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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박스 - 컨테이너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바꾸었는가
마크 레빈슨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8월
평점 :
예전에는 컨테이너를 단순히 철로 된 커다란 골조박스 정도로 생각했고, 많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운송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가 적용되면서 많은 산업에 파급효과를 일으켰다는 머리글을 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심이 없는 분야라고 하더라도 평소에 관심을 갖고 본다면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올 수 있다
-> 컨테이너를 고안한 맥린은 일개 트럭기사로 운송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고민하던 중 트레이너를 고안하여 세계에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2.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 맥린이 트럭업에 종사하면서 직원도 채용하고 했던 시기가 20대 초반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탐구한 끝에 자신의 사업을 꾸준히 확장시켰습니다.
3.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는 어렵지만, 맥린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준비하고 실제로 검증하여 자신의 컨테이너시스템에 반대하는 단체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4.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잊지말자
-> 컨테이너로 운송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철도운송비용에 비해 많이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하락하여 불황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시련이 올 때마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그렇기 못하다면 빠른 시간 안에 신속한 대처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도서는 전체 600페이지이며, 참고문헌소개만 100페이지에 달합니다. 그 정도로 이 책에는 컨테이너의 유래와 발전과정, 그리고 그로 인해 부가적으로 발생했던 산업의 변화들, 부두의 노동자들. 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1900년대 초반부터 내용이 시작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 변화가 있었고, 그 안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개선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 명소에 이쁘게 꾸민 컨테이너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그 안에서 패션브랜드가 입점하여 영업하는 경우도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컨테이너가 어떻게 변화될지, 현재 해운업이 전반적으로 불황이고 위기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지혜로 헤쳐나갈 지 등에 대해 고민하던 도중, 이 도서로 인해 전반적인 산업 이해는 물론 상당히 디테일한 역사까지 배우게 되서 상당히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 도서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