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5
포도알친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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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편히와 읽은 세계 도시 탐험 부다페스트에서 보물찾기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오늘 날씨가 흐리니 더더욱 부다페스트 책을 읽는 것이 어울린다는 마음이 들어요. ㅎ


유럽의 날씨는 대부분 흐리고 맑은 날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해요. 

구름 낀 하늘이 어울리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책 한번 만나볼게요. 


살아남기 시리즈로 유명한 미래엔 아이세움의 또 다른 시리즈 보물찾기 시리즈는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 상식 학습만화 시리즈에요. 

 
 각 나라의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그곳에서의 보물을 찾아다니는 주인공들을 통해 각 나라의 역사와 특징 등을 만나보게 되네요. 






부다페스트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지요. 나치에 의해 점령 당해 부다페스트의 유대인들을 다뷰느강 근처에서 잔인하게 학살했어요.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공산주의 정부의 무자비한 공포 정치가 시작되어 수많은 시민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어요. 

하지만 헝가리는 새로운 헌법과 대통령제로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관광 도시 부다페스트가 될 수 있었던 거죠. 


부다페스트에서 보물찾기는 8개의 챕터로 나누어져서 스토리가 이어져요.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역사상식, 여행 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있어요. 

같이 한번 자세히 살펴볼게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지팡이와 이은주, 봉팔이(파리스라고 불리기를 바란다죠? ㅎㅎ), 발라와 발라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이끌어가요. 


1930년대의 부다페스트 시민의 약 18%가 기아 상태였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하니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부다페스트에서 꼭 방문해야할 랜드마크가 표시되어있는 지도가 있어 찍어보았어요. 

벌써 거의 20년 전인 2000년대 초에 동유럽 여행을 한 적이 있었어요. 

동유럽의 여러나라 중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기억이 가장 좋아서 그때 당시 나중에 나이가 들면 꼭 와서 살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서유럽처럼 화려하지는 않아도 옛날의 추억을 잘 보존하고 지켜오면서도 자연과 어울려져있는 도시의 모습이 정말 평온하고 좋아보였어요. 


배를 타고 바라본 아름다운 야경도 절대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으로 남아있고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가 헝가리인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한 곳 한 곳 자세한 이야기를 보니 추억도 생각나고 참 좋네요. 






동유럽의 나라들에서는 유명한 음악가들이 많이 탄생했어요. 

부다페스트의 국립 음악 학교를 세운 헝가리의 최고의 음악가 프란츠 리스트가 소개 되고 있어요. 


부다페스트의 추천음식과 여행팁, 여행 코스 등도 담겨져 있어 아이들에게 여행에 대한 꿈을 꾸게 해주는 것 같아요. 다른 나라들이 담겨있는 책도 넘 궁금해지네요. 


중간 쉬어가기 코너에서는 상식, 지식만이 아닌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즈도 함께 해요.

다른 그림 찾기나 초성퀴즈 등이 있었는데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어요. 



 

부록으로 들어있던 스티커 예쁘다고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는 편히. 


편히가 고학년이 되고 나니 이제는 나라와 수도 등을 볼 때 단순하게 외운 것이 아니라 각 나라에 관심을 갖고 특징들을 기억하고 흥미를 갖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좀 더 정확한 정보, 최신의 정보들이 담겨있는 책을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부다페스트에서 보물찾기는 각 나라의 현재와 과거를 적절한 양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당장 모든 나라에 여행을 갈수는 없으니 책을 통해서 가보고 싶은 나라도 생각하고 지식을 넓혀갈 수 있는 보물찾기 시리즈 괜찮네요. ^^


지금까지 25권의 시리즈가 출간된 만화 역사상식 부다페스트에서 보물찾기.

초등 고학년들이 흥미롭게 읽기 좋을 것 같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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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애니로 만나는 서바이벌 과학 상식
곰돌이 co.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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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와 만나본 인체에서 살아남기는 애니로 만나는 서바이벌 과학상식으로 애니북 살아남기 시리즈라고 불리우나 봅니다.

첫번째 애니북 살아남기는 심해에서 살아남기였고 이번에는 인체에서 살아남기 편이에요. 

