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단편 중 1번째만 읽었다 ㅡ 나이 50에 고전 소설을 읽으면서 이렇게 울어본건 처음이다 ㅡ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혈육의 정까지 잃어야한단 말인가 ㅡ 다만 중간에 묶여있는 단편들은 진행이 너무 스킵되고 묘사 내용이 적고해서 별로였다 ㅡ 전체적으로 1900년 초의 러시아 카자끄 사람들의 시대환경에 의한 말도 안되는 고통고 불합리한 갈등 이야기다 ㅡ 내가 1890 1900년대 초에 안 살았던것만을 감사하고 이시대에 살수있는것을 감사할뿐이다
무얼을 하든 어디에 있든 자존감과 올바름이 있으면 된다 ㅡ 처음에는 맹목적인 능지없는 젊은이의 이야기로 시작하다가 말도 안되는 현실을 직시해가는 과정의 이야기다 ㅡ 짧은 단편 모음인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이어가는 깨달음의 과정과 이기적이고 적폐적인 인가들의 날카롭고 실랄한 비판을잘 써내려갰다 ㅡ 그가 단명한것이 안타깝다
이 작가의 소설에는 다 좁쌀한톨도 안되는 관계와 감정들로만 가득차있고 빨래를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일을 하는건 전혀 안나온다 ㅡ 다들 할일없이 연애, 집안, 만찬 만 신경쓴다 ㅡ 세상 살아가야하는 모든 수고는 하인과 서인도제국 같은 약소국을 침탈해서 얻은 승전물로만 이루어지다 ㅡ 여기 여자들은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온고지신하게 참하게 있다가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는게 일생일대의 목표이다 ㅡ 남자들은 참한 여자와 결혼하기위해 침략을하던 재산을 물려받는것만 생각한다 ㅡ 이런걸 미덕이라고 다들 생각하는 1800년대의 제국주의 영국의 모습이다연애소설의 세밀한 묘사로서는 괜챃고 중학생 여자들이 보면 좋아할만한 내용이나이건 마치 신데렐라나 백설공주같이 세상 모든게 여주인공의 사랑에만 관심을 가질거라는, 우매함을 줄만한 내용이라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ㅡ