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드 1 - 형제의 비밀
이도형 지음 / 창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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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랐던 나의 비밀. 나는 마법사이다? 일상이라고 치부해오던 이상한 일들이 내 잠재된 마법 능력때문이다? 어느날 마법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해리포터와 맨디드의 공통점이다. 해리포터는 지난 십년간 "해리 포터"라는 백인 아이를 통해 새로운 마법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그 세계로 빠져들었고, 해리 포터가 출간되던 달이면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책에 빠져 불면증 아닌 불면증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지금, 해리포터의 마지막 편이 나오고 그 공백을 아쉬워하는 모든 한국 팬에게 선물과도 같은 책이 내려왔다! 바로 '맨디드'!

 

Man Did? Mandid? 맨이 뭘했다고? 맨 디드가 아니라 맨드 + 맨디 = 맨디드다. 여기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맨디! 맨디와 맨드는 백인으로써 외국인 중학교에 다니는데 어느날 맨드가 실종 되는 것으로 이 책의 서두가 시작된다. 사라진 맨드와 맨드를 찾기위해 단서를 찾는 맨디. 그러나 이상하게도 맨드가 사라진 날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과연 맨디는 그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또 그 기억으로 맨드의 실종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까? 총 3권으로 되어있는 맨디드는 하루에 3권을 모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박진감 넘치고 재미가 있다. 물론 나도 1권에 그쳐 결말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빠르게 전개되는 내용 하나만으로도 맨드와 맨디가 어떻게든 만나겠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있다. 왜? 맨드와 맨디는 유별난 형제니까^^ 

 

판타지라는 것은 참 신기하게도 한번 읽으면 푹 빠지는 매력이 있다. 현실이 배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피부로 느끼는 것과 같은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판타지를 읽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판타지 장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 역시도 그렇다. 오랫동안 읽기위해 긴 판타지를 골라읽고 (대부분 길지만) 나름의 안목(?)이 생겨 재미없는 판타지는 중간에서 버리기 일 수다. 하이텔 사용 시절 우리 입맛에 맞는 "한국형 서구 판타지물"이 많이 나왔었는데 그때 드래곤라자부터 시작해서 정말 별의 별 것을 밤새도록 읽었던 것 같다. 그 시절 떠올리면 정말 많은 작가들이 나왔었지만 현재 활동중인 작가가 적어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때의 그 판타지를 다시 읽어볼 수 있다면.. 그리고, 올해 '뮤2000' (인터넷에서 연재된 것은 뮤1999)로 유명한 마법닥터 이도형이 맨디드를 냈다. 맨디드를 읽는 순간, 해리 포터는 머릿속에서 잊어버린지 오래다. 한국형 판타지가 바로 이런것인가? 외국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유나 농담들은 한국인만의 코드에 잘 맞는다. 스토리의 전개로써는 외국의 느낌이 강하지만 이름과 배경을 빼면 이 사람인 외국인인가 한국인인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와 닮았다. 외국 판타지를 읽으면서 참으로 아쉬웠던 중 하나가 바로 딱딱하고 어색한 문체 (즉, 일상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문체를 뜻합니다)다. 하지만 한국형 판타지 맨디드는 그런 걱정까지 한번에 날려주었다. 올 여름, 점점 내 입맛에 맞는 판타지가 사라지고 있는 요즘! 맨디드를 읽고 맨디와 함께 맨드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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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 이타카
김지훈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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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3명중 1명 꼴이 비만, 우리나라 역시 10명중 한두명 꼴로 나타나는 비만. 공공의 적인 비만이 사랑받게 된다면?

더미Dummy에서는 현실이 된다. 미국의 존스홉킨스에서 유명한 교수 밑으로 연구하던 연구원이 논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자 혼자 알아낸 레인보 아미노산을 유명 업체에 팔아버리고 그 아미노산이 인간의 참욕으로 인해 가축 사료용이 아닌 첨가물로 바뀌면서 섭취한 사람들을 비만인으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레인보 아미노산. 그런 아미노산이 있다면 정말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돌아갈까?