 
 
극장판 인체에서 살아남기 영상 속의 이야기를 책으로 그대로 재구성하여 옮겨 놓았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었어요.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책을 재미있게 보면 영상으로도 만나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인 지오와 피피 그리고 연구소의 케이 형과 뇌 박사님이 등장하네요. 

두가지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어요. 


"살아남기" 라는 것은 자신이 가진 지혜와 체력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을 뛰어넘고 극복해서 생존하는 것이다. 라고 하네요~ 

실제 우리 현실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하고 전진하는 편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인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에서는 심해에서 무사히 돌아온 지오와 피피가 연구소에 돌아와서 사건이 발생해요. 


나노 크기로 작아지는 기계(히포크라테스 호)로 토끼의 몸속에 들어가서 신체에서 벌어지는 것들을 연구해 오던 케이와 뇌 박사님.


마침 지오와 피피가 연구소에 왔을 때 토끼 몸 속에서 빠져나오면서 탐험선이 커지면서 지오에게 발견되어요. 호기심 강한 지오는 탐험선을 구경하고 싶어하고 실수로 출발 버튼을 누르게 되면서 다시 작아지게 된 탐험선. 


계획에 없던 일로 쿠키 그릇 속으로 들어가게 된 탐험선은 피피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말아요. 

다행히 눈치 빠른 케이가 알게 되어 뇌 박사님과 지오의 위치를 찾기 위해 노력해요. 


쿠키와 함께 피피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탐험선. 피피의 목젖을 보니 편히가 감기 걸렸을 때 저한테 아~ 하면서 보여주던 모습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네요. 


인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은 스토리 안에서 과학상식들을 설명하고 있어요.

인체를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것들을 궁금해 하는 지오에게 뇌박사님은 혈액에 관해서 신체 기관에 대해서 하나 하나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설명해주는데 귀에 쏙쏙(눈에 쏙쏙일까요? ㅋㅋ) 들어와요. 


소화기관을 통해서 항문을 통해 밖으로 나오려고 했던 탐험선은 대장에서 혈액 속으로 함께 흡수되고 말았어요. 결국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게 된 탐험선은 심장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위기가 닥쳐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살아남기 대장 지오가 그렇게 실패할리 없겠죠? 

여러가지 힘든 상황속에서도 방법을 찾아 결국에는 무사히 몸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피피의 몸 속으로 돌아다니다가 뇌에 들어갔던 탐험선은 피피의 뇌 속에 종양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돌아온 것이었어요. 

그래서 뇌박사님과 케이는 종양을 제거할 수 있을지 열심히 알아보지만 지금의 기술로는 수술하기가 힘든 위치에 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편히도 살아남기 시리즈는 처음 보게 되었는데 꽤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쏙 빠져들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인체에 관한 이야기를 특히 과학중에서 재미있어 하잖아요.

처음 만난 살아남기 시리즈가 인체편이었던 것이 좋은 만남이었던 것 같아요. 


용감한 지오는 뇌 박사님과 케이와 함께 피피의 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을까요? 했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인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을 만나보세요. 


일본에서 제작된 극장판 살아남기 영화인 인체에서 살아남기는 우리나라 원작의 학습만화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된 첫 사례이기도 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상영되었던 영화를 다시 애니북으로 나와 편히가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인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어서 그런지 그림의 퀄리티가 정말 좋았어요. 

웹툰을 보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미래엔 아이세움 서포터즈를 통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을 접하고 있어서 참 좋아요. 

최근에 편히가 책을 많이 보지 않아 고민이라는 포스팅을 한적도 있었는데 요즘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게 해준 좋은 출판사들이 있어준 덕분이겠죠? 


책을 통해서 편히가 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게요.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도 꼭 읽게 해줘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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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 2 홍진경·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 2
이정은 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신병주 외 감수, 홍진경 외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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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만화는 만화로 한국사의 시간의 흐름대로 정리되어있는 책이라 지금 편히 학년에 보기에 참 좋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고 있어요.

올해는 한국사 탐방을 신청해 둔 상태예요. 

한달에 한번씩 12회 동안 역사에 관련된 박물관, 유적지 등에서 역사 이야기도 듣고 공부를 하고 오는 프로그램인데 역사의 흐름대로 선사시대부터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때 이 역사만화 책이 든든한 친구 역할을 해줄 것 같아요. 


