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 갱년기 아내와 즐기면서 지내는 법
김진국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을 보고 선택하는데 망설여지면서 시간이 제법 걸렸다. 60대로 접어들은 내가 과연 이런 책을 봐야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책은 한 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한 번은 봐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만아니라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건강관리, 부부관리를 서로 잘하면 더욱 행복해지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에 과감하게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일찌기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퐁트넬은 여든 다섯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가 쉰다섯부터 일흔다섯까지 20년이더라" 그가 내세운 가장 큰 이유는 나이 들면서 더 이상 사회적 성취에 부담감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p23

섹스와 관련된 용어, 멀티 플레이란 용어들이 약간은 어색하기도 했지만 저자가 말하는 단순한 섹스 서적이라기보다도 수준 높은 성의학서이자 성치료 서적으로 서로간의 건강 기능을 개선해주고 젊어지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서적이라고 하여 더욱 고조된 호기심과 흥미로움으로 읽을 수 있었다. 여러가지 성이야기와 함께 멀티 오르가슴과 다양한 실천 비법, 코칭 스킬 포인트, 페니스 없는 섹스 이야기, 저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 했다는 G스팟을 포함 질 내부 개발 비책, 제4차 산업혁명과 로봇 섹스에 관한 내용들이 조금은 색다르고 오묘하며 독특한 기분이 들게 하였다. 

섹스에 관한 내용이나 책을 선택하려 할 때 저처럼 망설여지거나 선듯 선택하지 못하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 권의 책을 모두 읽은 저 또한 비빔밥 정신으로 사랑하는 아내에게 멀티 오르가슴을 제공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많은 개선이 있을 것이 분명함을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서로의 건강을 위하여 작은 용기를 내어 보시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