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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위로 - 산책길 동식물에게서 찾은 자연의 항우울제
에마 미첼 지음, 신소희 옮김 / 심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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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서 한가해지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산천 동식물을 그리러 다니는 게 꿈이었는데, 그러던차에 야생의 위로 라는 책을 보고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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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 / 허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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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소설에 처음 반하게 된건 호주작가 마고 래너건의 <화이트 타임> 을 접하면서 부터다. 

  미래 시대에는 과연 빛의 속도로 달려 다른 은하계, 다른 행성에 도달해 외계인을 만날 수 있게 되는 날이 올까? AI 로봇이 사람을 대체해 어디서든 일하는 흔한 풍경을 마주 하는 시대는 정말 올까? 환경 파괴가 가속화 되면서 기후 변화로 지구는 종말을 맞게 될까? 등등 미래에 대한 상상력 하나로 거대한 이야기가 완성되는 SF소설의 매력! 그래서 나도 SF소설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책방 주인이 추천해 준 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무심코 건네든 반짝이는 SF소설단편집 한 권!!!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작은 우주선이라도 타고 가족들이 사는 머나먼 행성으로 떠나겠다는 할머니 과학자의 뒷모습이 아름다운 이야기, 어른의 말을 할 수 없었던 유년기 시절에 외계인이 아기들의 뇌속에서 공생했다면 의문을 갖게 하는 이야기, 우주인이 되기 위해 사이보그가 된 여성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은 사라지고 심해 훈련 중 인어가 되고 싶어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 등등 SF 단편 하나하나 독자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가게 만드는 반전이 김초엽 SF소설의 매력일까? 마고 래너건이 기괴하고 판타지한 이야기로 상상력의 세계를 건설했다면, 김초엽은 실제 과학도다운 세밀한 과학의 발전상을 예측하면서 그위에 휴머니즘이 더해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게 하는 메시지로 다가와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하였더라도 인간의 꿈과 갈망이 더 강하여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른다는... 

  그렇다면 그녀는 왜 과학도로 남아 있지 않고 과학소설작가가 되었을까? 아마도 과학을 좋아해서 전공했지만 단순한 과학 실험과 연구를 넘어 과학을 문학으로 고차원적으로 승화시키고 싶었던 것일까? 사실 나자신도 컴퓨터를 좋아해 컴퓨터를 전공하여 한때 관련 업종에 종사했었지만 결국 내안에 문학이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과학소설작가를 꿈꾸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녀처럼 빛의 속도로 작가가 될 순 없겠지만 묵묵히 SF소설을 상상하고 쓰고 꿈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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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우정 9급 계리직 공무원 기본서 한국사 (상용한자 포함) - 최신 기출 사료 및 전 7회 시험 분석 2020 에듀윌 우정 9급 계리직 공무원
신형철.조창욱 지음 / 에듀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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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텍스트와 자세한 해설!! 거기다 상용한자까지..깔끔한 구성!!

올해엔 에듀윌 기본서로 꼬옥 우정 9급 계리직 합격을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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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인간 #작은날개 #영어덜트소설 

라는 3개의 단서만으로 눈가리고 책읽는당 서평단 활동이 있었는데

구병모 작가의 <버드 스트라이크> 라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일찍이 구병모 작가의 <위저드 베이커리> 청소년소설 팬이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도 다수의 성인소설들을 접해보긴 했지만 이번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소설은 처음이었다.

날개 달린 인간(익인)의 등장이라니...

판타지소설작가가 되고 싶은 나에게 <버드 스트라이크> 는 정말 내가 쓰고 싶었던

소설류였다. 

판타지스러운 낯선 설정속에서 소외된 익인 비오와 인간 루의 만남!

정갈하고 적절한 단어와 문장으로 다듬어진 작가의 글솜씨가 마치 불완전한

비행을 함께 하며 주인공들을 만나고 걱정하고 그리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세련된 영어덜트소설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재작년에 강렬한 청소년소설의 탄생 <아몬드> 가 있었다면 올해는 <버드 스트라이크> 라고 이야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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