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은 어디로 갔을까?'의 작가가 그린 책입니다.'씨앗은 어디로 갔을까?'를 재미있게 본 터라서 이 책도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이 책을 보면서 숲에 사는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연못의 개구리, 풀섶의 달팽이, 나무 둥치의 다람쥐 등 작은 생명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노래와 같은 글귀를 따라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몇 번 읽어주다 보면 절로 노래가 되는 책입니다.유명한 자장가를 바탕으로 했다는 건 나중에 알았는데요.정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성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몰라 고민스러우신 분들께 좋은 책인 것 같네요.알에서 태어나는 동물들을 보여주면서 생명이 어떻게 태어나는지 보여줍니다.그리고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태어날 때까지의 변화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이 파스텔톤이라서 좋구요.펼쳐지는 그림이라서 그런지 색다른 재미도 있네요.
황금발 병아리인데 우리 아이는 발이 뿡뿡이 색깔이라네요.발만이라도 금색으로 입혀져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그림도 좀 특이하고 내용도 특이합니다.어린 아이들에게는 좀 튀는 내용이 아닐 까 우려스럽네요.민담을 소재로 한 책이라니까 이해는 가지만...황금발의 병아리는 왕에게 빼앗긴 한쪽 다리를 찾기 위해 모험길에 오릅니다.그리고 도와주겠다는 늑대를 쓰러졌다는 이유로 한입에 꿀꺽 삼켜 버렸답니다. 그리고 사자와 커다란 강물도 모두 꿀꺽 삼켜 버리고 왕의 성에 도착...왕의 수에 말리지 않고 살아납니다. 뱃 속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엽기적인 병아리죠? 빌려서 보았는데 구입은 좀 망설여지네요.
물구나무 서는 원숭이, 코로 공을 돌리는 돌고래, 위험천만해 보이는 그네타기와 칼 던지기 등 서커스를 보면서 숨은 그림을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서커스를 보지 않은 우리 아이로서는 아주 신기한 내용인가봐요.보고 또 보고...질리지도 않는지...아이의 재미있는 질문을 꼭 되뇌이듯이 따라하면서 물어 봅니다.텔레비젼에 서커스가 나오면 꼭 한 번 책과 함께 보여주어야겠네요. 불투명한 그림이지만 서커스의 장점을 잘 표현해 낸 그림인 것 같습니다.
걸리버 여행기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아이들은 참 몸이 작아지는 상상에 대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조지는 몸이 작아졌지만 엄마, 아빠가 남겨 놓은 쪽지에 해당하는 일을 기발한 방법으로 해 나갑니다.그림도 글씨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는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또 상황은 나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주어진 일을 하려는 조지의 태도도 배울만 하구요.좀 어린 아이들도 그림만으로도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이 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