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그 새로운 시작 - 나는 인생 후반전을 이렇게 준비했다
이규화 지음 / 전략시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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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십, 그 새로운 시작

◆지은이 : 이규화

◆출판사 : 전략시티

◆리뷰/서평내용


어느새 40대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고, 정신없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제2막, 후반전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걱정도 듭니다.
앞으로 제가 가야할 그 길에 먼저 큰 걸음을 내딛은 저자의 저서가 눈에 밟혀서 신청하게 되었네요.

책을 보니 결과적으로 볼때 저자는 약 10년의 기간을 거쳐 현재와 같은 제2의 인생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조금의 노하우와 차분함이 있었다면 이를 조금은 더 앞당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모두의 삶이 드라마이겠지만, 사실 탄탄대로를 걷고 안정적인 직장에서

정말 잘 지내고 있던 저자가 제2의 삶으로 빠져드는 과정은 눈여겨볼만 합니다.

대기업에서의 성공적인 모습. 성과를 통한 자신감.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불안정한 회사를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직하여

새로운 성공을 꿈꾸다 채무로 까지 이어지는 실패.

지인을 통해 생소한 분야의 전무로 재취업 후
기대수준과의 괴리로 몇 개월 내 자진 퇴사.

지인과 함께 제품 판매를 통한 창업 시도 후 실패

조경분야를 제2막으로 설계하고 전문대 입학 및 졸업

대학. 대학원. 석박사 취득.

전문분야 관련 활동 개시. 책 저술. 강연 및
꾸준한 활동 중.

저자는 월급쟁이. 종업원의 삶에서 주인이 되는
삶으로의 전환이 얼마나 힘들고 준비가 필요한지 보여준다.

한평생을 남의 종노릇을 잘하려고 노력한 이가 갑자기 주인 행새를
하려면 얼마나 노력이 필요할까.

기업의 조직의 힘. 시스템의 힘을 빌어 이루어낸 많은 업적이
온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과신하지 말자.

화려한 직장 경력. 사소한 일은 부하직원에게 도움받아 진행하던 일.

잊어야 한다. 막연한 재취업은 답이 아니다.
회사를 떠나고 회사 근처에 기웃거리는 것은 너무 보기 안좋은 일.

저자가 택한 길은 어쩌면 단순히 돈벌이가 아닌
오히려 자아실현과 보람에 가까운 일에 가깝다.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약간 학구적 성향이 강한 나로서도
이분이 걸어간 길의 많은 부분을 참고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돌아오는 질문,

젊은이들과의 경쟁이 덜하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하고 싶어하는 분야를 고민해야 한다.
아니, 고민안해도 생각만해도 흐뭇하고 설래는 제2의 삶을
같이할 분야를 택해야  한다.

먼저 고민하고 그 길을 살짝 보여준 저자에 감사하며....
저 또한 이를 토대로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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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의 신 - 버려야 이긴다 가벼워야 이긴다
전철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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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프레젠테이션의 신

◆지은이 : 전철웅

◆출판사 : 쌤앤파커스

◆리뷰/서평내용


책 제목을 보고 흥미가 생겼다.


13년차 기획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으로서

보고할 일도 많고 발표할 기회도 많지만

항상 어렵고 ppt만 생각하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멋지게 해야한다는 스트레스만 받다가

그저 그렇게 템플릿 찾아 헤매다 결국 전에 쓰던 ppt에

내용만 밀어넣고 마무리할 때가 많았었다.


멋진 기획, 발표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던 이때 꼭 필요한 책이라 신청했던 책


프리젠테이션의 신의 목소리가 궁금했다.

그런데 책을 여니


"프레젠테이션은 설득이 아니다"


"디자인은 기획을 이길 수 없고, 기획은 본질을 이길 수 없다."


근래에 본 책 중에 이렇게 솔직하고 대담한 내용은 이 책이 최고인것 같다.

역시 현장에서 발로 뛰는 승부사가 쓴 내용이라는 것이 바로 느껴졌다.


군더더기와 화려한 미사여구가 날뛰는 요즘에

이런 알짜배기 내용이라니. 좋다..


