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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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chae_seongmo @sodambooks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 봄비눈 지음/소담출판사


언제나 후회로 점철됐던 삶.
죽기전, 당신에게 원하는 시절로 돌아가 1년을 살 기회가 온다면
인생의 어느 순간에서 어떤 1년을 보낼 건가요?

시선과 타이밍 때문에 마음을 내보이지 못하고 끝난 첫사랑.
좀 더 솔직하고 용기 있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첫사랑과 이어졌다면 내 인생은 더 빛났을까?

푸른 여름의 끝, 너를 다시 만나러 갈게.

너와 함께 했다면, 내 삶은 더 반짝였을까?


📖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던 그와 함께했다면, 내 삶은 더 반짝였을까.

너무 소중해서 변하는 게 두려우내죠? 그래서 원래 상태 그대로 지키고 싶은거고,
그런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요.
일이든 취미든 사람이든, 싫어질까봐 무서워서 지금 좋아하지 못하는건 좀 슬퍼요.
지금 즐기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만, 한편으로 내 마음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어서 유현이와 거짓투성이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예전엔 그의 표정이 다 읽혔는데, 지금은 도저히 모르겠다.
행동을 보면 날 좋아하는 것 같은데, 예전만큼은 아닌 걸까.
나만 바뀌면 우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었는데, 그게 아니라니 머리가 복잡해졌다.

오늘이 영원히 반복되어도 난 행복할까?
유현이와 이렇게 가까이서 웃고 떠들고 일상을 공유하는 정도라면,
펑생 반복해도 괜찮은 삶일까.
모든 것에 만족할 순 없다며 마음을 다잡으려 했지만,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왜 다른 사람 눈치만 보면서 후회 가득한 삶을 살았을까.
게다가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과거로 돌아왔는데도, 여전하다니.

우리는 첫번째 생을 살다면 생각한다.
과거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렇게 살지는 않을텐데.
하지만 실제로 그 기회가 주어지고 두번째 삶을 살면서 느꼈다. 두번째도 실수투성이구나.
여러번 한다고 잘할 수 있는건 아니구나.
그러니 처음이란 변명 대신, 최선을 다해 그 순간순간을 살아가야 하는거구나.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돌아온 1년, 그래도 이전보다 나은 삶이었다고 자위했다.
그와 함께한 1년이 머리속에서 한편의 짧은 무성영화가 되어 흘러나왔다.


🔊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한장 두장 읽다가..뭔가 익숙한 기분이 들었다.
어디서 읽은것 같은..^^ 역시나..내가 책을 헛투러 읽은건 아니었다.
작년에 읽었던 너와 나의 여름이 닿을때 라는 책의 개정판으로 이 책이 나온것이다.
우연히 이렇게 재독을 하게 되는 행운이 오다니..
생각지도 못한 재독의 행운으로 다시 봄비눈 작가님의 책을 두번 읽을수 있는 행운이 왔다.

과거로 돌아가 이루어질 수 없었던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 그사랑을 이루기위해
그대어 다가가지만 역시나 쉽지 않다.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저 옆에 있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1년을 그의 옆에서 시간을 보내는것만으로도 행복이 아닐까 싶다.
그라고 안타깝고 애처롭고 그리운 그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기만 더 마음이 아쉽고 그리운게 아닐까?

하지만 책을 읽으며 결말로 다가갈수록..내가 아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생각지도 못한 이런 반전이 더욱 감정을 더 울컥 만드는것 같아..너무 슬퍼..
이미 결말을 아는데도..슬픔은 참을 수 없는것 같다.



"채성모의 손에잡히는 독서 서평단에 선정되어
소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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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 기화
소서림 지음 / 다이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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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bigfish_book

살수,기화 - 소서림 장편소설/빅피시


꿈꾸게 하지마. 어둠 속에서 나는 이미 자유로워.