오고 가는 길에 이 책 한 권 가방에 넣고 가면서 엄마 아빠와 퀴즈도 내고 보고 온 유적지가 책에서 발견되면 이야기도 해주고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편히랑 우리가족 모두 한국사 박사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역사만화 2번째 이야기는 고려부터 조선 건국에 관해 다루고 있어요. 

 
고려를 세운 왕건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재미있는 만화와 글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내용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쉬운 말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중간중간 라엘이가 느낀점 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정말 라엘이가 생각한 내용일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ㅎ 아이들의 눈높이에서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어 좋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역사만화에서 귀주대첩에 대해 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귀주대첩은 고려의 문신이자 장군인 강감찬 장군의 싸움을 말하죠. 

우리나라는 언제나 외적의 침입이 많은 나라였어요. 고려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거란은 송나라와의 교류를 끊으라는 이유로 고려를 공격했고 그때 일어났던 대료적인 전투가 바로 귀주대첩이에요. 귀주에서 거란군을 물리치며 큰 승리를 거두어서 귀주 대첩이라 부릅니다. 


강감찬 장군은 수적으로 불리한 고려군을 이끌고 홍화진에서 묘책을 써서 하천물을 막아 거란군을 공격했어요. 고려의 계속된 반격과 견고한 방어에 거란군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요. 

현종이 백성들을 성안으로 불러 들인 뒤, 성 밖의 논밭을 모두 불태워버려 거란군의 먹을 식량을 없앤 것도 큰 전략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냥 무사히 거란군을 돌려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강감찬 장군은 퇴로에 군사를 숨겼어요. 

그곳에서의 전투가 바로 귀주대첩이라고 합니다. 

전투가 있었던 곳 중에서 크게 이긴 곳을 대첩이라고 부르게 된다고 해요. ^^

그 이후에 강감찬 장군은 적적이 쳐들어오지 못하게 해야한다며 나성과 천리장성을 쌓아요. 


어떤가요? 이렇게 이야기로 들으니 한국사도 참 재미있어요. 

학생때는 공부라고 생각하고 시험에 나온다고 생각하고 외우려고만 하니 싫기만 했던 국사, 역사가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으니 이렇게 즐겁다니.

그래서 사실 전 편히가 한국사가 학습이 되기 전에 관심을 가지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했던 그 마음처럼 다가갈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중간 중간 퀴즈를 풀어줘야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이해했는지 점검해 줄 수 있죠?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도 있는데 이렇게 책을 읽고 바로 풀어보면서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줘서 나중에 시험에 도전해볼까? 하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만화를 만든 공부왕 찐천재 유튜브 채널 보신적 있으세요?


저는 종종 공부법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편을 골라서 보는 편인데 재미있게 하기 위해 좀 코믹하게 다루기도 하지만 공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상들이에요. 

공부를 잘 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없을거에요. 재미가 없고 어려우니까 점점 멀어지다보니 이제는 잘 할 수 없게 되는거죠. 이럴 때 어른들이 도와줘야하는 거고 홍진경님이 좋은 멘토가 되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보는 역사만화의 내용들은 공부왕 찐천재의 부속(?) 채널인 공부방 찐천재에서 보실 수 있어요.

역사만화 책 QR코드를 찍어서도 볼 수 있고요!

책도 보고 영상까지 보면 한국사의 많은 부분을 기억할 수 있을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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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미래엔그림책
피에르 에마뉘엘 리에 지음, 한석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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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감성적인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요즘은 편히와 그림책 볼 일이 많지 않았어서 오랜만에 그림책을 보니 마음도 따뜻해지고 좋은 마음이었네요. 


겨울 분위기가 가득 느껴지는 눈밭에 서있는 꼬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간혹 보이는 무지개빛 색감이 몽환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꼬마는 왜 겨울날 저곳에 혼자 서있는 걸까요? 그 이야기를 한번 함께 만나보실게요. 


책의 제목은 그날은 입니다. 





