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작가 - The Ghost Writ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거장들은 뭔가 통하는 것일까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란 영화와 유사한 느낌의 영화입니다.
<셔터 아일랜드>가 액자식 구성을 가지면서 좀 난해하였기 때문에 그 반전이 좀 더 강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유령작가>는 조금도 거슬림 없이, 물 흐르듯 매끈한 스토리 구성이 큰 강점 같습니다.
두 작품 다 뛰어난 심리 묘사와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나위도 없구요.

<유령 작가>가 가지는 스릴러 장르를 잘 살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액션씬도 거의 없고, 눈에 띄는 CG 처리도 거의 하지 않은 순수한 영화라고 말하고 평하고 싶네요.
'순수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필름이 돌아가는 내내 관객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어떤 속임수를 쓰려고 의도하지 않았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라인 자체가 가지는 매력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말하면, 글이라는 2차원적인 평면 세계의 이야기를 영화라는 입체감 있는 3차원의 세계로 끄집어 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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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mania.tistory.com/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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