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이야기 - 일과 삶의 주도권을 찾아줄 '완결'의 기술
김민경(앨리슨 김) 지음 / 푸른숲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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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이야기”

제목이 참 재미있다..

‘끝——내준다’는 말이
정말 대단하다는 뜻처럼 들리기도 하고,
말 그대로 끝을 낸다는 뜻처럼 들리기도 한다.


우리는 보통 잘 시작하는 법을 배운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만들고,

그런데 정작 어려운 건 잘 끝내는 것!


거대한 목표를 작은 마디로 쪼개고 -> 청킹
작은 결과물을 만들고,
실패에서 데이터를 얻고,
좋은 질문으로 좋은 피드백을 받고,
다시 수정해서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하는 것.


그래서 ‘끝내준다’는 말은
어쩌면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끝내주는 결과를 만드는 것.
그리고
끝까지 끝내는 것.


책에서 가장 오래 남은 문장도
‘시작은 무한하여 우리를 압도하지만

끝은 구조를 만들어낸다 ‘였다.


시작은 끝없이 커질 수 있지만
끝은 우리에게 경계를 만들어준다.


그래서 이제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얼마나 멋지게 시작할까’보다

“무엇을 끝내서 남길 것인가?”

를 먼저 생각해보려 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도 없다.

픽사가 초기 아이디어를
‘못생긴 아기’ 라고 부르는 것처럼,

(못생긴의 의미보다는 불완전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일단 만들어본다.

→ 피드백을 받고
→ 질문하고
→ 수정하고
→ 실패하고

→ 다시 만든다.

완성은 한 번에 오는 게 아니라
실패의 누적 끝에 온다.


결국, 끝내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그래서 이 책은 정말 제목 그대로였다.


『끝내주는 이야기』.

‘끝내주는’ 이야기를 만드는 조언인 동시에
나의 목표를 끝까지 끝내는 법에 대한 이야기.


2026년!

“무엇을 끝———내주게 끝내 볼까?”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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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페페페
짐리원 지음 / 아작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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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리원 작가님의 《펫페페페》


표지와 제목에 조금 속았다.

《펫페페페》

주문처럼 귀엽고 장난스러운 이름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재미난 SF소설일 거라 생각했다. 

잠깐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좋은 책쯤으로 여겼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예상과 달랐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한 이야기가 끝나면 

‘그래서 이건 무슨 의미일까?’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고, 

다음 이야기를 읽으면서 앞의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오랜만에 책을 덮은 뒤에도 

머릿속에서 계속 이야기가 굴러가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읽기 전에는 몰랐다.
나는 이 책이 하나의 긴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짐리원작가님의 10편의 단편소설이 담긴 단편집이었다.


서로 다른 이야기인데도 읽다 보면 묘하게 비슷하기도 하다. 

처음에는 재미로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자꾸 멈춰 생각하게 됐다.

‘만약 나라면?’

‘이 세계에서 나는 무엇을 선택할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었을까?’

SF라는 장르가 가진 상상력에 더하여

철학적인 질문이 자연스레 뒤따른다. 


생각이 계속되는 책.

그게 내가 《펫페페페》를 읽고 나서 생각을 떨치지 못한 이유이다. 


”세계는 끝나기 직전에도 아름답다“ 

어쩌면 사라질 것을 알기에 더 아름다울 수 있지 않았을까?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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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플 땐 밥 - 음식으로 소통하는 정신과 의사의 마음 건강 레시피
신동진 지음 / 끌리는책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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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만들어가는 레시피 = <마음 아플 땐 밥>


엄마로서 아내로서, 또 양가의 딸로서

몸이 아프거나 속상해 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내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뭘 먹여야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아질까?”였다.


아이들이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는 좋아하는 음식을 예쁘게 준비하고, 

어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평소 잘 먹는 음식이나 

오며가며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먹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것들)을 준비 해둔다.


내가 해줄 위로가 마땅히 없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음식에 마음을 담아 위로를 건넸다.

