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세상을 향하여 말로써만 외친다. 하지만 그 말의 힘은칼이나 총보다도 강하다. 그래서 다만 고함이라고 부르지 않고 예술이라고 일컫는 것이다.약자들은 약자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표현할 능력이 없다. 세상은 그들에게 자신을 주장하거나 변호할 마이크도 펜도 쥐여 주지않는다.그래서 그들을 대신해 외쳐야 하는 사람이 예술가다. 그것이 예술가의 소명이다. 세상의 모든 예술가는 다 잔 다르크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