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터 세계지도를 펴놓고 나라이름 맞추기 하는 놀이를 즐겼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이라는 이름은 또는 그런 나라가 있다는 것은 나이가 꽤 든 후에야 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먼저 배워야 하는 또는 이스라엘의 군대를 부러워해야 하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을 알때 쯤에는 먹고 사는데 바빠져서 그들에 대해 깊이 아는 것이 힘들어져 있었다. 그냥 잠시 안타까워 할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그러다 이 책을 발견했다. 작가가 직접 그 곳 사람들과 부대끼며 그들의 아픔과 희망을 체험하면서... 썼다고 하니 멀리서도 잠시나마 그들을 만날 수 있을 듯 하다. 문득 팔레스타인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