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마지막까지도 스승이었던 모리교수님과 그의 제자인 미치 앨봄의 마지막 논문 프로젝트. 어떠한 찬사도 이 책의 진정성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울어본적은 없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를 맛보았고 크게 좌절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크게 울고 난 후, 마음 속 응어리를 덜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모든일이 잘 되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단지, 앞으로 나아갈.. 한 발자국을 내 딛을 그 한 줌의 힘을 얻게 되었다. 그 후로 많은 일이 있었고 이렇게 두 번째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죽어야 될지 생각하고 있다. 나는 부족하면서도 오만하면서 남을 깔보고 성급하며 독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독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행운을 받은 운좋은 사람이다. 그렇기에, 나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나는 내가 행복함을 느끼는 일에만 집중하겠다. 그리고 지금부터 남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을 생각에 겁먹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