 

비만은 인류의 적이다. 비만은 자신의 식습관을 조절하는 동물과 달리 식욕이라는 惡을 가진 인간이 스스로 만든 적이다.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겉보기에 빼짝 마른 사람들조차 지금은 비만에 걸리고 있다. 섭취된 지방이나 미처 쓰이지 못한 단백질 & 포도당이 축적되어 비만이 되는 것인데 비만은 겉보기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다. 아마 레인보 아미노산으로 살이 쪄 비만이 된 사람들로 세상이 가득 찬다면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급격히 낮아지고 낮아진 수명으로 인해 수많은 피해들 (출산율 저하, 노동율 저하, 이로인한 공업, 산업 쇠퇴등)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인류 멸망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올 것이다.

 

더미는 우리에게 하나의 경고를 보내고 있다. "당신들 그렇게 살면 머지않아 이렇게 될껄"하는. 현재 웰빙, 다이어트 열풍이라고 하지만 비만과 협력한 맥도날*나 KF*같은 패스트 푸드점은 날마다 흑자를 보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하는 핑계로 운동따윈 멀리한채 하루 500이상 걷는 것이 힘들 정도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정크 푸드나 우걱우걱대고 먹고 있으니 아마 우리의 앞날에 레인보 아미노산이 없어도 2명중 1명 꼴로 비만 인구가 증가할 것이다. 섬뜩하지 않은가? 나는 이 책을 읽고 몇번씩 오한에 몸서리 쳐야했다. 이것이 비단 소설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퍼뜩퍼뜩 들었기 때문이다.

 

비만을 사랑하는 시대가 오길 바라는가? 더미Dummy를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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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오페라 - 초등학생을 위한 재미있는 오페라 여행 명진 어린이책 13
코엔 크루케 지음, 정신재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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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거주 시절, 근처에 큰 오페라 하우스가 있어 자주 연극과 오페라, 음악회를 볼 기회가 있었다, 매주 한, 두개씩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길 몇달? 몇년쯤 됬었을까? 가까운 친척이 내 첫 오페라를 보여준다 초대를 해서 한참을 기대를 하며 기다리다가 마침내 오페라를 보러 갔다. 밤에 시작하는 오페라 특성상 그 오페라 또한 예외 없이 저녁에 시작했고 초조함과 긴장을 (배우보다 더 긴장한 관람자ㅋㅋ) 감추지 못한채 기다렸다.

드디어 오페라 시작. 그날 본 것은 모짜르트의 '코지 판 투테'. 코지 판 투테는 모차르트가 남긴 마지막 오페라부파로서 오스트리아 황제 요제프 2세의 의뢰를 받아 1789년 작곡하고, 이듬해인 1790년 빈의 호프부르크극장에서 초연했고, 희가극을 위한 모차르트의 작품 중에서도 관현악 구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작품이었다. 여자 마음은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남녀 차별.. 오페라였지만 유명하니까.. 그래, 유명하니까 봤다. (사실은 보여주니까 덥썩 보았습니다.) 공연 시작 후 영어도 아니고 한국 말도 아닌 이탈리어어로 부르는 노래들은 귀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고 클래식이라면 사죽을 못 쓰던 나도 꾸벅 꾸벅 졸기 일수였다. 2막으로 구성된 오페라라서 긴 시간동안 역경을 이겨내야 했던 나는 결국 '오페라는 길고도 무서운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렸다.

