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디스 파트
틸리 월든 지음, 이예원 옮김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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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틸리 월든의 그래픽노블!!!
청소년기의 두 소녀의 우정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다소 짧은 이야기속에서 그림과 글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함..
험한 세상속에서 단지 둘밖에는 의지할 곳 없는 두 소녀의 일상적인 대화를 그림으로 표현한 그래픽노블이 매력적이었다. 
때론 글 외에도 그림으로도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겠구나 라고 오랜만에 보는 그래픽노블에 반했다.
<브로크백 마운틴> 으로 느꼈던 강렬함 이후 청소년판 브로크백 마운틴 일지도..
다소 생소하고 불편한 이야기 속에서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행간과 그림의 의미를 해석해내야만 하는 독자들의 고충..
<브로크백 마운틴> 처럼 한 스무번쯤 더 읽어보고 이해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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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똥 쪼물이 -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저학년 부문 우수상 수상작 ㅣ 신나는 책읽기 51
조규영 지음, 안경미 그림 / 창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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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제만 틀려도 울보도장을 찍어 주는 깐깐 선생님..

이에 슬퍼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우개똥 쪼물이와 친구들이 

울보 도장과 부하 벌레들을 퇴치하여 아이들을 다시 웃게 한다는 이야기..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신선한 상상력의 동화가 훈훈했습니다.

결국  울보 도장이 없어져서 깐깐 선생님은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줬는데

이후 아이들의 일기장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편해진 걸 알고 반성하기도 합니다.

울보 도장을 찍어주면 아이들이 더 잘 할 거라 생각했던 선생님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점을 꼬집은 점,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라는 책제목처럼 칭찬이 더 아이들을 즐겁게 한다는 점..

이런 점이 이 동화의 교훈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울보 도장..


깐깐 선생님과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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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고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ㅣ 창비아동문고 292
박하익 지음, 손지희 그림 / 창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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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우연히 새 스마트폰을 주웠는데 알고 보니 도깨비폰!

처음엔 그저 그런 어린이 판타지 동화겠구나 생각했지만,
매일밤 도깨비와 놀다 와도 도깨비폰앱으로 숙제, 외국어 등 모든 걸 척척 잘하게 해결해주고,

하지만 점점 도깨비폰앱을 다운 받을때마다 기가 빨려 몸이 약해져,

결국은 자신이 어떻게 스마트폰을 잘 운영해야할지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가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요즘 시대에 경종을 울려주는 이야기였습니다.

학원 사교육, 외우기 교육에 하루종일 진을 빼는 우리 아이들이 놀고 싶은 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깨비는 무섭다는 인식을 뒤집고 인간 어린이보다 더 순수한 마음을 그려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작가의 깊은 울림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도깨비는 어떻게 생겨났나 유래까지 알려주고 도깨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흥미로웠습니다.

지난해 한때 드라마 <도깨비> 를 통해 새롭게 해석한 도깨비처럼 

어린이 동화로서의 도깨비의 재해석이 신선한 책이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를 꼽아봅니다.

"사람의 영혼은 본디 고요하다. 그 고요함 속에 깊이 잠기면 마음이 회복되고 새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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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컬러링 & 판박이 아트북 : 나비의 숲 ㅣ 감성 컬러링 & 판박이 아트북
베썬 재닌 그림, 매리 카트라이트.에밀리 비버스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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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너 배스포드의 비밀의 정원 등 컬러링북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나비의 숲은 컬러링 뿐만 아니라 판박이까지 이용해 꾸미기를 할 수 있어 더욱 확장된 컬러링북을 체험할 수 있어 힐링되었다~^^

그림 구성은 주로 들꽃 초원, 연못가, 열대 정글, 유리 온실, 숲속에서, 꽃울타리, 바닷가, 꿀벌정원, 농장의 돌담, 과수원, 황혼의 정원이다. 

그리고 1000개 이상의 판박이를 이용해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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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블랙 에디션, 양장 특별판)
미카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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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설탕 두 조각, 렝켄의 비밀.. 미하엘 엔데의 상상력에 매료되어 장편 소설 “모모” 에도 관심이 갔다..

특히 이번에는 디터 브라운의 일러스트와 함께 한 블랙 에디션은 소장하기에도 예쁘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이상하고 작은 아이, 모모..

세상에는 아주 중요하지만 너무나 일상적인 비밀이 있다. 모든 사람이 이 비밀에 관여하고,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들은 대개 이 비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비밀은 바로 시간이다.

시간은 삶이며, 삶은 가슴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시간을 아끼면 아낄수록 가진 것이 점점 줄어들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이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모든 것이 아무 의미도 없어 보일 때가 있는 법이다.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있는 것이다.

진짜 주인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시간은 말 그대로 죽은 시간이 되는 게야. 모든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시간을 갖고 있거든. 시간은 진짜 주인의 시간일 때만 살아 있지.

죽음이 뭐라는 걸 알게 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게다.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아무도 사람들의 인생을 훔칠 수 없지….

시간과 삶. 죽음에 대한 철학까지 느끼게 하는 미하엘 엔데의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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