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 반달 그림책
김영경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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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꽃은 무엇일까?
<작은 꽃>

글 없이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이다.
그림만 있는 그림책을 보면 아이도 나도 자신만의 느낌으로 빠져들 수 있어서 좋다.
표지의 붉은색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차분한 색감으로 이루어진 그림들이 인상적이다.


벽돌을 쌓는데 푹 빠진 파란아이가 있다.
쌓고 쌓고 열심히 쌓으며 자신만의 성에 갇혀버린다. 지친듯 성에 기대어 있는 아이에게 어느 날 분홍아이가 다가와 작은 꽃 한송이를 건네준다. 분홍 아이가 건네는 꽃 한송이에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 후에 파란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누구나 자신만의 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치고 힘들면 들어가서 나오고 싶지 않기도 하다. 
책을 보며 '내가 성안에 갇혀 외롭고 힘든 순간 나에게 '작은 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작은 꽃'을 건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지치고 힘든 요즘.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작은 꽃' 같은 책이다. 위로가 필요할 때 한번씩 꺼내보고 싶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꽃'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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