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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
화바이룽 지음, 김소희 옮김 / 서사원 / 2026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woojoos_story @seosawon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 - 화바이룽 장편소설/김소희 옮김/서사원
"당신에 대한 감정이 죽었어. 어쩌면 인간에 대한 감정이 죽은 걸지도 몰라."
살인자가 된 남편과 그의 자살, 마침내 마주한 기괴한 진실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려는 한 여자의 추적극
《오래된 세계의 농담》이다혜 작가 강력 추천
대만 3대 문학상 그랜드슬램 달성
현대 대만 문단에서 주목받는 스토리텔러 화바이룽의 최신 장편 미스터리
완벽한 가족이라 믿었다. 남편이 살인자가 되기 전까지..
가족을 버리고 죽음을 선택한 남자와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 비밀에 다가가는 여자
평범한 가정의 일상 속에 스며든 낯선 균열, 그 틈으로 파고드는 지독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
📖
○화산
결혼한 이래로 우리 부부 사이에는 코끼리가 존재했고, 우리는 코끼리의 배 밑이자 네 발 사이에서 코끼리를 집 삼아 살며 아이 둘을 낳았다고 했다.
사람이 서로에게 가질 수 있는 환상 이라는 게 한계가 있잖아.
음식도 유통기한이 다 되면 할인이 붙을 수 밖에 없고, 승패가 이미 갈린 경기에 남은 시간은 무의미한것처럼 말이야.
○2분의1
오히려 나를 금방이라도 자기를 깔아뭉개버릴 코끼리로만 생각했을 뿐.
○다코야키
내 마음속에는 당나귀 한마리가 있었고, 어쩌면 그것은 더 커다란 공간을 차지하는 코끼리일지도 몰랐다. 그러니 마음을 비우고 훌쩍 떠날 수가 없었다.
○미궁
2분의 1의 자유, 3일간의 계획대로라면 나는 오늘 이곳에 있을 수 없다.
그런 삶이 너무 끔찍할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내 모든걸 기꺼이 바쳐서라도 그 계획대로 살고 싶었다.
전에 내가 밍런이 이상해진 것 같다고 했었잖아. 이번에는 꼭 상처받은 작은동물 같더라.
○진술
인간이란 참 현실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우스운 현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터무니없는 소리를 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리라.
○해변
○다람쥐
내 생각에 사랑은 추억이나 순간, 아니면 소유할 수 없는 상황에만 존재하는것 같아.
○포기porgy
따분한 의무감이네.
루이원과 재스민, 인간과 인간의 투영, 그리고 아득하고 어둑한 피안까지..
🔊
처음부터 끝까지 우와~~진짜 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 소설..
우와~~~진짜..뭔데..이노무 밍런인지 루이원인지..진짜 때려패고싶을만큼 싫다.
책이 시작하면서부터 마지막페이지를 덮을때까지 정말 무책임하다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 이런 사람을 그래도 끝까지 지켜내려고 했고 정팡의 인내심이 처참히 무너져내려버리게 만드는 남편의 비밀까지 너무나도 고통스렆기만하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황들을 책을 읽는 나또한 받아들이기 힘들정도다.
내가 정팡이었다면 이 모든것들을 안아낼수 있을지..나 자신이 없다.ㅜㅜ
(코끼리따위 목욕시키지 않겠어..으~~~~~~~)
너무 순식간에 책을 집중해서 읽다보니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버려 책을 다 읽고도 마음이 영~~찝찝하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 전개가 확~~~사로잡아버려서 책을 내려놓지 못하고 한번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마음의 안정이 필요해요..(특히 남편이 있는 아내가 읽게 된다면..^^)
"우주서평단(@woojoos_story )선정되어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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