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소멸 - 우리는 오늘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 한병철 라이브러리
한병철 지음, 전대호 옮김 / 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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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을 안정화하는 모든 것은 시간집약적이다. 충실, 결속, 의무도 마찬가지로 시간집약적 관행이다. 안정화하는 리추얼을 비롯한 시간 건축물들(Zeit-Architekturen)의 붕괴는 삶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삶을 안정화하려면 다른 시간 정치(Zeitpolitik)가 필요하다. p.19

하이데거에 따르면 ‘정말로 생동하는 철학하기’의 시작은 ‘우리를 기반에서부터 속속들이 조율하는 근본 기분을 깨우기‘다. 근본기분은 단어들과 개념들을 모아들이는 중력이다.

한 근본기분 안에서 주어지는 감정적 전체성은 생각하기의 아날로그 차원이다. 인공지능은 이 차원을 모방하지 못한다. p.64


뒤의 주석을 찾아보며 읽기는 오랜만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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