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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 How to Train Your Dragon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정말 기대하지 않게 일반 시사회인 줄 알았는데, 3D 시사회였습니다.
시사회를 3D로 관람하는 것은 처음이네요.
뭐, 사실 3D 영화는 개인적으로도 첨입니다 ㅡ,ㅡ;;
았싸라삐야!!!
3D 전용 안경을 가지고 시사회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광고가 나올 때 잠시 3D 안경을 착용해보니, 눈이 피로할 것 같아서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조명이 꺼지고 착용하니 그런 우려는 없어지더군요.
주인공인 히컵은 드래곤과 싸움을 하면서 자신의 부족을 지키는 바이킹과는 어울리지 않는 바이킹입니다.
바이킹 부족의 족장인 아버지조차도 그런 아들이 못마땅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히컵은 드래곤 중 가장 빠르고 사나운 투슬리스를 잡아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하는 꿈이 있답니다.
드래곤이 습격하여 바이킹과 먹이 다툼을 하던 어느날 히컵은 자신이 고안한 장치로 투슬리스를 잡게 되는데......
<드래곤길들이기>는 플라잉 Real 3D 애니메이션입니다.
드래곤을 타고 펼치는 모험담이죠.
이와 유사한 영화를 얘기함에 있어서 <아바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바타>에서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이용해서 '소통' 후에 비행에 성공하듯이 <드래곤길들이기> 또한 히컵과 투슬리스의 '소통'후에 각자를 친구로써 인정하게 됩니다.
<아바타>에서 느꼈던 비행의 짜릿함을 <드래곤길들이기>에서 보다 더 짜릿하게, 보다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3D 애니메이션의 실사 같은 생동감에 있을 것입니다.
마법과 같은 환상의 어드벤처 판타지 영화 <드래곤길들이기>에 어느새 푹 빠져 버린 쥔장은 러닝타임이 너무도 짧게 느껴지는군요.
할 수만 있다면 바이킹 부족이 사는 버크섬에서 살고 싶네요.
<아바타>를 보고 나서도 나비족과 함께 같이 살고 싶었는데 ㅋㅋ~
Real 3D 영화가 뭔가 했더니 정말로 실감나는 것이 애니의 주인공들이 마치 생생하게 눈 앞에 손만 뻗으면 만져질 수 있는 그런 생동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너무 정감가고 그렇네요.
5월은 가정의 날이라서 가족영화로도 손색이 없고,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영화를 잘 추천하지 않는 편이지만, <드래곤 길들이기>는 오랜만에 자신 있게 강추해도 될만한 영화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재밌게 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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