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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줄넘기 - 2022 문학나눔 선정도서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4
신원미 지음, 홍그림 그림 / 마루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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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큼직큼직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용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 좋다.

학교에 들어가고 줄넘기를 시작한 아이.

아이방 창문으로 내다보면 학교 뒤뜰이 보인다. 점심시간이 되면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서 내다보면 아이 반 친구들이 나와 줄넘기를 한다.

운동신경 없는 아이라 한 개나 제대로 넘길 수 있을까 걱정하며 지켜봤는데 꾸준한 연습으로 이제 곧잘하게 되었다.

거미줄 줄넘기 주인공 토끼는 스스로 점프를 잘하니 줄넘기는 시시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막상 도전한 줄넘기는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그걸 줄넘기 탓으로 넘겼다.

여기서 솜사탕 줄넘기, 뱀허물 줄넘기 마지막으로 거미줄 줄넘기까지 상상력을 깨워줄 줄넘기들이 나온다.

머리카락 애착이 있던 아이에게 물으니 엄마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줄넘기를 얘기했다. 

마침내 줄넘기의 탓이 아닌 끈기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줄넘기 대회를 준비하는 토끼의 모습이 기특했다.

아이도 무언갈 시작할 때마다 핑계대기 바빴는데 이 책을 읽고 끈기와 노력, 성취감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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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갈 수 있어 키다리 그림책 67
현이지 지음 / 키다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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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갈 수 있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혼자하고 싶은 게 많아졌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의 주인공처럼 등하교를 혼자하고 싶어 했다.

엄마의 마음은 3학년은 되어야 가능하다하고 생각했던 아이의 독립을 응원하기 쉽지 않았지만 아이의 뜻에 따라 처음 혼자 현관을 나서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처음이 어렵지 한 달정도 지난 지금은 아이도 엄마도 익숙해지고 혼자 심부름도 다녀올만큼 성장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와닿았던 것은 아이가 혼자 가려했던 그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물음에 답을 주듯 '넘어지면 일어서면 된다'는 문장이었다.

이 문장을 딱 읽고, 그래 아이가 원했던 것은 어른이 일으켜주길 바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길 원했구나 싶었다. 
혼자서도 이겨낼만큼 성장한 것이다. 책 속 주인공도 아직은 서툴지만 곧 원래 그랬던 것처럼 혼자 다니는 일이 금세 익수해지는 날도 올 것이다.

엄마 품을 막 벗어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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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2 - 진짜 주인 찾기 낭만 강아지 봉봉 2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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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홍민정 작가님의 책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깜냥에 이어 봉봉까지 늘 재미있게 읽었어요.

홍민정 작가의 글들은 늘 순수하면서도 익살스럽고 감동이 들어 있는 것 같인서 좋더라고요.

아이도 그런 점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봉봉이와 귀여운 친구들 볼트와 너트의 조합이 엉뚱해서 더 재미있다고 해요. 이 귀여운 친구들과 주인을 찾아 모험을 시작하는 봉봉이 주체성을 찾아떠나며 성장하는 모습들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봉봉의 성장기와 모험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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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 1, 2학기 세트 - 전6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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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수학교과서로 1학년 초등수학 스스로 공부해요.


학교 입한지 벌써 두 달 꽉 채운 초등 1학년.

3월은 내내 학교 적응 기간을 갖는다고 내내 앉아만 있다 오더니 4월은 본격적으로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그러면서 수업 진도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요.


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는 학기별로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핀란드 수학 교과서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봤을 때 우리 아이에게 잘 맞게다 싶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1학년 초등생인 저희 아이는 어려서부터 놀이식으로 한글도 떼고, 수학도 익힌 아이라 앉아서 하는 공부에는 거부가 심한 편이에요. 엉덩이 힘은 좋은 아이이인데 공부하자 그러면 모든 아이들이 다 그렇듯 엉덩이가 들썩들썩이죠.


핀란드 수학 교과서는 수학적 구조를 발견하고 이해하게 해서 수학 공식을 암기하지 않아요. 이 말은 수학적 이야기가 풍부한 그림으로 수학 학습에 도움을 주는 건데, 교구를 활용한 놀이수학으로 수학 개념을 이해시키는 거라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반복되는 연산만 있는 문제집을 무척 싫어해요. 그렇다고 연산을 못하는 아이도 아니고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도 아니지만, 일단 숫자만 가득 차 있으면 공부라고 느껴지나 봐요.그래서 보다 다양한 사고력 수학을 풀게 하고 싶으면서도 연산을 놓을 수는 없어서 고민했는데 핀란드 수학 교과서는 연산과 사고력, 서술형 등이 고루고루 잘 배치되어 있어요.





특히 놀이 카드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직접 손으로 눈으로, 놀이식으로 해볼 수 있다는 게 다른 수학문제집하고는 다른 부분인 것 같아요.



벌써부터 공부라면 질색하는 1학년 우리 아이, 이번 기회로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습관 잘 잡아서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 없이 성정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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