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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 - 미시마 유키오 미스터리 단편선
미시마 유키오 지음, 심지애 옮김 / 북로드 / 2026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bookroad_story
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때 - 미시마 유키오 지음/심지애 옮김/북로드/(주)더난콘텐츠그룹
질투, 음모, 독약, 원한, 살의, 배신!
누구나 남몰래 품고 있는 마음속 어둠을 깊숙이 도려낸 열두편의 단편소설.
미시마 유키오 단편선 중 지독히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작품만 모았다.
인간은 어디까지 어두워질 수 있을까요?
미시마는 인간의 추한 면을 집요하게 묘사하며,
아름다움과 파멸 사이의 긴장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이 책은 '사건의 해결'보다 '파멸의 과정'에 주목합니다.
왜 인간은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 질문을 던지며,
악의, 살의, 모함, 질투, 증오, 탐욕 등 인간의 깊숙한 본능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ㅡ북로드
📖
○서커스
"여하튼 서커스는 끝났다." 단장이 말했다.
"나도 이제는 서커스로부터 도망칠 수 있어. '왕자'가 죽었으니까."
○독약의 사회적 효용에 관하여
그리하여 고독한 자를 대하는, 마치 전염병 환자를 다루는 듯한 손놀림을 그들은 배운다.
○열매
"..상상할 수 있을 걸세. 내가 이것을 발견했을 때의 경이로움을.
나는 이 아름다움이 공공의 것이 되어야 함을 알았고, 내가 그렇게 되도록 힘쓸것이라는
사실도 알았네."
○불꽃놀이
인간의 얼굴이 '빛을 잃는다'는 느낌 그대로 변하는 순간을 본 적이 없다.
공포가 그의 얼굴운 한순간에 물들인것이다.
○박람회
그 순간이 나에게 전혀 구원이 아닌것은 아니다.
나는 온갖 혐오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생활이니 몽상이니 하는 잡다한 것들에 사로잡혀,
이런 혐오야말로 진짜라는 확신을 갖지 못한다.
○복수
"전보 따위 믿으면 안돼요. 분명 그 전보는 살아있는 겐부가 보냈을거예요."
○물소리
"맞아, 분명히 기억나요. 기쿠코씨는 깊은 목소리로 앞쪽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어요.
'이제 나도 안심하고 죽을 수 있어."
○월담장 기담
노인이 내게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직 더 남아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도 분명 남아 있었다.
○공작
'접니다'라는 말을 들으니 순식간에 실마리가 풀리면서,
불을 대면 글자가 드러나는 종이처럼 닮은 부위가 모두 떠올랐다.
○아침의 순애
그것은 아마도 권태 끝에 누구라도 떠올릴 만한 방법이었으나,
두사람은 그것을 몹시도 아름답고 완벽한 방식으로 실행하려 했다.
○중세의 어느 상습살인자가 남긴 철학적 일기의 발췌
우리는 꽃이 피기 시작한 섬들을 떠돌며 그 섬이 황금불꽃을 숨기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
아주 강렬하면서도 오묘한 느낌에 도파민이 팡팡 터지기도 하는 소설.
여러가지의 감정들을 느끼게 되어 복잡미묘하다.
그래서 정신을 쏘~~옥 빼놓게 만들어 버린다.
조금의 산만함도 있어서는 안될..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책이다.
(아직 문해한이 턱없이 부족해서..ㅜㅜ집중해서 읽지않으면 의미를 놓쳐버려
다시 돌아가 읽고 또 읽었다.)
미시마 유키오가 궁금하지만 집입장벽을 느꼈던 독자에게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입문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믐으로 한손에 들어오는 판형으로 제작되었다는 이 책이..아직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것 같다.
그래서 꼭 다시 재독을 할 생각이다. 재독을 하면 왠지 지금과는 다른 느낌의 이야기로
전달될것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든다.
재독은 너무 긴 시간이 지난후가 아닌 일주일정도의 마음을 고르고..다시 읽어보아야겠다.
그때 내가 그 집입장벽을 넘어버리리라..
정확한 의미를 아직은 깨우치지 못했지만, 스토리는 너무나도 재밌고 흥미롭다.
술술~~~읽혀진다..(하지만 의미는 아직 파악못한 단편 몇개가 발목을 잡네..ㅜㅜ)
스토리의 재미와 함께 의미까지 파악해 버리겠다.
"북로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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