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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 기화
소서림 지음 / 다이브 / 2026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bigfish_book
살수,기화 - 소서림 장편소설/빅피시
꿈꾸게 하지마. 어둠 속에서 나는 이미 자유로워.
복수를 위해 괴물이 된 살수 그녀가 마주한 증오, 그리움, 연정, 그리고 자유
*13개국 수출 이탈리아 1위 작가 신작*
리디북스 판타지 분야 베스트 셀러 《환상서점》으로 전세계를 뒤흔든 소서림작가의 신작!
ㅡ매혹적인 암투 속에서 펼쳐지는 독보적 다크 로맨스
살아남기 위해, 나는 가장 먼저 내 마음부터 베었다.
어느 겨울 새벽, 권력자 한명이 눈밭 위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된다.
남겨진 단서는 매화 한 송이와 의문의 서찰뿐.
야경꾼 이초는 범인의 흔적을 쫓던 중, 정체불명의 살수 '기화'와 마주친다.
칼을 겨눈 그 찰나, 두사람은 서로를 알아본다.
목곽고에 갇혀 멍투성이 손등을 내보이던 소녀와
그 손등 위로 "꽃이 피었다"며 이름을 지어준 소년.
오랜 세월이 지나 비로소 마주한 운명의 끝에서 기화는 깨닫는다.
누군가를 향한 서슬 퍼런 증오보다 더 깊은 곳에, 오래도록 잠들어 있던 단 하나의 진실을.
📖
○ 어둠이 길러낸 아이
꽃을 한 아름 품에 안은 듯했다. 굶주림 말고도 어둠 속에 함께 자리한 게 있었다.
이상한 꽃, 기화. 소녀는 그 이름을 입 밖으로 꺼내 중얼거렸다.
그러고 보니 어둠이 더는 두렵지 않았다.
○ 1장 적막한 겨울이 깨지다
잔혹하고 아름다운 고집불통, 짙은 어둠 속에서도 눈을 빛내던 영혼.
이초의 가슴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간 소녀, 기화.
밤의 설경속에서 그는 지나간 인연을 떠올렸다.
홀로 어둠에 놓여 있지 않다는걸 기억해. 네 주변이 온통 꽃이다.
○ 2장 사냥하는 꽃
내게 희망을 가르쳐준것. 그게 네가 잘못한 일이다.
한번 깨우치면 지워지지도 않는 걸 겁도 없이 아로새겨놨으니.
술렁이는 그의 눈동자 안에 온갖 감정이 담겨 있었다.
연민, 인내, 애틋함. 그 외에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많은 마음들.
뒤섞이고 엉클어져 내뱉지도 못할 것들.
○ 3장 장대비와 잠긴 문
사람의 마음을 버리지도 못했으면서, 어찌 짐승이 되려하느냐?
○ 4장 달빛을 가르는 그림자
기이한 소녀였다. 탄은 알 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
특히 메마른 눈이 자신의 것과 비슷하여 더욱 그랬다.
어쩌면 꺼져버린 영혼조차 닮았을까 궁금증이 일었다.
○ 5장 다시, 피어나다
처음으로 흘린 눈물은 허망하고 덧없는 얼룩만 남겼다.
나는 목곽고 안에서도, 밤의 어둠속에서도 때로 자유로웠다.
그것들이 나를 가두고 속박하여도, 때로 찾아드는 빛을 전부 가리진 못했지.
너 또한 빛이었다. 네가 나를 기화라고 불러주었을때, 나는 어둠속에 홀로 놓이지 않고 꽃에 둘러싸였어.
🔊
한편의 사극 다크 로맨스 드라마 한편을 본 기분이다.
자꾸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내가 만들어가는 기분으로..내 마음대로 자꾸
상상해가며 읽게되는 소설이다.
(예전에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가 많았던때가 있었고, 그 시절에 내가 그 드라마들에 빠져있었을때가 있었으니..^^)
그래서 자꾸 장면들을 내가 상상하게 되는..
요즘은 이런 스토리들이 별로 안나와서 그런지 조금 유치해지는 감도 있는것 같다.
오랜만에 느끼는 이런 기분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신선한 느낌..ㅋㅋ
결국 기화가 자신의 존재를 사랑하게 되고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결국엔 자유를 찾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그 과정들을 중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가서 자유를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들이 우리에게 더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는게 아닐까 싶다.
이초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요 하는 결말이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 소설은 자신의 자유를 찾는것이 제일 중요한 요점이는 이결말도 좋다.
"빅피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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