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두드러진 내용이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인간은 심리생물학적 통일체야. 지금 존재하는 증거에 따르면, 뇌와 몸의 물리적 기초에서 벌어지는 일과 정신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 사이에는 놀라운 상호의존성이 있어. 이 상호의존성은 연구가 거듭될 때마다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 그리고 내가 볼 때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세상 모습인 것 같아. 그래서 나는 이 상호의존성을 본질적 상호의존성 또는 자연적으로 내재하는 상호의존성이라고 부른단다. 신체적인 것을 정신적인 것으로 환원할 수 없듯, 정신적인 것을 신체적인 것으로 환원할 수도 없는 것 같다. 54p.“마음이라는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는 것은, 우리 행동이 신경학적으로 결정된 것이라서 우리가 우리 행동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일까요?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책임이라는 개념은 사회집단에서 생깁니다. 그것은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의 법칙 안에 있습니다. 뇌 안에서 그것을 찾는 사람은 없습니다. 교통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차량 부품을 들여다보는 경우가 없는 것과 같지요. 우리가 이해하려는 것은 다른 층위의 구조거든요.˝ 86p. (마이클 가자니가의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