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향한 자비, 그자비가 현실이 되고 실제로 허용되고 체험되는 곳에서는, 꿰매고 이어 붙인 봉합은 터지고, 이제까지 나를 억누르고학대하고 짓누르고 삶을 가두었던 사슬은 끊어진다. … 내가 정말 자비롭게 나를 만날 수 있는 곳에서는 자유의 폭발이 일어나고, 지금까지 나를 결정짓고 조종하고 검열하였던 우상들이 받침대에서 넘어져 쓰러진다. 이때 나를 억압하고, 나를 질책하고, 나를 지치게 한 죄의식이 바닥에서 사라진다" (Wunibald Mü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