복수를 위해 괴물이 된 살수 그녀가 마주한 증오, 그리움, 연정, 그리고 자유

*13개국 수출 이탈리아 1위 작가 신작*
리디북스 판타지 분야 베스트 셀러 《환상서점》으로 전세계를 뒤흔든 소서림작가의 신작!


ㅡ매혹적인 암투 속에서 펼쳐지는 독보적 다크 로맨스

살아남기 위해, 나는 가장 먼저 내 마음부터 베었다.

어느 겨울 새벽, 권력자 한명이 눈밭 위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된다.
남겨진 단서는 매화 한 송이와 의문의 서찰뿐.
야경꾼 이초는 범인의 흔적을 쫓던 중, 정체불명의 살수 '기화'와 마주친다.
칼을 겨눈 그 찰나, 두사람은 서로를 알아본다.
목곽고에 갇혀 멍투성이 손등을 내보이던 소녀와
그 손등 위로 "꽃이 피었다"며 이름을 지어준 소년.
오랜 세월이 지나 비로소 마주한 운명의 끝에서 기화는 깨닫는다.
누군가를 향한 서슬 퍼런 증오보다 더 깊은 곳에, 오래도록 잠들어 있던 단 하나의 진실을.


📖
○ 어둠이 길러낸 아이

꽃을 한 아름 품에 안은 듯했다. 굶주림 말고도 어둠 속에 함께 자리한 게 있었다.
이상한 꽃, 기화. 소녀는 그 이름을 입 밖으로 꺼내 중얼거렸다.
그러고 보니 어둠이 더는 두렵지 않았다.

○ 1장 적막한 겨울이 깨지다

잔혹하고 아름다운 고집불통, 짙은 어둠 속에서도 눈을 빛내던 영혼.
이초의 가슴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간 소녀, 기화.
밤의 설경속에서 그는 지나간 인연을 떠올렸다.

홀로 어둠에 놓여 있지 않다는걸 기억해. 네 주변이 온통 꽃이다.

○ 2장 사냥하는 꽃

내게 희망을 가르쳐준것. 그게 네가 잘못한 일이다.
한번 깨우치면 지워지지도 않는 걸 겁도 없이 아로새겨놨으니.

술렁이는 그의 눈동자 안에 온갖 감정이 담겨 있었다.
연민, 인내, 애틋함. 그 외에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많은 마음들.
뒤섞이고 엉클어져 내뱉지도 못할 것들.

○ 3장 장대비와 잠긴 문

사람의 마음을 버리지도 못했으면서, 어찌 짐승이 되려하느냐?

○ 4장 달빛을 가르는 그림자

기이한 소녀였다. 탄은 알 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
특히 메마른 눈이 자신의 것과 비슷하여 더욱 그랬다.
어쩌면 꺼져버린 영혼조차 닮았을까 궁금증이 일었다.

○ 5장 다시, 피어나다

처음으로 흘린 눈물은 허망하고 덧없는 얼룩만 남겼다.

나는 목곽고 안에서도, 밤의 어둠속에서도 때로 자유로웠다.
그것들이 나를 가두고 속박하여도, 때로 찾아드는 빛을 전부 가리진 못했지.
너 또한 빛이었다. 네가 나를 기화라고 불러주었을때, 나는 어둠속에 홀로 놓이지 않고 꽃에 둘러싸였어.



🔊
한편의 사극 다크 로맨스 드라마 한편을 본 기분이다.
자꾸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내가 만들어가는 기분으로..내 마음대로 자꾸
상상해가며 읽게되는 소설이다.
(예전에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가 많았던때가 있었고, 그 시절에 내가 그 드라마들에 빠져있었을때가 있었으니..^^)
그래서 자꾸 장면들을 내가 상상하게 되는..
요즘은 이런 스토리들이 별로 안나와서 그런지 조금 유치해지는 감도 있는것 같다.
오랜만에 느끼는 이런 기분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신선한 느낌..ㅋㅋ

결국 기화가 자신의 존재를 사랑하게 되고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결국엔 자유를 찾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그 과정들을 중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가서 자유를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들이 우리에게 더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는게 아닐까 싶다.
이초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요 하는 결말이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 소설은 자신의 자유를 찾는것이 제일 중요한 요점이는 이결말도 좋다.



