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제주 땅은 따로 있다 - 현지 부동산 고수의 생생투자 가이드
차경아 지음 / 일상이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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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요즘에는 부동산 만큼 인기있는 종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에도 여러 가지 분야가 있지만, 그 중에서 부동산의 끝판왕은 개인적으로 토지라고 생각합니다. 토지는 분석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언제 토지값이 상승할 지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제주도에 한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제주도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와 있고, 그만큼 땅값이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이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제주도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제주도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제주도에서 부동산 관련 일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마냥 상업적으로 토지를 추천해주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본문을 읽어가면서 이러한 의구심은 점차 사라졌습니다.

 

글쓴이는 아직 제주도에는 많은 기회들이 있다고 하지만, 동시에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해야 하며, 수많은 임장을 통해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사기도 많을 뿐더러, 누가 돈 좀 벌었다고 하면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기 때문에 이런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토지를 분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시야와 더불어 멘토의 도움을 받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제주도의 지역별로 기회가 될 만한 토지들을 소개해주고 있으며, 단순히 소개를 글로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도와 차트 & 그래프를 통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여주려 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주도 토지투자에 대해 밝은 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본인이 겪었던 일들을 비추어 어두운 면도 동시에 보여줬기 때문에 토지투자의 양면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토지투자를 하고 나서도 갑자기 조례가 바뀌어 투자방향을 바꿔야 한다던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나, 꾸준히 공부를 하면서 안목을 키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 사드로 인해 요우커들의 발걸음이 뜸해졌으나, 우리나라 사람들도 한번 다녀오고 나서는 많은 매력을 느낀다는 제주도를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꽤나 매력있는 투자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 안에 제주도를 한번은 꼭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도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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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박스 - 컨테이너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바꾸었는가
마크 레빈슨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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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컨테이너를 단순히 철로 된 커다란 골조박스 정도로 생각했고, 많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운송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가 적용되면서 많은 산업에 파급효과를 일으켰다는 머리글을 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심이 없는 분야라고 하더라도 평소에 관심을 갖고 본다면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올 수 있다
 -> 컨테이너를 고안한 맥린은 일개 트럭기사로 운송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고민하던 중 트레이너를 고안하여 세계에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2.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 맥린이 트럭업에 종사하면서 직원도 채용하고 했던 시기가 20대 초반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탐구한 끝에 자신의 사업을 꾸준히 확장시켰습니다.
3.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는 어렵지만, 맥린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준비하고 실제로 검증하여 자신의 컨테이너시스템에 반대하는 단체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4.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잊지말자
 -> 컨테이너로 운송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철도운송비용에 비해 많이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하락하여 불황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시련이 올 때마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그렇기 못하다면 빠른 시간 안에 신속한 대처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도서는 전체 600페이지이며, 참고문헌소개만 100페이지에 달합니다. 그 정도로 이 책에는 컨테이너의 유래와 발전과정, 그리고 그로 인해 부가적으로 발생했던 산업의 변화들, 부두의 노동자들. 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1900년대 초반부터 내용이 시작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 변화가 있었고, 그 안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개선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 명소에 이쁘게 꾸민 컨테이너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그 안에서 패션브랜드가 입점하여 영업하는 경우도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컨테이너가 어떻게 변화될지, 현재 해운업이 전반적으로 불황이고 위기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지혜로 헤쳐나갈 지 등에 대해 고민하던 도중, 이 도서로 인해 전반적인 산업 이해는 물론 상당히 디테일한 역사까지 배우게 되서 상당히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 도서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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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오현석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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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나, 대학생 시절에는 용돈을 벌기 위해 주말마다 여러 호텔에서 주말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꽤 오랜 기간 동안 알바를 하면서 여러 손님들을 만났고, 나중에 저도 호텔에 자주 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호텔에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제가 한 것은 직원으로서 서비스하는 것이 전부였고 구체적으로 호텔 VIP들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책에서 말하는 내용 중 모두가 제가 경험했던 내용과 일치했으며 이로 인해 저도 앞으로 호텔VIP가 되어야 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호텔 VIP들이 갖고 있는 특징에 대해서만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특징 뿐만 아니라, 습관, 행동양식.. 등 호텔리어로서 백만명 이상의 손님들을 맞이하며 얻은 경험들을 상당히 상세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섬세하고 관찰력이 좋다고 느끼긴 했었지만, 이 책을 읽어본 결과 이 도서의 저자 역시 관찰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호텔VIP로부터 상당 부분 많이 배웠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호텔VIP가 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치밀함과 노력, 그리고 올바른 행동습관 등이 몸에 베여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고, 호텔에서도 그만큼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끔 언론에서 갑질하는 VIP들이 보도되기는 하지만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VIP를 관찰하고 이들의 배울 점들을 다양하게 기록해놨기 때문에 배울 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내용이 그렇게 무겁지도, 어렵지도 않아 가볍게 머리를 식히는 마음으로 읽는 데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 도서의 저자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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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원가 - 세계 No.1 이익을 창출하는 비밀!
호리키리 도시오 지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옮김, 구자옥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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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장수기업들이 상당히 많다. 여러 업체가 있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는 도요타를 빼놓을 수 없다. 나도 자동차에 관심이 예전에 없었지만, 도요타의 경영방식은 종종 신문이나 서적에서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데 단순히 선행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설계단계에서부터 가격을 검토하면서 개발해야 하는 트렌드로 바뀌었다. 그러던 와중에 내게 도움이 될만한 도서가 있어서 살펴보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도요타의 원가방식이 상당히 유명하다고는 알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원가절감이 단순히 원자재나 공정비용을 줄임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이 책에서는 단순히 부품비용이나 공정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심화된 개념까지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공부가 되었다.


