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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헌터
기예르모 델 토로.대니얼 크라우스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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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첫 페이지부터 인육을 먹는 괴물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엽기적이고 무서운 판타지소설일거라 생각이 들었지만, 평범한 고등학생 짐 스터지스 주니어의 일상 이야기와 지하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트롤 세계를 함께 따라가면서 ‘트롤 헌터’ 짐 스터지스 주니어만큼이나 용감해지고 성숙해졌다.

무엇보다 인육을 먹지 않는 지적이고 호전적이지 않은 트롤 ‘블링키’ 로부터 듣는 트롤 세계의 역사와 트롤이 유럽에서 어떻게 신대륙까지 전파되었는지, 인간과 트롤과의 전쟁의 역사,  그리고 트롤 헌터 ‘스터지스 집안 이야기’ 등이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드디어 짐 스터지스 주니어가 트롤 헌터가 되기 위해 잭 삼촌으로부터 훈련을 받고 나서, 첫 상대로 ‘널헐러’ 와의 끔찍한 전투가 이어졌는데, 사람으로 둔갑한 ‘널헐러’ 는 상당수가 인간 세계에서 최고 경영자나 정치가들이라는 발상은 짐 스터지스 주니어 아빠의 위장에 밤마다 들락거리는 ‘쉬무프’ 의 존재만큼이나 신선했다. 또한 이름을 읽기도 힘든 사악한 ‘녹 트롤’ 을 무찌를 때에는 더이상 학교 체육 시간에 뒤쪽에서 쭈뼛대는 짐 스터지스 주니어가 아니었다. 지칠 줄 모르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트롤들과 맞서는 잭 삼촌, 고철 자루로 한 번에 여러 놈을 막아내는 블링키, 자동차를 찢는 아르르르!!! 처럼 트롤 헌터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나 자신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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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다만 구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뿐이다.˝ 라는 작가의 외침이 강렬한 청소년성장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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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미국 횡단 히치하이킹이라니~ 낯선 길을 여행하며 함께 성숙해지고 싶은 책이네요~ 적립금 1만원을 받아 저도 이들과 함께 히치하이킹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작가의 길을 향한 저의 소망을 실어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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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6
로이스 로리 지음, 조영학 옮김 / 비룡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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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의 미래의 도시에서 '사랑' 이라는 해답을 제시했던 로이스 로리의 <기억전달자>를 읽고 기대했었습니다.

<메신저>를 통해 다시 한 번 세상의 치유 방법을 꿈꾼다는 작가의 의도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억전달자>를 읽고 비슷한 감동을 받고 싶은 독자라면 추천하고 싶은 청소년소설이네요.

우리는 모두 매티처럼 초능력을 가지고 싶어하고, 비밀스런 숲에 들어가면 왠지 판타스틱한 세계가 열릴 것 같고,

하지만 여타의 흥미 위주의 판타지소설과 다르게 로이스 로리의 작품 세계는

'사랑'의 메시지, '치유'의 메시지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메신저>를 통해 매티처럼 특별한 자신만의 능력을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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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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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브리다>라는 여성을 따라 가다 보니 문득 이건 나의 이야기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삶의 의문을 가지고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망설이고 후회하고 그래도 용기내어 가보자는... 타로카드, 물리학, 우주 이야기, 외계, 전생, 처녀와 성녀와 마녀... 그리고 브리다를 따라 가다 보니 브리다는 전생에 마녀였고 그 잠재되어 있었던 마법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소울메이트 마법사를 만나게 되고 엄마와 대화하면서 인생의 의미는 결국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하지만 <연금술사>만큼 큰 울림... 반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누구나 한가지 재능은 반드시 가지고 태어날 것이라는 믿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것을 끄집어내는 일이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두렵기도 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인내를 가지고 기다릴 줄 알고 노력하는 자만이 인생의 마법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되겠죠. 나도 어쩌면 나 스스로 마법을 부릴 줄 아는 사람이 언젠가 문득 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브리다처럼... 행운이나 요행이 아니라 잠재된 재능을 일깨워 이 세상에 펼쳐내는 일! 그리 쉽지만은 않겠지만 대강 타협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브리다처럼 앞을 향해 정면으로 걸어간다면 언젠가 제가 바라던 장면을 마주하게 되겠죠.  

제가 바라는 건 눈부신 파울로 코엘료처럼 위대한 작가 탄생의 길입니다. 멈추지 않고 가렵니다. 산티아고처럼 지루하고 힘든 사막길을 걷는 것 같겠지만... 멈추지 않으렵니다. 수련을 거쳐 마법사가 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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