"빅피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살수기화 #소서림 #빅피시 #장편소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서평 #다이브 #국내소설 #다크로맨스소설 #사극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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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공약 - 표와 피의 잔혹사
김주석 지음 / 9월의햇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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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ss9wol_official @ss9wol

살인공약 표와피의 잔혹사 - 김주석/9월의 햇살


표와 피가 뒤엉킨 선거의 민낯

"선거를 배경으로 정치와 욕망, 선택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친 강렬한 드라마"

신녕과 정의, 그리고 욕망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형사와 그를 둘러싼 선거의 잔혹한 진실

선거까지 단 2주, 30억이 걸린 잔혹한 도박이 시작된다.
한 후보의 공약이, 죽음을 부른다.
모는것은 오직 '선거'를 향해 움직인다.
그리고 그 결과는, 형사 오승표의 인생까지 뒤흔든다.
그가 가진 땅 한조각 ㅡ 당락에 따라, 30 억이 된다.
정의는 통장 잔고 앞에서 무너지고, 욕망은 도덕보다 더 또렷해진다.
정의를 지킬 것인가, 경찰 배지를 버리고 30 억을 손에 넣을 것인가.
표를 향해 범인을 쫓는 타락한 수사가 시작된다.

선거 공약에 얽힌 살인의 진실을 쫓는다. 표를 노린 살인인가, 파멸을 부른 욕망인가.
선거라는 제도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선택의 문제를 파고든다.


📖
한 표, 내가 던지는 이 한표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쫓겨 내려온 이곳에서 또다시 '덜 썩은 사과'를 골라야 했다.
살아남기 위해 더 교활한 괴물의 손을 맞잡아야 했다.

내 욕망을 실현해 주는것. 그 앞에서 정의나 상식 같은 건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다.

정만은 정의를 위해 욕망을 태우고 있었고, 승표는 욕망을 위해 정의를 팔고 있었다.
목적지는 다르지만 같은 배를 탔다.

저 핏발 선 얼굴 뒤에 무엇이 숨어 있을까.
저것은 억울한 자의 항변일까, 아니면 치밀하게 계산된 연기일까.

승표는 숨을 죽였다.
땅에서 시작된 탐욕이 어떻게 성스러운 영역마저 집어삼켰는지, 그 퍼즐이 맞춰지고 있었다.

어깨를 짓누르던 30 억의 무게가 사라지자, 비로소 강력계 형사 오승표의 진짜 감각들이 선명하게 살아 숨쉬기 시작했다.

김영식은 자기 신념을 위해 우리 아버지의 인생을 썼고, 나는 내 복수를 위해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이용했으니까. 우린 똑같이 사람 목숨을 수단으로 쓴 거예요.
자기 목적을 위해.

몽타주도, 증언도, 직감도 아닌 데이터가 말해주고 있었다.
이 번호의 궤적이 세 사람을 죽인 살인마의 발자국과 완벽하게 겹친다는 것을.

덜 썩은 사과를 골라야 하는 세상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계속 돌아가고 있었다.



