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맨 처음 생겨난 이야기 - 장독대그림책 국내창작 1
정해왕 글, 김상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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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맨 처음 생겨난 이야기>
책을 보는 순간

 

책 제목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듣고 들려주는 이야기가 어떻게 생겨났을까? 하는 궁금증이 더!!! 생겼어요.

 

아이도 이런 이야기들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지에 대해서 궁금해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런 궁금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 보았답니다.

 

 

 

 

 

옛날 아주 오래전에 이야기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일하고 배고펴면 밥먹고, 똥 마려우면 똥 누고, 졸리면 잠 자는 게 다였어요.

 

이야기가 없었다면 정말 심심했을까요??

 

심심했겠죠^^

 

 

어느날 한 아이가 산에 밤을 주우러 갔다가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하려고

 

그 가까이 있던 동굴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동굴에서 우렁우렁 말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어요.

 

가만히 들어보니 그건 바로 우리가 지금까지도 듣고 책에서 읽고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었어요.

 

아이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자 동굴이 아이에게 말했어요.

 

다음날 동무 한명을 데려오면 더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말이죠.


 

 

 

 

 

 

 

아이는 다음날 동무를 데리고 동굴로 가서 그 친구와 함께 또 재미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번에는 청개구리가 나오는 이야기네요.

 

이렇게 동굴은  아이들에게 한명씩 한명씩 동무를 더 데려오라고 말하고

 

마침내 마을에 있던 아이들 모두가 동굴로 이야기를 들으러 갔어요.

 
'

 

 

 

 

 

동굴에서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은 그만 동굴이 무너져서 갇히고 말아요.

 

마침 볼일이 급한 한 아이가 동굴 밖에 있었는 데

 

그 아이가 마을로 내려가서 어른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하고,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을 구하러 동굴로 달려갑니다.

 

 

그렇게 동굴 깊숙이 걸어들어간 어른들이 발견한 곳은 바로 이야기 마을이었어요.
 

  

 

아이들은 이야기 마을에서 너무도 즐거워하며

 

이야기속 주인공들과 함께 뛰어 놀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마냥 동굴에 있을 수는 없었기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동굴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이 동굴 밖으로 나오자마자

 

동굴은 무너져 그곳에 동굴이 있었다는 것조차 알수없게 되었답니다.

 

그 후로 아이들은 자신들이 동굴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아이를 낳고서 그 아이들한테도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렇게 해서 이 세상에 '이야기'라는 것이 처음 생겨난 것입니다.

 

 

 

 

이야기가 맨 처음 생겨난 이야기도 그러고보면 굉장히 추상적인 느낌이 들어요.

 

그걸 이 책속에 있는 그림으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생김새가 정확하지 않은 아이들의 모습이나 어두운 색채의 배경들이

 

아주 오래전 그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거라는 걸 더욱더 상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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