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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7 : 유전 - 범인을 찾아 줄게, 내 이름은 DNA!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7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11월
평점 :

오늘은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에 대해 소개해드리는 날이에요. 아직 본격적으로 과학공부가 어려워진 시기가 아니어서 부담없이 읽고 싶은 부분을 꺼내서 읽고 있어요.
전문적인 과학도서로는 읽어본 적이 없지만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유전에 대해서 읽어보았어요.
(덤으로 관련된 세포까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이다보니 아무래도 유전에 대한 부분도 관심을 많이 가져하더라고요.
다소 어려운 용어나 내용은 스킵하더라도 대부분의 내용은 함께 읽으면서 꼼꼼하게 읽어보았습니다.^^
"범인을 찾아줄게, 내 이름은 DNA!"
라는 제목으로 유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용선생의 과학교실 27번. 소개를 시작할게요.
유전이란/ 유전의 원리/ 사람의 유전/ 혈액형과 유전/ 반성 유전/ 유전 공학 까지 6교시에 걸쳐서 유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역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공부가 되더라고요.
이번 책에서 나오는 개념 중에서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가야 하는 용어들은 디엔에이/ 유전자/ 상염색체/ 성염색체/ 완두/ 적혈구 였어요.
정확한 의미와 뜻까지는 알수 없지만 미리 이 단어들을 읽고 책을 읽으니 중간에 등장을 하면 아는 친구 만나듯이 반가워하더라고요. ㅎ
그게 용선생의 과학교실에서의 전략이었나 봅니다.^^

사실 저는 학창시절에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특히나 물리를 싫어하긴 했지만 생물도 외울게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했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편히와 책을 읽고 있는데 왜 이렇게 재미있는거죠? -ㅁ-;; 그때 이렇게 재미있게 집중하면서 읽었으면 생물은 늘 100점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해가 잘 되고 재밌더라고요.
워낙 용선생 스타일의 대화책로 소개해주는 이야기가 쉽게 읽힐 수 있게 해주어서도 있고 이해를 돕기 위해 그려져있는 그림과 사진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하나의 챕터 (용선생에서는 교시로 나눠져있지요.) 그렇게 길지 않아서 부담 없이 읽다가 끊어갈 수 있다는 점도 초등 아이들을 위한 과학전집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꼼꼼하게 잘 읽고 나니 정리노트와 퀴즈에서 정답이 팍팍.
외우지 못하더라도 앞서 읽어본 내용을 이렇게 정리해서 그 정의를 한번씩 읽어보는 것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을 배울 수 있게 해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편히와 함께 읽을 때 (제가 읽어줄 때 ) 용선생이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문장은 편히에게도 대답을 해 보도록 해보니 정말 그 어린이들이 대답하는 것처럼 대답을 하는 것도 있고 또 다른 대답을 하기도 하고 정답을 맞추기도 해서 그렇게 읽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읽어줄때는 본문과 그림 정도만 꼼꼼히 읽고 만화와 핵심정리는 두고 혼자서 다시 휘릭휘릭 읽을때 보라고 했어요.
(편히가 먼저 대충 읽었던 책을 제가 읽어주려고 하면 잘 안들으려고 하는 것 같아 당분간을 그렇게 저랑 함께 읽고 그 후에 편히가 읽는 방식으롤 해보려고 해요. )
혈액형의 유전에 대해 자주 물어보곤 했었는데 그냥 말로 설명해주었을때보다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되어있는 것을 보면서 설명해주니 이해도 잘 하고 저도 명쾌하게 말해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책을 통해 알게 된게 많아진 만큼 질문도 많아졌어요.
책에 나오지 않는 사람의 유전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보고 알고 싶어하는게 많아지는 것 같아 참 좋은 경험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과학교실 책읽기에 더 욕심이 나는 마음이에요.

3학년 1학기에 나오는 동물의 한살이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교과서보다 그 분야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용선생의 과학교실이라서 믿음을 가지고 읽게되요.
지식의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인 우리 편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들은 궁금한 것도 많고 뭔가를 알려주면 스펀지처럼 잘 받아들여요.
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른 것을 더 알고 싶어합니다. 공부를 한다는 느낌이 아닌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기분으로 과학의 지식들을 차곡차곡 채워갈 수 있게 해주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재미있는 초등과학전집이 이런거구나 알려주네요~
세포에 대한 책에서도 우리가 요즘 일상에서 많이 듣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고 우리 몸의 구성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네요.
초등어린이들에게는 정말 부담없이 읽어보면서 과학의 지식을 넓힐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덩달아 똑똑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요. 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재미난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