🔊
지금 밖에서 들려오는..자신을 뽑아달라며 선거 홍보하는 노래를 들으며 이책을 읽으니
더욱 재미가 있고 몰입이 잘 된다.^^ 지금 읽기에 안성맞춤..ㅋㅋ
그냥 선거 이야기 일거라 생각하며 읽기 시작한 이 소설은 아주 도파민 팡팡~~터트리는 요물같은 소설이다..
점점 뒤로 갈수록 너무 흥미진진해서 순식간에 후딱~~읽어버리고 말았다.
30 억이라는 아주 어마어마한 돈을 누가 당선 되는냐에 따라 내것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사라져 버릴 수 있는 상황에..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선뜻 그 욕망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난 자신없다..ㅋ)
하지만 그 욕망도 결국은 내것이 아니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다.
누구하나 악인이 아닌 사람이 없고 누가 덜 나쁜지를 뽑아야 한다는 이상황이 너무 슬픈현실인거 같다.
결국..자신들의 욕망이 자신들의 모든것을 빼앗겨 버렸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선거도 다를바 없겠지.( 서로 물어뜯기 바쁜 현실..ㅜㅜ)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해지는 이 결말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이 복잡한 세상에 마음이라도 편해지며 살아가보장..!!!!



"9월의 햇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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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더라도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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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moonchusa

벚꽃이 지더라도 - 모리사와 아키오 장편소설/이수미 옮김/문예춘추사


따뜻한 이야기 꾼, 모리사와 아키오 신작

벛꽃이 져도, 흩어져 있어도,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마음이 치유되는 보석 같은 가족 소설.

서툰 사랑이 남긴 가장 진실한 무늬.
깊은 슬픔의 땅에 심은 희망이라는 씨앗.

주인공 타다히코는 취미 낚시를 통해 구와바타라는 작은 마을과 인연을 맺게된다.
건설회사에 다니던 그는 자신의 회사가 자신이 사랑하는 그 작은 마을을 개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순간 그곳에서 일어난 사고를 목격하고는 목소리를 잃는다.
그리고 이는 곧 가족 전체의 위기로 이어지며, 서로를 탓할 수만은 없는 안타까운 애증으로 발전하는데..


📖
이야기하고, 웃고, 아름다운 물고기를 낚아 올리며 함께 기뻐했다.
마음의 거리는 점점 좁혀졌고, 나로서는 예상치 못한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이 마을 풍경을 있는 그대로 남겨두자.
나는 애잔하리만치 청량한 느낌을 가슴에 새기며, 라이카의 셔터 버튼을 눌렀다.

우리 가족을 정말 동지라고 부를 수 있을까?
나 자신에게 물어보니, 답은 마음저편에서 곧바로 솟아올랐다.
아니, 조금, 다르다.
지금의 켄토와 리나, 그리고 나는 각각 마음의 방향이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다.
동지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세사람이 같은 방향을 보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관계는 망가져 있었고,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음을 확신했다.
이른바 마음이 꺾이는 그 소리거 분명히 들린것 같았다.

아버지가 집을 떠난지 20년간, 남겨진 가족 세사람은 각자의 마음속에 응어리라는 이름의 회색 눈을 쌓아왔다.

엄마는 아버지를 자기 마음에 솔직하게 살아간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
그렇다면 엄마는 아버지의 인생을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걸까?
아니면, 지금도 여전히 부정하고 있는 걸까?

만약 아버지가 후회없는 인생을 보냈다고 해도, 나는 아버지 인생을 함부로 평가하지 않을 테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

"정말 그래. 말을 안하면 안 전해지잖아. 아빠, 너무 서툴러요."

"용서할 수 없지만, 미워하지는 않는다..?"



🔊
한 가정의 시작과 끝이 여기 한 책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완벽한 가족은 그 어디에도 없다. 완벽하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소설은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 가족을 지켜내고 서로에게 조금은 상처를 주지만 보듬어 줄 수 밖에 없는 가족이라는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떠난사람이나 남겨진 사람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지만,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그 그리움과
애틋함은 없어졌다고 생각히지만 가슴 저편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 가족이라는 단어자체 만으로도 그 감정을 다시 꺼내어지는게 아닐까?

