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 - MBTI, 에니어그램으로 아이의 속마음 파악하고 독서 방향 잡기 바른 교육 시리즈 23
진정용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해력, 어휘력, 독해력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하는게 모두 독서를 많이 해야한다고 하죠. 
그런데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요? 포기해야하나요? 싶을때!
책읽기싫어하는초등생을위한공감독서법

책을 즐겁게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맞춤식으로 아이에게 맞춰진 #공감독서법 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편히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기위해 읽어보았어요. ㅎ 제목을 보더니 편히가 난 책읽기를 싫어하지 않는데? ㅋㅋ 하더라고요. 다행인거죠? ㅎㅎㅎ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어휘력의 중요성이었어요. 어휘력은 1만개의 공통 어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희귀 단어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일상에서 나누는 구어체의 단어가 아닌 책을 통한 희귀 단어를 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문에서는 그 2배가 넘는 희귀단어가 포함되고요.)

어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7세~만 11세 사이에 많은 문어체 단어들을 접해봐야 이해력이 생기고 문해력을 가질수 있다고해요. 
 

그리고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순수문학을 많이 읽어야합니다. 저는 사실 실용서나 인문학 등의 책만 자주 읽고 있는데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설 등을 통해 등장인물의 상황을 이해하고 감정이입을 하는데 있다고 해요. (전 드라마를 통해서만 엄청난 감정이입을 하고 있다는요 ㅋㅋ) 
이제는 저도 소설이나 에세이를 자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1%이지만 실질 문맹률은 75%로 10명 중 7명은 글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를 모른다고 해요. ㅠㅠ 
인터넷뉴스를 읽고 댓글을 보다보면 신문기사를 이해하기는 했는지 싶은 댓글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의 문해력이 진짜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해력이 떨어지면 공감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니 소통의 문제가 생기면서 사회는 점점 더 통합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ㅠ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더할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하기만 하더라고요.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독서의 세계에 빠져 문해력도 향상시키고 공감능력이 살아났으면 합니다.

지난달부터 편히에게 하루에 책을 1권이라도 꼭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끔 빼먹는 날이 있긴 하지만 편히가 싫다고 하기 전까지는 그러려고 하는데 책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책을 혼자 읽을줄 알아도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는 독서가 정서와 어휘력 향상이 좋다고 한번 실천해보세요~ 아이의 연령은 상관없이 아이가 거부만 안하면 모두 good!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1 - 악마 과학자의 실수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1
모 오하라 지음, 마렉 자거키 그림, 지혜연 옮김 / 예림당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선택했던데에는 사실 배경이 있었어요. 얼마전에 친정집에서 물고기 5마리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어요. 새끼를 많이 낳아서 아빠의 어항이 꽉 차기도 했고 편히도 물고기 키우고 싶다고 여러번 이야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집에 왔던 다섯마리 중에서 적응을 못하던 한마리의 물고기가 결국 하늘나라를 가게 되었었어요.

물고기들이 죽기 전에 다들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어항 밖으로 점프를 하는거예요. ㅠㅠ

그래서 바로 발견하고 다시 넣어줬는데 또 점프를 했고 좀 늦게 발견을 했는데 그대로 죽은거예요. 그래서 휴지에 감싸서 이불덮듯이 해주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휴지가 풀썩 움직이는거예요.


편히랑 둘이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꺄악 소리지르고 난리난리;; 그러다가 10분 정도 지나도록 치우지 못했는데 또 점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둔것인지 죽고 나서도 그냥 반응현상이었던건지.ㅠㅠ

암튼 그때 편히랑 좀비물고기가 되었나보다고- 좋은 곳으로 가도록 기도해주자고 그런 대화를 나눴었거든요.


그런후에 좀비금붕어 책을 만나게 되었으니 편히가 관심을 보일만하죠? ㅎ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는 사실 편히가 읽기에는 글밥이 좀 많고 내용이 길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챕터가 아주 여러개로 나누어져있어서 챕터별로 읽는다고 생각하면 긴 호흡의 책이라도 읽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이번에 성공으로 책 글밥을 좀 올릴수 있을지도요.^^

(저학년 도서라면 2권으로 나눠질만한 분량인데 고학년도서라 그런지 한 권으로 구성되어있는 느낌.)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는 좀 충격적인 이야기였어요!!

어쩌면 물고기를 키우고 있는 또, 팬더마우스도 키우고 있는 편히가 한번쯤 읽어보는게 좋은 것 같다고 느끼기도 했어요.


이 책의 내용은 주인공 톰의 형 마크가 물고기를 사가지고 집으로 오면서 시작되요.


말썽꾸러기 마크 형이 사온 물고기를 가지고 '악마과학자'로 변신해 끔찍한 녹색 혼합물을 물고기의 어항에 넣어요.