 

 그후, 오페라라면 무서워서 도망 갈 정도로 흥미를 잃었다. 그렇게 살아가던 도중! 오페라에 흥미를 붙여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순간 내 앞에 나타난 오페라의 책, 오!오!오! 오페라. 순간 망설임 없이 읽어보았다. 오!오!오! 오페라는 우리 모두 익숙한 나비 부인을 배경으로 평범한 소년이 나비 부인의 아들역으로 발탁되어 오페라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는 스토리로써 기존 오페라에 관한 책보다 딱딱하지 않아 쉽게 오페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또, 부록으로 넣어진 오페라 음악 CD는 마치 오페라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 책을 순식간에 읽은 후 오페라는 그리 어렵지 않으며 영화나 뮤지컬, 연극과는 다른 그 특별한 맛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오랜 전통만큼 오페라만의 특색은 독특했고, 매력있었다. '나도 오페라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질 정도로 오페라가 기대되고 흥분되는 존재가 되었다. 또 여러 오페라 속 곡들은 우리 귀에 익숙해서 '아, 이 곡은 조수미씨가 불렀던 거였지! 이게 여기에 나오는 곡이었구나! 이 내용이었구나!'하고 또다른 재미를 찾았다.

 

요즘에는 오페라를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DVD나 오페라 전용 채널이 생겨 평소에도 볼 수 있고 그리 비싸지 않은 돈으로 가까운 예술의 전당에서 볼 수도 있다. 이렇게 오페라는 우리와 가까이 있다. 이참에 오페라와 친해질 수 있는 오!오!오! 오페라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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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시장 - 일상다반사, 소소함의 미학, 시장 엿보기
기분좋은 QX 엮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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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내가 정신 못 차리는 것이 딱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여행, 두번째는 공짜, 세번째는 맛있는 것. 그 세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줄 만한 책이 나왔다. 바로, 한국의 시장이다.

 

 나는 한국적인 것을 매우 좋아한다. 한복의 그 맛깔나는 선도, 기와 지붕의 간드러진 모습도, 오솔길의 투박한 그 모습도, 사람 냄새나는 정다운 모습들도 너무 좋다. 아마도 이건 내가 타지 생활을 오래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이라는 신기하고 말 안 통하는 그 나라에서 한국 음식을 찾아 먹으며 한국 책을 찾아 읽으며, 한국 라디오와 한국 채널을 찾던 그 '한국적인' 모습들. 사람은 힘들수록 간소하고 투박하지만 날 채워줄 수 있는 작은 따뜻함에 기대고 싶어한다. 나는 그 따뜻함이 시장에서 팔던 순대와 국밥이었다.

 

 우리 집은 도시와 농촌의 모습이 교묘하게 어우러진 도시 아닌 도시에 있었다. 지금은 도시가 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시가지 주변만 조금 번잡할 뿐, 조금만 벗어나는 곳은 산이 있고 개울이 있고 밤이면 귀가 먹먹할 정도로 고요한 곳에 드문드문 있는 가로등을 친구 삼아 저 멀리 아득히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에 귀 기울이며 논과 논 사이에 시멘트를 대충 발라 자로 잰 듯한 길을 걸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더군다나 우리집은 그 경계에 있어서 그 모습을 더 선연히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집 바로 앞에는 시장이 하나 있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오일장이었던 것 같다. 어린 내가 간신히 갔다 올 수 있던 심부름은 두부 심부름. 한시간에 한 판씩 나오던 그 집은 언제나 따끈 따끈한 두부를 시식용으로 내놓았는데 그것 집어먹으며 두부가 나오길 기다리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했던지 매일 심부름을 자청하기도 했다. 또 그뿐인가. 장날에만 나온다는 순대 아주머니는 항상 분홍 앞치마를 하고 나오셔서는 얼룩진 빨간 토시를 낀 팔을 재빠르게 움직여 지금 생각해 보면 생활의 달인에 나오셔도 될 정도로 빠르게 순대를 썰어 주셨다. 막 나온 뜨끈뜨끈한 순대와 간을 고춧가루 섞인 굵은 소금과 찍어먹는 그 맛은 어떤 진귀한 요리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맛있었는데..