우선 도요타에서의 일을 생각하는 방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익을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있는 행동'.

회사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존 방식에 따라 변화를 주지 않고 관행대로 일처리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경쟁사와 경쟁에서 점차 밀리는 구조로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좀 더 발전된 방법이 있다면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차 개선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또한, 도요타의 재경팀이 본사와 현장의 두 팀으로 나뉜다는 것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물론 책에서 쓰인 바와 같이 초반에는 두 팀으로 나뉘게 되면 아무래도 업무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지않는 반발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이 현장에서 원가분석을 실시간으로 함으로써 초기 설계부터 양산시스템까지 재경팀이 원가관리를 하기 때문에 도요타가 장기적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차액원가와 절대원가에 대해서 몰랐지만, 최근에 내가 겪었던 일을 기억해보니 동일한 오류를 범하고 있었던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 개발 업무를 하면서 원자재 비용이 절감되서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동일한 성능을 개발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저렴한 원자재를 사용하면서 뜻하지 않게 여러 이슈가 발생하였다. 부득이하게 두 가지 공정이 추가되었고 결국 기존에 양산하던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마지막으로 오베야 방식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회의는 최소인원으로 단시간동안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회사의 전략적 차원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한다면 오베야 방식을 적극 도입하여 단시간에 모든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질의응답과 토의를 하면서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원가개념을 단순히 재경이나 구매팀에서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개발부서를 포함한 모든 인원이 원가개념을 갖고 본인의 업무에 임할 때 비로소 회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제목그대로 도요타의 원가개념에 대해 많은 공부도 되었지만, 단순하게 지식을 떠나서 도요타의 정신을 배운 거 같아 상당히 뿌듯하다. 서재에 두고두고 보관해서 종종 읽어볼 것이다.


좋은 도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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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리 - 한 조각.한 모금.한 걸음, 더 맛있는 파리 빵집.카페 가이드북
양수민.이지연 지음 / 벤치워머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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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파리를 두 번 만났다. 한번은 나홀로여행, 그리고 나머지 한번은 신혼여행에서 파리를 만났다. 내가 느꼈던 파리의 첫 인상은 엄청나게 럭셔리하고 화려한 도시라기보다는, 오래된 것들을 잘 보존하고 가꾸며, 음식이 상당히 맛있었다고 느꼈다.


한번 갈 때마다 일주일 이상 머물렀는데, 하루에 두 번은 꼭 디저트로 마카롱이나 빵집을 찾았다. 사실 파리에서는 우리나라처럼 대규모 프렌차이즈가 활성화되어 있는 편은 아니라고 느꼈다. 하지만, 빵집하나하나가 개성있고 맛 또한 일품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거침없이 방문해서 에스프레소와 케이크를 즐겼었다.

파리를 여행하기 전, 많은 여행책자들이 있지만 만약 프랑스의 디저트나 카페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꼭 보고 방문하기를 권하고 싶다. 파리 안에서 어느 정도 사람들이 붐비는 빵집을 들어간다면 실패확률이 거의 없지만, 이 책에서는 두 분의 전문가가 직접 맛보고 엄선한 빵집들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파리에서 오랜 기간 동안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면, 꼭 한번 쯤은 살펴보고 가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마카롱 전문으로 라뒤레나 피에르 에르메를 제외하고 정말 많은 빵집들이 소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소개된 모든 가게들을 방문해보고 싶지만, 이 중에서도 꼭 방문해보고 싶은 것은 '르 브리쉬통' / '네 가지 밀로 만든 빵' 가게이다. 개인적으로 밀가루를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조절해서 먹는 편인데,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해 혼자서 모든 공정을 다 진행한다고 하니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맛볼 생각이다. 

파리라는 도시는 지하철에서 화장실냄새가 나고, 치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따금씩 생각나고, 또 가보고 싶은 도시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을 만나게 되서 파리라는 도시의 매력을 다른 관점에서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는 기회가 되서 파리에서 제과제빵을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러기 위해 부단히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p.s : 나 같은 컴맹을 위해 가게마다 약도를 그려줬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는다.

좋은 도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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