사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나에 자책하는 때도 있었는데


 《마음 아플 땐 밥》을 읽으며 나름 잘하고 있었구나 하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마음 아플 땐 밥》이라는 제목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온갖 음식의 레시피나 먹거리 조언으로만 채워져 있느냐 하면, 또 그렇지는 않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동진 작가님는

여러가지 익숙한 음식을 마음 건강에 위한 것들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갓 지은 밥처럼 포근하게 마음을 감싸 주는 ‘잠’,
하루의 뼈대를 세우는 국처럼 중요한 ‘규칙적인 일상’,
식탁에 활력을 더하는 김치처럼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소소한 ‘관계’들 

(표지 후면 참조)


책 속에는 온갖 음식과의 이야기로 

맛있고 영양가 듬뿍 들어간 행복 레시피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꼭 한번 레시피를 참고하시길 추천드린다.


이 레시피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을 챙기는 잘 먹는 법을 넘어, 잘 자고, 잘 쉬고, 사람들과 잘 연결되며 살아가는 법 일상의 기본기까지 챙기는 방법을 만나게 된다.


끝으로 나에게 당신에게 물어본다. 

“밥은 먹었니? “


그리고 자매품 “밥 뭇나?”


별것 아닌 말 같은데, 책을 읽고나니 이만큼 따뜻한 안부도 없을 것 같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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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요, 미소 맨션 ㅣ 도마뱀 책장 11
박현아 지음, 불곰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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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의 서평🩵


‘ 어디에서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거야 ‘ 

사는 집으로 친구를 정하는 사회에서 

편견없이 서로를 받아들이는 미소와 사랑이의 우정이 담긴 이야기! 

읽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져요.



💙엄마의 서평💙


《어서 와요, 미소 맨션》은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 미소 맨션 vs 골드킹덤

화려하고 편리하고 비싼 새 아파트 ‘골드킹덤’.
그리고 오래되어 외벽의 동과 숫자마저 희미해져 가는 ‘미소 맨션’.


환경이 좋은 곳에 사는 사람은 정말 더 행복할까?


어쩌면 어른들의 삐뚤어진 시선이 아이들에게 비교와 차별의 눈을 심어준 것은 아닐까.


하지만 아이들이 ‘거지 아파트’라며 놀리던 미소 맨션에 사는 미소는 달랐다.

엄마의 일을 도울 줄 알고,
엄마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낡은 아파트에 살지만
미소의 단단한 마음은 그 누구보다 빛났다.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문구는
‘외부인 출입 금지’였다.

어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내가 사는 공간을 누군가 함부로 사용하거나 더럽히고 간다면 싫은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외부인 출입 금지’라는 말에는
나와 남을 명확하게 구분 짓는 느낌이 있고,

차별적인 감정도 함께 들었다.


차라리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깨끗하게 사용해 주세요.”
라고 적혀 있었다면 어땠을까?


금지와 차별보다는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부모님의 집 차고에서 시작한 애플,
초창기 차고에서 회사를 키워 나간 구글,
집과 작은 작업 공간에서 시작한 아마존,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시작을 상징하는 HP의 작은 차고까지.

세상을 바꾼 많은 시작이 꼭 화려한 곳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 어디에서 사느냐보다
누가,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아닐까. ‘


좋은 집이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고,
낡은 집이 누군가의 삶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다.


《어서 와요, 미소 맨션》은
미소의 단단한 이야기를 통해 

집, 돈, 비교, 차별 그리고 행복에 대해
어른에게도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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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뉴욕의 찍찍이야! - 세계도시의 탄생과 발전 ㅣ 나의 첫 세계지리 4
최재희 지음, 온수 그림 / 휴먼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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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물건뿐만 아니라 

돈, 정보, 문화가 쉴새 없이 모이고 흩어지는 

세계의 수도 ‘뉴욕’ 🗽 


『안녕, 나는 뉴욕의 찍찍이야!』는 🐭
뉴욕에 사는 찍찍이와 함께 이야기를 따라가며
뉴욕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어린이의 눈높이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딱딱한 암기의 세계지리 책이 아닌,

동화를 재미나게 읽다보면 뉴욕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책.


특히나 초등 사회-세계지리와 연계되어 

교과 공부 전 예습으로도,

교과 공부 후 복습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책!


#안녕나는뉴욕의찍찍이야 #초등교과연계도서 #첫세계지리 #휴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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