책에 빠져서 출퇴근 길에 열심히 보았다.

특히나 매번 많은 내용을 보고서처럼 우겨넣으려던 팀장님의 ppt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이제 정확히 알게되었다.


이번에 다른 분이 발표한 ppt자료를 팀장님이 사전에 보고

아. 내용은 다 좋은데 목차가 빠졌다고. 결격사유가 있다고 하시길래..


말없이 이 책 페이지 내용 중 "목차를 버려라"라는 부분을 카피해서

드렸다.. 한참보고 말이 없으셨다. ^^


아.. 그렇구나 5분동안 내용을 논리적으로 끌고가서 설득을 하겠다는 그 알량한

마음은 단지 발표자의 착각이구나.

발표자가 힘들수록 청중은 편해지는구나.


발표가 시작하고 집중되는 그 골든타임에 왜 소개와 목차 설명에 시간을 다 뺏기고

정작 집중력이 떨어질 때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것. 그것은 미친 짓이다라는 것.


무조건 메인디쉬부터 디밀고 시작하라는 것.

실전에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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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찾아라! 과학수사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2
김원섭 지음, 오승원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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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과학수사, 범인을 찾아라>를 아이와 함께 보았습니다. 


초등 5학년 딸아이가 추리소설이나 과학수사 쪽에 흥미가 있어 신청했던 책.

 
경찰박물관 교육프로그램도 관심있어하고,

또 이런 쪽 책들이 보통 너무 리얼하거나 내용 상 아이들 수준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너무 어렵지 않게 초등 이들 수준에
맞게 과학수사에 대한 내용을 충실하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네요.


목차를 보면.

1화

사건발생->범인검거에 대한 흐름에 대한 파트,


2화

사람의 몸, 개인을 특정지을 수 있는 놀라운 신체정보에 관한 이야기


3화

그 신체정보를 통해 추적할 수 있는 흔적 이야기


4화

거짓말을 할 때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


5화

몽타주 등 얼굴로 찾아내는 수사방법


6화

이러한 과학수사가 실제로 쓰이는 직업 관련 이야기.


요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초등 1학년 올라가는 둘째 아니도 열심히 보는 것을 보면

난이도는 어렵지 않도록 만화와 사진 등을 적절히 섞어놓아서 읽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만화 형태로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춰서 구성되어 있어요.


 

만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용상 추가설명이 필요하면 각 장마다 사진 및 주요 내용을 별도로 설명합니다.

이렇게요.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한눈에 쏙 코너,


한걸음 더 코너를 통해 심화학습이 가능하고

마지막에는 워크북이 제공되어 있어, 읽은 내용에 대해 스스로 테스트할 수 있네요.

요건 공부느낌이 있어서 잘 달래서 아이에게 해보라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는 분야를 아이들 수준에 맞게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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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학생을 위한 멘사 수학 천재 멘사 어린이 시리즈
존 브렘너 지음, 권태은 옮김 / 바이킹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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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비 중학생을 위한 멘사 수학천재!


저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예비 중학생을 위한 멘사 수학 천재> 책 소개입니다.


수학을 퍼즐과 수수께끼처럼! 넘 신선하네요!


평소 아이가 수학문제 푸는 것을 보면 혼자 답답해하거나, 꾸중할 때가 많았습니다. 
어찌보면 요령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고, 쓰기 싫어하는 게으른 탓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멘사에서 만든 수수께끼를 

부모와 아이가 같이 머리 싸매고 꾸준히 도전하면

직관적 수학적 사고도 발전하고 서로 공감대가 커질 것 같습니다. ^^


 제가 중학교 때 수학에 관심이 없어졌던 아픈 기억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이 책을 통해 딸아이에게는 수학이 원리와 흐름만 알면 공부가 즐겁다는 것을 알리고
중학교까지 그 흥미로운 기억이 쭈~욱 이어지도록 해보고 싶었네요.


구성을 보면. 연습문제,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마지막 5단계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수수께끼와 같이 되어 있어서

묘하게 경쟁의식이 생기는 방식이네요.


머릿말에 이 책이 가진 장점이 한마디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수학을 공부하지 말고 놀이로 즐기자는 것.

