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날 10개의 질문


Q1. 언제, 어디서 책 읽는 걸 좋아하십니까? 

*자기 전에 침대 위에 누워서

Q2. 독서 습관이 궁금합니다. 종이책을 읽으시나요? 전자책을 읽으시나요?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책을 접거나 하시나요? 

*크레마 카르타를 샀기 때문에 전자책으로 읽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읽을 때도 깨끗하게 읽어서 전자책으로 읽을 때도 메모나 그런 건 하지 않아요ㅜㅜ

Q3. 지금 침대 머리 맡에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크레마 카르타가 있어서 한 백권쯤 있는 것 같아요(읽었냐의 여부는...음...ㅎㅎ)

Q4. 개인 서재의 책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열해두시나요? 모든 책을 다 갖고 계시는 편인가요, 간소하게 줄이려고 애쓰는 편인가요? 

*종이책을 말하는 거면 그냥 산 순서대로 꽂아놓는 편이고, 책은 잘 버리지 않아요.

Q5.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입니까? 

*나니아연대기요. 괜히 옷장 뒤를 뒤적여 봤었다는...

Q6. 당신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우리가 보면 놀랄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명탐정코난? 맨큐경제학?

Q7. 고인이 되거나 살아 있는 작가들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만나면 무엇을 알고 싶습니까? 

*어떤 작가분이던지 이런 책을 쓰게 된 생각? 아이디어?는 어디서 구했는지 묻고 싶어요.

Q8.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만들어진 신 사놓은지 꽤 됐는데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Q9. 최근에 끝내지 못하고 내려놓은 책이 있다면요? 

*뱀파이어 제국, 판타지 소설은 다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샀는데 스팀펑크(?) 이 낯선 세계관은 익숙해지지 않아요ㅠㅠ전 6권 중 2권 읽다가 말았어요.

Q10. 무인도에 세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얼마나 있게 될까요? 오래 있어야한다면 읽고 또 읽어도 안 읽은 것 같은 어려운 철학책, 과학책이랑 길이가 엄청 긴 토지 같은 게 어떨까 싶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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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무료 대여로 읽었다. 전자책으로 대충 500페이지 가량 되는 책인데 한 번 읽으면 한참을 붙잡고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수사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다. 범인이 누구인지 대체 왜 그러는지, 주인공은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서 자꾸 한 페이지만 더 조금만 더...하면서 읽었다. 뭔가 크리미널 마인드를 읽는 기분이었다. 프로파일링이 뭔지는 드라마로만 배워서 잘 모르지만, 범인이 하는 행동, 주인공이 하는 행동이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런데 제목에 산산이 부서진 남자는 범인을 말하는걸까, 주인공을 말하는걸까? 아니면 둘 다를 가르키는 것일까? 그래도 주인공이 해결을 했으니까 주인공은 산산이 부서진 건 아닌걸까?이책을 덮고 나니 이 책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과연 정상적이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니 그럼 그런 일을 겪었다고 평생 그 일에 얽매여서 살아가야하는 건가도 들고, 내가 만약 저기에 등장하는 피해자 중 하나라면, 피해자의 가족 중 한 명이라면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좀 쓸데 없어 보이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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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밀보장 - 5천만 결정장애 국민들의 속 시원한 고민 해결 상담소
송은이.김숙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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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를 재미있게 듣고 있어서 책이 나왔다기에 얼른 샀다. 팟캐스트를 들었다면 자연스럽게 음성지원도 된다. 티비에서 여자 개그우먼들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두 분의 입담이 정말 재미있어서 중간 중간 이동하면서 듣기 시작한게 거의 모든 에피소드들을 다 들었다. 책을 읽다가 보면 팟캐스트 한 번 더 찾아 듣게 되더라. 특히나 이영자씨의 에피소드는 진짜 다시 들어도 재미있다. 그냥 많이 공짜로 들었으니까, 듣다보니 팬이 되어서 팬심으로 산 책인데, 심심할 때 한 번쯤 더 꺼내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전자책으로 샀는데, 말풍선으로 효과도 넣어주고, 폰트도 귀여운 폰트로 넣어주셔서 이런 전자책이 있구나 싶었다. 이제 팟캐스트가 아니라 다른 음악 어플로 옮겼다고 마지막 팟캐스트에서 하시던데 더 많이 성공해서 이런 재미있는 팟캐스트가 더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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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위험한 과학책 - 지구 생활자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변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이지연 옮김, 이명현 감수 / 시공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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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어이없는 질문에 설명하기도 어려운 설명을 해주는 친절한(?) 책이다. 내가 조금 더 과학에 대해 알고 있으면 더더 재밌게 읽었을 것 같다. 잘 이해는 안되도 재미있긴 했으니까!
그래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 우주는 내 생각보다 더 멀리 있지 않았다. 그러니까 100km쯤 위가 바로 우주라고 한다(숫자가 틀릴지도 모르겠다...다시 펼치기 귀찮....) 우주로 나가는 데 어려운 것은 높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궤도 위에 안착하기 위해 적당한 높이에서 지구와 너무 멀어지짖도 가까워지지도 않는 수평을 유지하는 게 어려운 것이라고 하는 건 생각도 안 해봤다. 그냥 우주선이 불을 쿠콰콰하면서 올라가길래 너무 높이 있어서 못가는 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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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세트 1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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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날짜:2016.03.05
*앵무새 죽이기는 광고를 보고 먼저 알았다. 후속작 피수꾼을 광고하면서 미국에서 필독서라고 해서 혹하는 마음에 샀다. 읽기 시작한 것은 1월 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끝낸 건 3월이다. 읽기 어려워서 오래 걸린 것이 아니라 내용이 인종차별 같은 사회상을 담아내서 조금 버겁게 느껴졌었다. 1930년 세계경제대공황이 한창이던 때, 흑인들을 차별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에서 스카웃의 아버지는 흑인의 무죄를 변호한다. 요즘에도 살기 힘들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에게 애꿎은 화풀이를 하기 십상인데 핀치씨는 가족을 달래면서 톰을 변호하기 위해 애를 쓴다.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겠다는 신념을 드러낸다.
다 읽고 나서야 화자 스카웃이 다 커서 어릴 때를 회상하며 쓴 것이란 걸 알았다. 그래서 화자가 9살보다도 조금 더 어른인 것처럼 느껴졌나보다. 아버지 핀치는 자식들이 자신의 생각처럼 흑인을 백인과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다른 악습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사람으로 자라나는 것을 보고 더 톰씨의 변호를 적극적으로 임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하고 싶었을 때에 자기 뒤에 서있을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이제 다음권 파수꾼을 읽어볼 차례인데 조금 더 이따가 읽을 마음이 들면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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