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로봇 핑크 다릿돌읽기
신현경 지음, 이덕화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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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무엇일까? 
<돼지 로봇 핑크>

📖
🔖 가족의 정의보다 중요한 건 가족의 의미 같아요.
······
가족이라고 해서 똑같은 생각, 똑같은 마음을 품지는 않아요. 하지만 가족에게는 내 생각과 내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가족 사이에 쉽게 자라나는 게 '오해'고, 가족 사이에 뿌리내리기 어려운 게 '이해'니까요
(p.5 - 작가의 말 중에서-)

🔖 "듣자 듣자 하니 못 들어 주겠구나. 지금 복제 인간이라 좋은 거 나쁜 거 따질 때냐? 세상 똑똑한 과학자면 뭐하냐, 자기 자식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쯧쯧쯧" (p.100 - 본문 중에서-)

엄마는 로봇 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고 동우는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 지내게 된다. 동네 어른들은 동우에게 아빠에 대해 자꾸 물어본다. 출생의 비밀로 혼란스러워하는 동우에게 인공 지능 로봇 핑크가 찾아왔다. 
동우는 핑크와 잘 지낼 수 있을까?
로봇 과학자 엄마. 
복제 인간으로 태어난 동우.
인공 지능 로봇 핑크.
이 셋은 우리에게 어떤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줄까?

.
처음에 동우는 인공지능 로봇 핑크에게 맘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점점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하는 동우와 핑크의 모습을 보며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난 나의 가족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 
가족이라고 서로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결코 쉽지 않지만 이것이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 일까?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로봇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 올지도 모를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된다. 

책을 보고 다양한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예비 초등학생, 초등학생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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