그 장면을 본 톰은 말리려 했지만 형은 톰을 발로 밟으면서 말리지 못하게 했어요. ㅠㅠ

악마 과학자는 그렇게 물고기에게 실험을 하고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버린다고 합니다.


형은 절대 물고기에 손대지말라고 하고 외출을 했지만 도저히 톰은 그걸 지켜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물고기를 구하기로 결심해요. 어항 속 물고기를 구출해서 화장실로 탈출합니다.



죽어가는 물고기를 친구들과 함께 전기 충격 요법을 통해 살려냈어요. 그리고 이름을 프랭키라고 지어주었어요. 이제 물고기와의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겠죠?


여기까지 읽으면서 편히와 제가 얼마나 가슴을 조렸는지-

악마과학자라니 너무 끔찍했어요. 하지만 분명 물고기나 키우고 있는 동물에게 이런 실험을 하려는 행동을 하는 어린이들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런 책을 통해서라도 절대 그런일이 생기면 안된다는걸 배워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초록색 혼합물을 먹은 플랭키는 좀비 금붕어가 되어버렸어요. 사람들에게 최면을 걸수 있는 좀비 금붕어!!



좀비 금붕어의 복수가 시작되었어요.

지금까지 엉망진창이었던 마크 형의 횡포를 잠재울수 있는건 플랭키를 보호해야겠다는 의지와 플랭키의 능력! (악마의 능력이라 부르는 ㅎ)

마크 형에게 복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통쾌함을 느끼면서 그래서 앞에 그렇게 마크 형을 나쁘게 그렸구나 싶더라고요. ㅋ



마크 형에게서 플랭키를 무사히 구출해냈고 톰과 플랭키의 우정은 시작되었네요. ㅎ

후반부 '학교를 점령하다' 의 내용은 직접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를 통해 만나보세요.

 

다소 자극적이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만큼 잔인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만큼의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었어요. 그리고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영화화 하면 정말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등장인물들도 확실한 캐릭터가 있고 스토리가 빵빵해서요! ㅎ


영화나 만화로 나온다면 편히랑 꼭 볼 것 같네요.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도 시리즈로 나올 것 같던데 편히가 장편동화에 흥미를 더 가지고 애정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 AI도 꼼짝 못할 대한민국 육아전문작가의 육아 비법
김영희 지음 / 작가교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부모의 마음가짐에 도움이 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끝끝내엄마라고 불리우는 김영희 대표의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라는 책을 만나보았어요.

제목부터 뭔가 파격적인 느낌. 아이를 어떻게 바꿀까를 고민하는 육아서가 있다면 이건 부모가 바뀌어야하는 내용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이제는 정말 다가올 미래는 과거와는 다른 세상.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우리가 살아왔던 세상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과거의 교육제도와 방법을 아이들에게 계속 강요하고 있지요.

저자는 서문에서 앨빈 토플러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과거 산업시대의 교육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은 크나큰 장애물이며, 청소년 대상 일종의 감옥에 돈을 쏟아 붇는 격 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던 것을 이야기해요.


이 인용된 말은 무려 15년도 전인 2007년에 했던 말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 우리는 얼마나 변했을까요?

이제는 부모가 아이들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미래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 맞춰 부모가 바뀌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성공한 삶을 돕기 위한 9가지 핵심 능력을 개발해주어야한다고 해요.



그 아홉가지를 챕터별로 소개하고 있어요.

호기심/ 창의성/ 비판적사고/ 열정/ 팀워크/ 평생학습력/ 겸손/ 디지털 소양/ 시민성

(curiosity/creativity/critical thinking/passion/teamwork/lifelong learning ability/modesty/digital literacy/citizenship)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옛날 사람인지라 100%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맞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내가 한번도 살아보지 않은 세상을 살아갈테고 세상은 미래를 먼저 개척해나가는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는 걸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어요.

변화하기 전에 시대에서는 뭐 저런 생각을 해~ 라고 생각했던 것이 막상 시대가 변화하면 왜 먼저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후회하고 안타까워하곤 하죠. 과거보다 미래에는 그 속도가 무척이나 빨라질 것이고요.




많이들 알고 계실 코이의 법칙 이야기가 나오네요. 코이는 사는 공간에 따라 다른 크기로 자란다고 하죠. 부모의 도량과 그릇에 따라 아이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커질수 있다는 얘기겠지요.


미래에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정말 잘하는 강점을 찾아야하는데 강점을 찾기 위해서는 아이가 한가롭게 놀 때 잘 나타난다고 해요. 아이에게 멍 때릴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허락해주고 아이의 강점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해봐야겠어요.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에는 대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두번 나오는데요, 기다림과 축적의 시간을 소개하기 위한 사례였어요.