프랑스 작가인 피에르 엠마뉘엘 리에가 글과 그림을 그렸네요. 프랑스 작가들은 이야기 속에 깊고 심오한 이야기를 잘 담아내기에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야기는 표지에 나왔던 꼬마아이의 집에서 시작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왔고 다들 검고 흰 차림을 하고 왔다고 하네요. 

그날은 그림책의 삽화는 무지개 색연필로 그린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특정한 한가지 색으로 색이 칠해진 것이 아니라 사물마다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무지개빛이 어울러져 있어서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아버지는 거기  없는 사람처럼 앉아 있었고 당신은 거기 정말로 없었습니다. "

-그날은 책 속에서

 

그 한 줄의 문장으로 그날이 할머니의 장례식날임을 표현했어요. 

편히는 처음에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나중에 제가 설명을 해주고서야 다시 보면서 아 이 뜻이었구나. 편히는 그냥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돌아가셨다고는 상상을 못했대요. 

책속에서 주인공이 할머니를 회상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게 회상이라고 생각하지 못한거죠. 


주인공은 집을 나서 산으로 가서 혼자서 산책을 합니다. 



 


산책을 하며 할머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하나씩 떠올려봐요. 

할머니의 머리카락, 할머니의 치마, 할머니와의 추억들을 말이죠. 

그날은 그림책은 그런 아이의 마음을 참 아름답게 그림과 말로 표현하고 있어요. 






주름진 할머니의 손과 작고 작은 아이의 손. 


편히가 그날은 그림책의 따스함을 느끼고 오늘 할머니 할아버지 손 한번 더 잡아드리면서 따뜻한 추억을 쌓고 오면 해요.^^


오랜만에 그림책을 읽으니 편히와 한창 그림책을 읽던 꼬꼬마시절이 떠올랐어요. 

글자가 적고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을 읽으면 아이와 할 이야기가 더 많아요. 

아이도 떠오르는게 더 많고 대화하고 싶은 것이 더 많이 떠오르나봅니다. 

앞으로는 종종 편히와 함께 그림책도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다시 가져봐야겠네요. 


따뜻한 봄을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재미있고 감동적인 그림책 읽으면서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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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제나 강.타일러 강 지음 / Happy House(해피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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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는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지 않고 집에서 영단어외우기와 화상영어만 진행하고 있어서 쓰기에 대한 학습은 진행되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아직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편히가 학교에서 영어노트에서 영어문장들을 적어서 가지고 왔더라고요. 

그냥 생각나는 단어, 문장을 적어보고 싶었다면서 자기소개를 하는 영어글을 써 왔더라고요. 

긴 글은 아니었고, 문법도 틀린 곳이 있었지만 스스로 먼저 써보고 싶었다는 말에 넘 기특했어요. 

그래서 조금씩 쓰는 것에도 노출을 시키면 좋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이러한 시기에 만나기에 참 좋은 문제집을 발견 했어요.

편히도 온라인에서 보더니! 재미있겠다 풀어보고 싶다라는 말을 해서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고고 하기로 했지요! 

 
 


제나 강, 타일러 강 선생님의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 입니다.

책 안쪽 표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칸 채우기 기록지로 시작이에요. 


책은 본문에 아이들의 일기가 수록되어있고 그 옆장에는 일기에 사용되었던 문장을 직접 쓰는 활동을 하게 되어 있어요. 

일기의 내용이 지금 우리 편히의 연령과 맞아 공감도 할 수 있고 직접 활용해 볼 기회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일기에 빠지지 않는 날씨와 날짜를 쓰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왜 과거시제로 일기를 쓰게 되는지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일기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 차례로 정리되어있습니다.

일기쓰기 문제집 풀 때 한번씩 읽어보기만 해도 꽤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루에 한편씩 담겨져 있는 일기는 계절별로 10개씩 총 40개의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어요. 

마침 새학기가 된 3월! 봄에 맞춰서 공부를 해보게 되어서 참 좋아요. 


본문의 글씨체가 귀엽죠? 사실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일기라고 하면 가볍게 느껴졌으면 했는데 아이들 삐뚤게 쓴 일기 글씨처럼 귀여운 글씨체라 아이들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서 접근하는 것 같았거든요.

