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마술 클럽 - 아웃사이더 마술사들의 카니발 대소동
닐 패트릭 해리스 지음, 최민우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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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술에 대한 이야기에요. 아웃사이더 마술사들의 이야기. 아싸 마술클럽.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링 작가인 닐 패트릭 해리스가 지은 책이구요.

이 책이 특별한 점이 뭔지 궁금하다구요? 이 책은 마술 +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에요.

즉 이야기만 있는 소설류는 해리포터 같은 소설이죠. 마법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지만, 실제로 우리가 직접 마술을 할 수 있는 기술은 1페이지도 나와 있지 않은 진짜 판타지 계열의 책이죠. ^^

책 속의 주인공 카터는 도둑이고 사기꾼인 삼촌과 살아요. 학교에 다니지도 못하고 노숙인 쉼터에서 지내게 되요. 생각해보니 해리포터도 불우한 가정환경에 나쁜 머글네 집에서 힘들게 살고 있었네요. ^^;

카터는 삼촌이 훔쳐낸 친절한 잘레프스키 여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돌려주고 나서 집에서 나와 달아나게 되요. 아! 삼촌에게서 배운 건 아예 없는게 아니에요. 사소한 마술들을 배웠거든요. 우리의 주인공 카터는 드디어 진짜 마술사인 버넌을 만나요. 드디어 아웃사이더 마술클럽에 가입하게 되는거죠 ^^

이 책의 좋은 점은 바로 이런 How To 내용이 책 이야기 곳곳 끝날 때마다 나타나서 아이들이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진짜 마술을 가르쳐 주는 내용이 있다는 점이에요. 이 점이 해리포터같은 100% 판타지 소설과는 차이나는 부분이고 장점인것 같아요~ 500원 짜리 동전 하나만 있으면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마술부터 더 멋진 마술까지요~~

이 책은 특이하게 목차가 숫자-숫자를 의미하는 문제로 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카드 한벌에서 제일 높은 숫자?는 열번째 챕터 이야기에요. 이런식으로 영영사전처럼 독특한 목차 설명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이것도 어쩌면 아주 아주 작은 마술일지도 몰라요~

버넌 씨의 마술가게와 주변 지도들이 정감있는 지도로 나와 있어서 이 마술사들이 사는 마을이 어떻게 생겼는지 쉽게 상상해볼 수 있답니다.

여러분은 마술을 믿나요?

어릴 때 가끔 아이를 데리고 마술공연을 가면 마술사 아저씨들이 제일먼저 하는 말이... 마음의 문을 열고 봐달라고 하잖아요^^ 마음의 문을 열어야 세상의 신비한 일이, 아니 평범한 일도 마술같이 신비하게 하루하루 다가오지 않을까 해요. 아싸에서 인싸로 다시 태어난 거리의 마술사 카터의 이야기. 그리고 인싸가 될 수 있는 재미있는 마술 기술 Tip까지. 알차게 트릭을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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