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9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제강점기"

 이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답답해 지지 않을 한국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끄럽고 아픈역사이자 우리나라의 과거인 일제강점기. 단지 이 시대에 역사에 대해서는 우리는 일제의 지배와 우리의 저항. 이렇게 이분적인 논리에 한정하여 알고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는 그 동안 외세를 배척하며 변하지 않던 우리나라가 억지로 개항을 하며 빠르게 변화하던 시기이다. 그러면서 상투를 잘랐고, 조선이 멸망하였으며, 대한제국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의 나라가 태어났다가 멸망하였다, 양복과 치마가 생겨나던 시기였고, 도로가 정비되고 인력거와 자동차가 들어오던 시기였다. 또 공장이 생겨나며 경공업의 체계를 닦은 시기이도 하였다. 이런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대해 일제의 지배와 우리의 저항, 2가지 키워드로만 보기에는 너무나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라는 트라우마가 강하기에 이를 제대로 조명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저 아픈 기억으로만 묻어 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200만 독자를 사로잡은 '한 권으로 읽는 실록'의 저자인 박영규 작가가 '한 권으로 읽는 실록'의 마지막 편으로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을 집필하여 출간하였다.


 이 책은 1870년대 개항기부터 1940년대 민족 분단까지, 우리 역사의 '아픈 손가락'인 일제강점 시대를 지배와 저항이라는 이분적인 논리에 한정하지 않고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이러한 역사에 대해 10년 단위로 정리하여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알려주며 책을 구성한 노력 때문인지 술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무능과 시대적 아픔에 대해서 마주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특히 허구한날 당파싸움만 해대느라 나라를 말아먹은 조선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독립군들과 임시정부 사람들도 서로 파벌을 나눠서 싸우느라 오히려 독립을 1순위로 두지 않았다는 역사적 사실이 좀 충격적이었다. 임시정부도 좌파와 우파가 있었고, 또 좌파안에서도 파벌이 나눠서 결국 독립군들이 러시아에서 자멸하게된 '자유시참변'사건을 읽을 때는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수치와 고난의 역사로만 기억됐던 일제강점 시대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책속한줄 : 한국인이 지난 식민의 역사에 대해 스스로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역사를 잘 알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한권으로읽는일제강점실록 #일제강점실록 #책추천 #책속한줄 #공감글 #추천도서

한국인이 지난 식민의 역사에 대해 스스로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역사를 잘 알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