'용서할 수 없지만 미워하지 않는다'는 글귀가 이 책의 모든것을 얘기해주는 것 같다.
결국..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그동안의 그들의 그리움과 전하지 못했던 사랑이라도 전해져서
안도감이 들었다.
역시 가족이라는건 우리에게 가장 큰 사랑의 매개체가 아닐까 싶다.
다시한번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문예춘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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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
화바이룽 지음, 김소희 옮김 / 서사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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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woojoos_story @seosawon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 - 화바이룽 장편소설/김소희 옮김/서사원

"당신에 대한 감정이 죽었어. 어쩌면 인간에 대한 감정이 죽은 걸지도 몰라."

살인자가 된 남편과 그의 자살, 마침내 마주한 기괴한 진실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려는 한 여자의 추적극

《오래된 세계의 농담》이다혜 작가 강력 추천
대만 3대 문학상 그랜드슬램 달성
현대 대만 문단에서 주목받는 스토리텔러 화바이룽의 최신 장편 미스터리


완벽한 가족이라 믿었다. 남편이 살인자가 되기 전까지..

가족을 버리고 죽음을 선택한 남자와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 비밀에 다가가는 여자
평범한 가정의 일상 속에 스며든 낯선 균열, 그 틈으로 파고드는 지독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


📖
○화산

결혼한 이래로 우리 부부 사이에는 코끼리가 존재했고, 우리는 코끼리의 배 밑이자 네 발 사이에서 코끼리를 집 삼아 살며 아이 둘을 낳았다고 했다.

사람이 서로에게 가질 수 있는 환상 이라는 게 한계가 있잖아.
음식도 유통기한이 다 되면 할인이 붙을 수 밖에 없고, 승패가 이미 갈린 경기에 남은 시간은 무의미한것처럼 말이야.

○2분의1

오히려 나를 금방이라도 자기를 깔아뭉개버릴 코끼리로만 생각했을 뿐.

○다코야키

내 마음속에는 당나귀 한마리가 있었고, 어쩌면 그것은 더 커다란 공간을 차지하는 코끼리일지도 몰랐다. 그러니 마음을 비우고 훌쩍 떠날 수가 없었다.

○미궁

2분의 1의 자유, 3일간의 계획대로라면 나는 오늘 이곳에 있을 수 없다.
그런 삶이 너무 끔찍할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내 모든걸 기꺼이 바쳐서라도 그 계획대로 살고 싶었다.

전에 내가 밍런이 이상해진 것 같다고 했었잖아. 이번에는 꼭 상처받은 작은동물 같더라.

○진술

인간이란 참 현실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우스운 현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터무니없는 소리를 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리라.

○해변

○다람쥐

내 생각에 사랑은 추억이나 순간, 아니면 소유할 수 없는 상황에만 존재하는것 같아.

○포기porgy

따분한 의무감이네.

루이원과 재스민, 인간과 인간의 투영, 그리고 아득하고 어둑한 피안까지..


🔊
처음부터 끝까지 우와~~진짜 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 소설..
우와~~~진짜..뭔데..이노무 밍런인지 루이원인지..진짜 때려패고싶을만큼 싫다.
책이 시작하면서부터 마지막페이지를 덮을때까지 정말 무책임하다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 이런 사람을 그래도 끝까지 지켜내려고 했고 정팡의 인내심이 처참히 무너져내려버리게 만드는 남편의 비밀까지 너무나도 고통스렆기만하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황들을 책을 읽는 나또한 받아들이기 힘들정도다.
내가 정팡이었다면 이 모든것들을 안아낼수 있을지..나 자신이 없다.ㅜㅜ
(코끼리따위 목욕시키지 않겠어..으~~~~~~~)

너무 순식간에 책을 집중해서 읽다보니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버려 책을 다 읽고도 마음이 영~~찝찝하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 전개가 확~~~사로잡아버려서 책을 내려놓지 못하고 한번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마음의 안정이 필요해요..(특히 남편이 있는 아내가 읽게 된다면..^^)


"우주서평단(@woojoos_story )선정되어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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