 

이상하게 난 시장에 관련된 추억이 많다.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3가지가 함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주문진 수산시장과 깡통 시장은 내가 질리도록 물리도록 갔던 곳이라 추억에 젖어 책을 읽었다. 주문진 수산 시장? 거기 가서 내가 찜질방을 갔는데 바가지 맞았지, 근데 그 곳 오징어가 참 맛났는데, 내 20년 넘게 단골로 들렀던 소라네는 아직도 장사 잘 되고 있으려나? 그곳 회 떠주는 아지매들 참 인심이 좋았었지.. 내가 강원도 가려고 할때는 한 차에 20명 가까이 맨날 타고 갔는데, 근데 왜 갈때마다 사상 최대 폭설이었더라? 아침에 출발하면 밤에 도착하는 곳이었는데. 깡통 시장? 거기 유부 전골 참 매력있는데, 거기서 사먹은 카라멜은 어째 질리지도 않데? 깡통 시장 한번 갔다오면 그렇게 외제 과자 물고 으쓱했었는데, 부산 기름 호떡은 아직도 안녕하시려나? 하는 생각들.

 

 이렇게 시장에 대한 추억은 너무나도 많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그 생각들에 잠을 못 이룰 지경이었다. 한국의 시장에서 나오는 맛깔나는 사진들은 금방이라도 떠나지 못해 안달나게 했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우리내 풍경들. 읽어본 모든 사람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까?

 

정리되지 않은 나의 이 글처럼 한국의 시장은 그만큼 나를 들뜨게 했고 아이처럼 흥분시켰다. 그 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시장을 가보라는 말처럼 우리나라를 더 배우고 아끼기 위해 마트보다는 시장을 한번더 가보는 사람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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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 대작전 - 만화로 따라 하는 자취요리
박성린 지음 / 삼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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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시절 주변 친구들 중 통학이 어려워 자취 생활로 일찍 독립을 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었다. 대학 시절만의 맛이라며 새로운 세상(?)에 발돋움하는 듯 설레여보였던 그녀들.. 그러던 어느날, 그날이 왔다. 바로 집. 들. 이. 대학생들이 무슨 집들이냐 하지만 신고식이라며 한번씩 친구의 자취방을 자신의 집마냥 들락날락하는 경우, 아주~ 많다. 집들이라고 한 날, 급습한 친구의 방은 가관이었다. 어지러진 옷가지들, 의자의 형체를 구분할 수 없었던 옷걸이용 의자, 신기하게도 전공책 자국이 찍찍 남던 먼지 가득한 책상, 탈모라고 오해해도 좋을 만한 방바닥의 머리카락과 먼지들, 그리고 텅텅 빈 냉장고와 쥐들이 돌아다닐 듯한 썩어빠진 찬장!! 그야말로 경악이었다. 그 친구들은 그렇게 힘겨운(?) 자취 생활을 당연히 여기고 있었고, 아직 자취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던 나는 충격의 도가니탕이 따로 없었다. 그날 결국 불쌍히 여겨주며 라면 같은 생필품을 몇가지 사다주며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선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의 품안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빨래도, 정리도, 청소도, 음식도 모두 집에서는 엄마가 해주었을텐데 당장 자신이 하려니 얼마나 귀찮고 힘들게 느껴졌을까.

 

 그래도 그때나 지금이나 안타까웠던 것은 그 친구들이 요리 할 줄을 몰라서, 마땅히 생활비가 없어서, 시간 없이 공부하기 바빠서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자취생을 위한 요리책이라곤 쥐 눈꼽만큼이나 없었고, 또 그런 요리도 없기에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 자취생을 위한 요리책이 나타났다!! 바로 자취요리 대작전! 자취요리 대작전은 착하게도 자취요리와 집들이 음식까지 나와있어 자취생 뿐만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또 생각해보지도 못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맛있게 요리하니 재미까지 느껴지고! 재료도 간단~ 가격까지 착하다. 더 바랄 것이 없는데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 이 책 앞에서는 시간 없어서~ 돈이 없어서~ 방법을 몰라서~ 이런건 무조건 변명이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책이 어디 또 있을까? 그것도 읽기 쉬운 만화로! 또 나름의 스토리(?)가 있어 재미있게 후루룩 읽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요리는 순대국밥! 집에서는 꿈도 못 꾸던 국밥을 단 순대 쪼가리 몇개로 만들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다. 지금,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자취요리 대작전. 끌리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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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2010-06-15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