겉으로 보이는 대나무는 몇년간 몇센치 밖에 자라지 않지만 그 기간이 지나고 나면 5년 정도가 되면 6주만에 수십 미터가 자란다고 해요. 아이의 성장이 느리고 더텨서 답답할 수 있겠지만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뭐든지 너무나 빠르게 결과가 나오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도 부모도 기다림의 시간을 갖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지만 더 단단한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기다림을 배우고 가르쳐야겠어요.




나댄다는 말. 우리에게는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죠.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튀는 행동, 남들과 다른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해요.

예전에 메타인지에 대한 강의를 들었을 때 우리나라의 인재들이 똑똑하고 외국의 큰 기업들에서 큰 성과를 보이기는 하지만 ceo나 높은 직책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한국인들은 자신의 생각이 없다고 평가한다고 해요.

시키는 일은 성실하게 잘 하지만 새로운 생각은 하지 못하는 사람.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는 사람. 그렇다면 AI 를 이길 수 없겠죠.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고 있는지도 몰라요. 학교에서 엉뚱한 질문은 하는 아이가 내 아이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학교 교육을 더 이상 받고 싶지 않고 자신의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아이의 의견을 반대하며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라고 강요하는 부모가 내가 될지도 몰라요.

내 아이의 미래는 부모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크고 화려할 수도 있는데 정해져있는 틀안에서 직업을 찾기를,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상이 올 수 있다는 것.

이제는 한가지 직업만을 평생 갖고 살아가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은 우리보다도 더 다양한 직업을 평생에 걸쳐 가지게 되겠죠. 직업이 아니더라도 계속 배우며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때로는 호통이 필요하다."

공감하고 존중하고 아이의 의견을 경청하는 요즘의 육아에서 강조하는 것을 자칫 잘못 해석하면 칭찬만이 아이를 잘 가르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질책과 호통도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잘 하지 못하는 호통이지만 어른으로써 아이에게 해야할 호통은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저자가 이야기하는 게임에 빠진 아이가 게임 개발자가 될 수도 있고, 학교를 중간에 그만둔 아이가 결국은 변호사가 되었다는 사례들은 사실 너무나 특수한 경우라서 공감이 되긴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모의 생각이 바뀌어야하고,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 우리 아이들이 더 크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것에는 매우 동의해합니다.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생각보다 더 빠르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변화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좋은 책 써준 작가님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 ‘자기주도성’은 ‘성공 경험’으로 만들어진다
윌리엄 스틱스러드.네드 존슨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키는 것을 잘하는 아이의 시대는 갔고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며 주도할 수 있는 아이가 중요하게 되었어요.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는 월리엄 스틱스러드와 네드 존슨의 공동저서입니다. 제목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부모아 아이를 놓아주어야 주도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오겠죠?

지금 저에게 참 필요한 순간일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이를 제맘대로 하려고 한다거나 더 높은 곳에 끌고 가기 위해 억지로 뭔가를 시키려 하는 부모는 아니지만 아이의 놓아주고 지켜보고만 있지는 못하는 엄마 중에 하나예요.

아이는 부모가 믿는만큼 자란다 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나는 내 아이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 생각하보며 책의 서평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본 책은 총 12개의 챕터로 나누어 아이를 주도성 있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부모가 범할 수 있는 실수와 그러지 않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직접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내 줍니다.




"삶의 통제감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저자는 사람은 세상에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효능감을 느낄 때 더 좋은 성과를 낸다고 합니다. 이것이 삶의 통제감이라 볼 수 있죠.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가 더 행복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궁극적으로 인생을 더 잘 헤쳐나가는 것이 같은 맥락에서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모든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지만 몇 가지 잘못된 가정을 따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잘못된 가정 1. 사소한 잘못도 삶의 실패로 이어진다.

잘못된 가정 2.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명문대 진학은 필수다.

잘못된 가정 3. 더 밀어붙여야 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성공할 수 있다.

잘못된 가정 4. 세상은 점점 위험한 곳이 되어가고 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부모들이 겉포장으로 아니라고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대하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에 압박에 의해서든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실패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든 우리는 실수를 하고 있었을 수도 있는 거죠.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챕터는 3장. 아이는 이런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성을 느낀다. 입니다.

저는 편히에게 얼마나 결정권을 주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10대가 막 된 우리 편히. 아직은 제 눈에는 아기같기만 한 아이지만 이제 본인이 많은 것을 결정해야할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되겠죠. 그런데 저는 아이에게 얼마나 선택의 결정을 할 기회를 주었나 싶어요.

 

"네가 결정할 문제야" 라는 것은 아이에게 무제한의 선택을 허용하라는 뜻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느정도의 한계를 설정한 후에는 아이의 선택이 완전히 '미친 짓'이 아닌 한, 설사 그것이 부모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아이의 결정에 따라야한다는 것이죠.



