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젊은 분이 그 힘든 죽음의 현장을 말끔이 씻어내고 미니어처로 세상에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알리신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삶의 진지함에 머리 숙여 존경심을 표하고 싶네요.
p.6 나는 1년에 370건 이상의 의뢰현장을 찾는다. 그중 유품정리만 맡는 사례가 60%, 특수 청소는 40% 정도다. 특히 여름철에는 냄새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의뢰 건수도 필연적으로 늘어난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있다가 발견된 고독사는 사후 2년이었다고 해요. 핵가족화되고 노령사회가 된 우리나라 역시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이 지금까지 만드신 고독사 미니어처는 총 9점이고 책에는 총 8점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 중 몇 개만 소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