? 화끈하게 싸워보라고?
만나기만 하면 말씨름을 하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숲속 곤충들은 말로만 다투지 말고 진짜 씨름 대결을 해 보라 합니다.
'뭐? 씨름 대결? 붙었다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지면 어떡해?'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하고 걱정하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과연 둘은 씨름 대결을 하게 될까요?
누가 이길까요?
-뒷표지에서

📖
🏷 '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은데······. 애들이 왜 이러지? 장수풍뎅이 힘이 만만치 않단 말이야. 모두가 지켜보는 씨름 대회에서 내가 지면······.'
사슴벌레의 얼굴이 빨개졌어요. 가슴은 두근두근, 식은땀도 났어요.
'으악, 큰일 났다!' (p. 16)

🏷 '사슴벌레는 턱이 세고 길단 말이야. 나를 걸어서 내동댕이치면 어쩌지? 모두가 지켜보는 씨름 대회에서 내가 지면······.'
장수풍뎅이는 생각만으로도 아찔했어요. 배가 살살 아픈 것 같았어요.
'으악, 큰일 났다!' (p. 18)
-본문 중에서-

.
숲속에서 살아가는 곤충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투닥투닥 싸우며 살아가는 모습이나 걱정하며 고민하는 모습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닮아 있는 듯 하다. 그러면서 각 곤충들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서 재밌다. 이야기를 보며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곤충들의 생태도 알 수 있다.

도전.
생각만으로도 바짝 긴장이 된다.
식은땀이 나기도 하고 안절부절 못하겠는 순간도 있다. '으악, 큰일났다!'를 속으로 몇십번은 외치게 된다.
어렵고 쉽지 않은 도전.
하지만 우린 도전없이 살 수 있을까?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도전을 하게 된다. 어린 아기들이 혼자 뒤집기를 하고 걸음마를 떼는 것, 어린이집을 처음 가는 것, 학교에 처음 가는 것 등등 모든 새로운 순간이 바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도전하며 살아간다. 나 또한 매일 매일이 도전이다. 나는 매일 인스타에 글을 쓰고 기록을 남기는데 그것 또한 나에겐 도전이다.
'두렵지만 일단 나답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새벽독서와 그림책 소개 글을 남기게 됐고 요즘은 일상처럼 매일 글을 남기고 있다. 일상이 되었다고 쉬워진 것은 결코 아니다. 매번 글을 쓰고 올릴 때마다
'으악, 큰일 났다! 어쩌지? 잘 쓴걸까? 이걸 올려도 될까?'
하는 수많은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멈추지 않고 매번 도전한다.
나만의 모습으로, 나만의 방법으로!
숲속 곤충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보름달 씨름 대회'를 준비하는 것처럼 말이다.

도전.
두렵지만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도전과 함께 우리의 삶이 더 풍성해지고 발전하는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무언가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면?
도전해 보길 바란다.
속으로 '으악, 큰일 났다!'를 수십번 외치더라도 분명 나답게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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