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모든북스 감성시집 1
윤동주 지음 / 모든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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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최근에 새로 읽게 된 책.

요즘 다시 1일 1필사를 시작하면서 넘 갖고 싶었던 책이에요.

요즘 한달여 나태주님의 시집으로 1일 1필사를 하다보니,

필사를 시와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편안하고 행복한지 느끼게 되요.

전에는 빽빽한 장문의 두꺼운 책을 필사하느라 넘 지쳤던 기억이 있어서

필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좀 망설여지기도 해서 선택한 것이 시였는데, 정말 좋네요.^^

특히 하루에 5분 정도 시간을 내서

필사를 하고 잠시 자신을 돌아보고 싶으신 분들께

시집, 특히 이런 시집으로 시작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윤동주 시인.

누구나 잘 아는 것 같지만, 우리는 사실 그의 시를 잘 몰라요.

몇 편은 알고 있죠. 교과서에 나오는 그런 시들은...

서시.

자화상.

그런데 이런 시들, 숨겨진 윤동주 시인의 보석같은 시들이

이 시집에 가득 모여 있답니다.

 

 

읽고 쓰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구한 기념으로

윤동주님과 함께 필사를 해봤어요.

너무 잘 안다고 생각했던 시.

보면 볼수록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시.

 

이 책을 보다보니, 서울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다녀온 기억이 나요.

참 운치있고 좋았던 곳.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같이 나눠봅니다.

윤동주 시인의 그 섬세한 감성을 매일의 손글씨로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하루가 얼마나 감성돋는 하루가 될까요?

이 책은 그런 우리의 맘, 코로나로 닫혀가는 우리의 맘을

쓰다듬고 윤동주 시인과 함께 그의 시상으로 우리를 데려가는 책 같아요.

책 뒤편에 직접 책에 시를 보며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요.

저는 아껴두고 다른 필사노트에 했지만, 필사용으로 되어 있어 더 편할 것 같아요.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던

따스한 시인 윤동주.

다시금 그를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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