각 연령대에 필요한 원칙과 방법들이 소개 되어있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남겨봅니다.

유아- 둘 중 하나를 스스로 고른다.

미취학 아동- 달력을 활용해 통제감을 개발한다.

(달력에 스스로 중요한 일을 적어보게 하고, 놀이의 시간 등을 스스로 정할 수 있게 해본다.)

초등학생 - 장단점을 비교해 스스로 선택한다.

(어떤 결정을 해야할때 장단점을 충분히 함께 알아보고 최종 결정은 아이가 하도록 해준다.)

중학생 - 직접 정보를 탐색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한다.

고등학생 - 실수를 딛고 더 나은 자기 인식을 개발한다.

 

전 아직 10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맡기는 부분이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어쩌면 더 이 책이 어렵지 않게 다가올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지금 아이에게 선택을 맡긴다고 해봐야 고작 무엇을 먹을래? 어떤 학원을 다닐지 니가 결정해봐. 어떤 문제집을 할지 니가 결정해봐. 몇시에 잠을 잘지 정해보자. 등 쉽게 아이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더 커서 진로에 대한 결정을 해야할 때 과연 나는 아이에게 온전히 결정권을 줄 수 있는 부모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더 나은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도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어른으로 성장했는가, 나의 부모는 나에게 어떤 선택권을 주었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저의 삶을 100%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저의 삶이 제법 주도성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많은 부분을 나의 선택에 의해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후회하지 않고요.

부모님은 저에게 스스로 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던 것 같고 그에 대한 책임도 어느정도 지도록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방법이 옳았고 저에게는 잘 맞았어요.

모든 아이들에게 이 방법이 다 옳을지는 모르겠지만 편히에게도 잘 맞는 방법이면 좋겠어요.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막상 아이에게는 결정권을 많이 주지 않았고 결정권을 주는 척 결국은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하도록 조종 했던 것 같습니다. ㅠㅠ

이번에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었고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아이의 결정권을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봐야겠습니다.


관심과 사랑은 잔뜩 가지고 있지만 아이의 결정권을 줄 수 있는 현명한 부모.

노력해 보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마이펫 멍냥 컬러링북 - 매일매일 행복하게
최진규 그림, 비마이펫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넉넉한 사이즈의 컬러링북이 도착했어요. 귀여운 리리와 삼색이가 표지로 등장되어있고 멍냥컬러링북과 함께 미니사이즈의 컬러링북이 함께 들어있었어요.

미니사이즈의 내용은 큰 컬러링북에서 일부의 그림이 작은사이즈로 구성되어있어 함께 색칠을 하게 될때 참 좋은 아이템이더라고요.


멍냥컬러링북은 여러가지 주제에 따라 그림들이 구성되어있다는 차례를 살펴보고요.



안녕 리리야, 안녕 삼색아! ㅎㅎ

강아지는 엄청 강아지답게, 고양이는 엄청 고양이답게 생긴 비마이펫의 캐릭터들이에요. ㅋㅋ

 

각종 강아지와 각종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컬러링 입니다. 색칠하는 재미도 있지만 다양한 그림을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큰 컬러링북입니다.


여자아이들이 색칠하기 넘 좋아하는 디저트 도안들.

편히는 요거는 따라그리기 해서 말랑이로 만들고 싶겠는걸요?



멍냥컬러링북 중에 이렇게 견본이 색칠되어있고 옆 페이지를 색칠하는 곳도 있어요.

똑같이 칠해도 되고 자유롭게 해도 됩니다.

벚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니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봄에도 날씨가 너무 추워서;; 봄 기분을 느끼기가 쉽지 않지만 요즘은 너무 추워서 봄 생각만 나네요.

봄나무 그림 이렇게 미니사이즈로도 마련되어있어요. 작은건 제 차지로 할거예욧!

같은 그림으로 색칠하니 더 함께하는 기분도 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책 뒤쪽에는 만들기 도안이 들어있어요. 엽서와 가랜드 등이 있어서 그중에서 책갈피 만들기를 함께 해보았어요. 가위로 쓱쓱 자르기만 하면 되니 어렵지 않아요.

가위로 예쁘게 자르고 나서!




집에 있는 손코팅지로 붙여주었어요. 모양이 예뻐서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었거든요~ 저도 리리가 더 예뻤지만 편히가 리리 하고 싶다고 해서 양보해주고 저는 삼색이를 갖기로 했어요.


책에 꽂으면 이렇게^^ 중간에 선을 자르면 클립형태로 꽂는 책갈피가 되는데 손코팅지는 한쪽만 접착면이 있어 그냥 이렇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그림으로 색칠하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 멍냥 컬러링북 고마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