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육아의 비밀 -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VS 망치는 물건
정윤경.김윤정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어릴때 우리가 자랄때는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란 그저 플라스틱 인형이나

 

종이인형정도로 기억되고 있는데

 

요즘은 정말 그 종류도 엄청나고 수없이 새로운 장난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요.

 

그런데 그런 장난감들이 모두 아이들에게 과연 유익하고 좋은 영향을 줄까요?

 

 

 

이 책, 「장난감 육아의 비밀」에서는

 

비단 장난감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흔히 접하는 수많은 물건들이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수많은 장난감들중에서도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만한 물건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서 장난감을 사준다면 이왕이면 그런 것들을 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 7살인 아이에게 장난감이라는 말이 왠지 살짝 거리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동안 내가 아이 손에 쥐어주고, 

 

또한 함께 놀이를 즐겼던 그런 장난감들의 선택이

 

과연 옳았을지, 그리고 앞으로 내가 피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아이들을 크게 키우는 물건 33' 와 '아이를 망치는 물건 33'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장난감들을 살펴보면

 

흔한 보자기,끈/줄, 공에서부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촛불이나 우체통,장난감 칼등이

 

소개가 되어 있어요.

 

그러고보면 아이가 어릴수록 가장 쉽게 접하는 것들과 친숙하게 놀 수가 있었던 것 같고,

 

또한 별것 아닌 놀이에 아이가 열광하고 즐거워 하던 걸 떠올려보면

 

비싸고 성능이 우수하다고 아이에게 좋은 장난감이 되는 법은 없는 것 같아요.

 

 

잘알면서도 실천이 잘 되지 않고 있는 부분,

 

자연과 함께 뛰어 놀게 하는 것이상 아이들에게 더 나은 것이 없다고 했는데

 

아이를 지금껏 키워오면서 이부분은 정말 자연스레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예전에는 집 밖으로 나가기만하면 쉽게 접하는 것들이 바로 흙이었는데

 

요즘은 흙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은 듯 해요.

 

 

그나마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좀 나은 것 같긴한데, 그래도 아이에게 자연물을 접해 주는 것이

 

가장 안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아이에게 자연을 접해주면서 한가지 첨가를 한다면

 

이 책에 소개된 '루페'가 있어요.

 

저도 작년에 우연히 루페를 알게 되었고, 운좋게 그것을 아이에게 선물을 해 줄 수가 있었는데

 

루페가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이라니 괜시리 더 애착이 가네요^^

 

따뜻한 봄이 오면 루페를 목에 걸고 아이랑 자주 외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꼭 활용 해주고 싶은 것중 하나가 바로 '신문'입니다.

 

작년 NIE에 관한 수업을 잠시 들으면서

 

그것에 대한 매력을 저 역시 체감한지라 아이에게도 꼭! 그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이번에는 아이를 망치는 물건들에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던 것들도 있고

 

정말 생각지못한 것들도 있어서 조금 놀랍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아이를 망치는 물건에는 우리가 말하는 장난감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것들도 있어요.

 

 

 

색칠공부 책,

 

아이가 지면을 채워서 색칠하는 걸 싫어하는데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저도 아이에게 일부러 사준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그림책 선안에 색칠을 하도록 요구하는 색칠공부 책들이

 

아이에게 일률적으로 제한을 가한다는 의미에서 창의성을 가두고

 

아이의 자유로운 표현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와 있어요.

 

 그것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영향 또한 고려 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알면서도 잘 안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아이의 책 선택에 있어서 전집을 사는 일입니다.

 

어릴 때는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한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좋은 전집을 사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도 간혹 생기고,

 

사실 전집으로 판매되는 책들중에는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사게 되기도 하구요.

 

 

전집 선택만큼은 엄마들의 현명한 선택만이 숙제로 남을 것 같아요.

 

꼭 전집이 나쁘다라기보다는 그 책들을 아이가 소화 해내고

 

아이에게 그만큼 충분히 읽을 기회가 주어질 필요는 있는 걸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종이컵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일회용품의 사용은 환경이나 우리 인체에도 사실 해로운거라는 것쯤이야 다 알고 있지요.

 

일상 생활에서 종이컵 사용은 그다지 흔하지 않지만,

 

간혹 바깥에서 불가피하게 이용하게 될 때가 있는데

 

정말 앞으로는 더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따뜻한 물을 담을 때는 종이컵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종이컵에는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코팅을 하는데

 

그 코팅 물질이 바로 시안화수소(청산가리)인데

 

그것의 끓는점이26도 라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그밖에도 칭찬스티커,스티커,학습만화,플래시카등등

 

아이에게 접해주기전에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물건들이 참 많았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고 아이들에게 무심코 사주는 물건들,

 

 정말 예상치못한 함정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주되 그것의 노예가 아닌 장난감의 주인이 될 필요가 있다'

 

라는 필자의 말처럼 엄마들의 현명한 선택과 실천이 필요 할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번쯤 읽어 두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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