 

 

1. 연습문제란

   첫번 째. 연습문제란을 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 연습문제 중 첫번 째 문제.

    선을 그어서 선으로 나뉜 숫자가 특정 수가 되도록 만들기.

   - 이거 쉽더군요. 이거 뭐지?라고 다시보니..

      아! 연습문제...라서. ㅋㅋ

 

2. 레벨 1의 문제입니다.

 

3. 같은 직선 나누기 이지만 조금 더 까다로워집니다.

 

4. 레벨 2로 발전합니다.

 5. 같은 직선 나누기 이지만 아까 연습문제, 1단계보다 조금 더 까다로워집니다.

 

6. 자. 계속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이제 레벨 3입니다.

 

7. 직선으로 나누기 심화학습. 헉.. 이제 좀 복잡해집니다.

 

8. 이거 뭐 방탈출 게임같네요.

    레벨 3을 다행히 살아나오면 레벨4로 들어갑니다.

 

9. 레벨 4는 더 많은 숫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 드디어 레벨 5단계입니다.

 

11. 뒤에는 아이들이 흥미가질만한 내용(암호와 관련된 이야기)가 잘 기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수학 수수께기를 자주 풀 수 있도록 아예 자동차에  비치해놓는게

좋겠다고 생각되네요. ^^

첨에는 연습문제가 넘 쉬워서 이게 뭐야? 했었는데

이게 단계적으로 점점 어려워져서 승부욕이 생기더군요.


수학을 딱딱한 학문이 아닌

즐겁게 놀면서 하는 학문으로 여기게 하려는 시도가 좋아 보입니다.


- 본 후기는 우아책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은 후 제가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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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없이 모든 문제가 풀리는 수학책 - 복잡한 세상을 심플하게 꿰뚫어보는 수학적 사고의 힘
도마베치 히데토 지음, 한진아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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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없이 모든 문제가 풀리는 수학책>! 이라니..


이건 중학교 때 패기만 하는 수학 선생님을 만나서

제곱근 암기 못했다고 뺨을 맞고 완전히 수학이라는 것에 흥미를 잃었던 제가 
먼저 보고 아이와 같이 대화하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큰 도움받고자 접하게 된 책입니다.

 

원리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수학에 대해 원리를 심플하게 설명한 책은 거의 못봤는데 이 책을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제가 중학교 때 수학에 관심이 없어졌던 아픈 기억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이 책을 통해 딸아이에게는 수학이 원리와 흐름만 알면 공부가 즐겁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책을 보다보니..

수학이 정답이 있고 이를 증명하는.. 우리가 학창시절에 지겹해 해온 그게 다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해줍니다.


비즈니스를 예로 들면,

비즈니스이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닌 타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있다.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면 돈은 자연스레 벌게 되있느데. 이를 바꾸면 본말이 전도된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문제를 규명하는 방식이 바로 수학적 사고라는 것.


우리는 수학적 사고가 만들어낸 수학의 산출물 안에서 숨쉬고 소통하며 살고 있는데

수학은 다른 나라, 먼 우주의 이야기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내부장치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어떤 상품을 보고 원가와 라이선스 비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면 비즈니스의 장치를 꿰뚫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상품의 뒷면에 돌아가고 있는 부품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어떤 것에 대한 총체적 이미지, 이를 우주라고 명명한다면

이 우주를 이미지로 떠올리는 것. 머리가 좋다는 말이며 다시 말해

수학적 사고를 통해 입체적으로 현상을 이해한다는 이야기이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며,

누구에게다나 모르는 미지의 사실이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수학적 사고이다. 수학적 이미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이미지 이며, 이러한 이미지를 쉽게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수학적 사고라는 것..


제곱근을 외우고 혼나는 것이 수학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주는 힘이 수학이 아닌가 싶다.


학창 시절에 알았다면 참 좋았을 책.

연역적 사고 및 주요한 명제들에 관한 수학적 고찰도 흥미로웠다.


이 책을 그때 중학교때 수학선생님이 먼저 보셨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선생님의 가장 큰 역할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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