역시 편히도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 글씨체가 마음에 든다고^^




오른쪽 페이지도 귀여운 글씨체는 아니에요. 이건 정확한 모양을 잘 그려줘야(?) 하니까 정글자로 바르게 따라 써볼 수 있겠죠? 


일기 아래에는 반복적으로 나올 문장에 패턴에 대해 설명해요. 

일기에서 잘 나오는 나는 ~ 할 것이다. 라는 문장을 쓸 때 I will 을 쓴다는 것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법적으로 자세히 공부하는 책은 아니니까 가볍게 이런게 있구나 하고 따라 쓰면서 활용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문장을 따라 써본 후에 빈칸을 채우는 문제가 준비 되어있어요.

간단하지만 오늘 배운 문장 중에서 중요한 것을 요약하고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5일차까지의 공부가 끝나고 나면 앞서 나왔던 단어와 문장을 한번 확인해볼 수 있는 문제들이 준비되어있어요. 

편히가 하루치 문장을 다 쓰고나서 끝이에요? 하고 묻더라고요.

항상 개념(?)을 공부하고 나면 뒤에 문제까지 풀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없으니까 너무 좋았나봐요. ㅎㅎ 

저도 사실 그렇게 큰일이 아닌 것처럼 경험해보게 해주고 싶던 상황이었던터라 5일동안 일기만 적어보고 5일에 한번 리뷰가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는 영단어 공부장도 문법 문제집도 아니잖아요. 

정말 영어일기를 간단하게 따라 써볼수 있고 나아가서는 여기서 써 본 문장들 중 골라서 나의 일기도 써볼 수 있으면 좋겠다로 시작한거라 여기서 나온 단어들을 외워야한다는 압박감을 가지지 않게 하고 싶어요. 

물론 아는 단어가 나온 것을 한번씩 더 보게 되어 복습 효과를 가지고 새로운 단어라면 한번 읽어보고 써보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그 점도 좋고요!

 

일기를 한번 소리 내어서 읽어보고 QR코드를 통해서 편히가 잘 읽었는지를 확인했어요. 

어떤 방법이 더 좋을지는 공부를 진행해보면서 QR코드를 먼저 듣고 편히가 읽어볼지 지금처럼 할지 정하게 될 것 같아요. 


저는 편히가 잘 모르는 단어라도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생각해보면서 읽어보는 시도를 해보기를 바라기 때문에 지금의 방법을 먼저 시도해보기는 하려고요. 


문제집 중간중간 활동 페이지에서는 재미있는 퀴즈도 풀어볼 수 있어서 쉬어가기 코너가 있네요. 쉬어가는 코너도 영어니까 엄마는 좋구나! ㅎㅎ


마지막에는 영어단어도 정리되어있는 필요할 때 활용해 볼 기회가 있을 것 같네요. 

지금은 아니고요, 지금은 재미있는 영어일기 따라쓰기만 해보는거야 하고 접근한 것이니 말이죠~ 




마지막 장 부록은 직접 일기를 써볼 수 있는 페이지도 준비되어있어요. 40일 영어일기 따라쓰기를 마치고 나면 이곳에 편히만의 영어일기를 쓸 수 있을까요?

저 살짝 기대해보고 싶은데 기대해도 되겠죠? 


영어일기 따라쓰기를 이렇게 거부감없이 좋아할지 몰랐어요. 그래서 영어 따라 쓰는거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이 책이라서 재밌는거라고 말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쓴 일기 같아서 문장도 짧고 자기가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따라 쓰는게 좋은 거라고 표현을 했어요. 

듣고보니 편히가 이야기하는 의미를 알 것 같네요. 얼마전에 파닉스 리딩 책이 간단하고 쉬우니 그 문장들을 몇 번 따라쓰기를 시킨 적이 있었는데 그건 상당히 재미없어 했었거든요. ㅎㅎ 


아이들이 알고 싶고 써보고 싶은 문장을 문법과 정확한 단어로 적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 거기다가 한권으로 끝내는! 이잖아요. ㅎ

편안한 마음으로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은 좋은 문제집이네요. 

이번 책을 계기로 편히도 즐거운 영어 글쓰기를 시도해보는 경험을 꼭 가져보고 싶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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